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만 위의 창가 풍경
8월 18일 밤 샌프란시스코에서 취리히까지 가는 밤 비행 중, 마침 빛 커튼이 형형색색으로 빛나며 허드슨 만 위의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었기에, 창가 자리에서 이런 감질 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북동쪽 지평선을 밝히는 높은 고도의 해돋이가 다가오는 찰나, 손에 든 카메라로 얻은 6장의 짧은 노출 사진을 디지털로 합성하여 희미하게 빛나는 북극광(aurora borealis)을 담아낸 것입니다. 이 사진은 북두칠성의 손잡이 쪽 별들 아래를 스치고 지나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섬광도 잡아냈습니다. 다량의 유성우가 쏟아지는 절정 시기가 며칠 지났음에도, 이 흔적은 여전히 하늘을 가로질러 페르세우스자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오로라와 유성우 둘 다 상업용 비행기 항공로 보다 위, 100 킬로미터 혹은 그 이상의 고도에 있는 지구 상층 대기에서 나타납니다. 오로라는 지자기권에서 강한 에너지를 가진 대전된 입자들로 인해 생겨나며, 유성은 혜성 티끌의 궤적을 보는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922.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8 September 22
Image Credit & Copyright: Ralf Rohner
Explanation: On the August 18 night flight from San Francisco to Zurich, a window seat offered this tantalizing view when curtains of light draped a colorful glow across the sky over Hudson Bay. Constructed by digitally stacking six short exposures made with a hand held camera, the scene records the shimmering aurora borealis or northern lights just as the approaching high altitude sunrise illuminated the northeastern horizon. It also caught the flash of a Perseid meteor streaking beneath the handle stars of the Big Dipper of the north. A few days past the meteor shower's peak, its trail still points across the sky toward Perseus. Beautiful aurorae and shower meteors both occur in Earth's upper atmosphere at altitudes of 100 kilometers or so, far above commercial airline flights. The aurora are caused by energetic charged particles from the magnetosphere, while meteors are trails of comet dust.
'국문 APOD >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OD] 뉴저지 하늘에서 보이는 다중 무지개(2018.10.2.) (0) | 2018.10.02 |
---|---|
[APOD] 토성과 함께한 55일의 밤(2018.9.29.) (0) | 2018.10.01 |
[APOD] 깊게 촬영한 고치 성운 영역(2018.9.19.) (0) | 2018.09.26 |
[APOD] 몽블랑과 유성 그리고 은하수(2018.9.15.) (0) | 2018.09.16 |
[APOD] 혜성, 성단, 그리고 성운(2018.9.13.) (0) | 2018.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