폭풍이 지나간 후의 화성탐사로버 오퍼튜니티(Opportunity) 화성의 표면에서 먼지폭풍은 실제로 우주선을 날려 보낼 정도는 아니었지만 태양을 가릴 수 있었습니다. 석 달이 넘게 지속된, 온 행성을 뒤덮은 먼지폭풍은 서부 엔데버(Endeavor) 크레이터 근처에 위치한 화성탐사로버 오퍼튜니티(Opportunity)에게 햇빛이 도달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햇볕의 부족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오퍼튜니티는 동면모드로 들어가게 되었고, 115화성일이 넘는 기간 동안 조종자들은 로버로부터 어떠한 신호도 수신할 수 없었습니다. 폭풍이 잠잠해지면서 먼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9월20일에 얻은 위의 사진은 화성 정찰 궤도탐사선의 HiRISE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약 25%의 햇빛이 화성 표면으로 다시 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