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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웅장한 나선은하 NGC1232(2017.12.26.)

웅장한 나선은하 NGC1232 은하들은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 또한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VLT망원경중의 하나로 찍은 NGC1232의 제사한 모습이 그 좋은 예입니다. 보이는 것은 수백만개의 밝은 별들과 어두운 먼지들에 의한 것이며 밝은 별들과 먼지는 중심에 대해 회전하는 나선팔의 중력적인 소용돌이에 붙잡힌 것입니다. 밝고 푸른 별들을 가지고 있는 산개성단들이 이러한 나선팔을 따라 소용돌이 치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밀도가 높은 성간먼지의 어두운 띠들이 그것들 사이로 소용돌이 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출은 가능하지만 덜 보이는 것들은 수십억개의 일반적인 별들과 광대한 넓이의 성간가스이며 은하 내부에서 역동적이며 높은 질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론에 따르면 아주 많은 양의 물질들이 보이지 않..

국문 APOD/2017 2017.12.29

[APOD] 2017년의 모든 식 현상들(2017.12.7.)

2017년의 모든 식 현상들 행성 지구에서 보았을 때, 2017년의 모든 일식과 월식이 네 개의 틀에 같은 크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1년의 천구상의 그림자 놀이는 모험심이 강한 한명의 식 추적자가 네 개의 다른 나라를 통해 따라가고 있습니다. 식 현상이 시작되는 시기에 왼쪽 위에 위치한 2월의 보름달은 체코 공화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미세하게 가려지는 반영월식은 지구의 밝은 바깥 그림자에 의한 것입니다. 한달 후 오른쪽 위에서 새 달이(삭) 불의 고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금환일식이 발생하는 중간지점 근처인 아르헨티나에서 필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8월의 식 두 개에서 지구의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독일에서 보였던 부분일식이 보이고 있으며 강렬한 태양 코로나가 미국..

국문 APOD/2017 2017.12.08

[APOD]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2017.12.5.)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지평선 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과테말라의 시금치 밭 너머에 있는 이 지평선은 나무뿐만 아니라 커다란 ‘볼칸 데 푸에고’(Volcán de Fuego, ‘불의 화산’이라는 뜻)화산도 보여줍니다. 화산 꼭대기의 붉은 빛은 뜨거운 용암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눈에는 지평선 왼쪽 위에 보이는 푸른색 원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원은 여러 다른 색들과 함께 달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것을 ‘무리’ 라고 부릅니다. 무리는 빛의 회절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달빛을 지구 대기중의 작은 물방울이 회절시켜서 일어난 것입니다. 화산 너무 오른쪽에 구름이 갈라진 틈에서 별들과 심지어 토성이 보입니다. 비록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은 낮은 강도의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어떤 천체사..

국문 APOD/2017 2017.12.05

[APOD] 지구와 달(2017.12.4.)

지구와 달 드물게도 지구와 달이 한 장의 사진에 함께 담겼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회자되는 이 사진은 25년 전 12월에 목성궤도탐사선 갈릴레오 호가 우리의 고향 행성계(지구-달 계)를 지나며 확대 촬영한 것입니다. 당시 갈릴레오 탐사선은 지구-달 거리의 약 15배 떨어진 거리에서 우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 지구 옆을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위 영상은 52장의 역사적인 사진에 색을 입혀 합성한 영상입니다. 지구 옆에 있는 달의 모습이 작아보일지라도, 태양계 내 어떤 다른 행성들도 모행성 크기에 필적할만한 위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측 저 편에 있는 태양이 지구와 달의 절반을 환히 비추고 있으며, 흰 구름과 푸른 바다, 그리고 황갈색의 대륙들을 자전하는 지구에서 볼 수 ..

국문 APOD/2017 2017.12.04

[APOD] 금요일, 달은 웃고 있었습니다.(2017.11.18.)

금요일, 달은 웃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나이가 든 달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을 위해 웃고 있었습니다. 이 밝은 하늘 속 그믐달이 맑은 하늘의 분위기 있는 장면과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 사진은 행성 지구의 터키, 부르사(터키 북서부의 도시) 근처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어슴푸레한 황혼 빛깔 속에는, 지구 근처의 천체들이 빛나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은 목성이며, 동쪽 지평선 가까이에서 빛나는 것은 금성입니다. 그러나 토요일인 오늘, 달은 그믐이 될 것이며, 다음 주 초쯤에 석양이 서쪽 너머로 사라지면서, 초승달도 곧 태양을 따라갈 것입니다. 그때에는, 어린 달의 미소가 이른 저녁의 하늘에서 수성과 토성을 만나게 될 겁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1118...

국문 APOD/2017 2017.11.18

[APOD] 타란툴라 성운 (2017.11.16.)

타란툴라 성운 타란툴라 성운은, 18만 광년 거리의 근처 위성은하, 대마젤란 성운 안에 있는 천만 광년 이상의 크기를 가진 거대 별 탄생 영역입니다. 전체 국부은하군 안에서 가장 크고 격렬한 별 탄생 영역인, 이 우주 거미(타란툴라 성운)가 멋진 우주 풍경 속을 꽉 채우며 드러누워 있습니다. 이 화려한 장관은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원자의 방출선에 그 중심 파장대가 맞춰진, 협대역 필터 관측 자료를 합성하여 만든 것입니다. 타란툴라 성운(NGC 2070) 속에는 R136이라고 부르는 무거운 별들로 이루어진 젊은 산개성단이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성단에서 나오는 강렬한 복사, 항성풍들, 그리고 초신성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이 성운을 빛나게 하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거미 같은 필라멘트 구조를 빚어내기..

국문 APOD/2017 2017.11.16

[APOD] NGC7789: 케롤라인의 장미(Caroline`s Rose)(2017.11.15.)

NGC7789: 케롤라인의 장미(Caroline`s Rose) 은하수를 이루고 있는 수없이 많은 별들 가운데, 카시오페이아 방향으로 8,000 광년 떨어진 곳에 성단 ‘NGC7789’가 있습니다. 18세기 말 천문학자 캐롤라인 루크레티아 허셜에 의해 발견된 이 성단은, 캐롤라인의 장미(Caroline`s Rose)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 망원경에 담긴 이 성단의 꽃 모양은, 성단에 내재된 별들과 빈공간의 얼개로 빚어낸 것입니다. 현재 16억년의 젊은 나이로 추정되며, 우리은하 혹은 산개 성단 내의 별들 또한 비슷한 나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단 내 모든 별들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겠지만, 비교적 밝고 무거운 별들은 핵 내부의 수소연료를 더 빠르게 소모합니다. 이렇게 밝고 무거운 별들이, 태양과 같은..

국문 APOD/2017 2017.11.15

[APOD] 윌리아미나 플레밍의 삼각 줄기 (2017.11.10.)

윌리아미나 플레밍의 삼각 줄기 여기서 보이는 무질서한 외형, 충격에 의해 엉킨 실타래들, 그리고 빛나는 가스는 베일성운의 일부로써, 고니자리 쪽을 향해 지구 하늘을 가로질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베일성운 자체는 거대 초신성폭발의 잔해로, 무거운 별의 최종 폭발에 의해 태어나고 팽창하고 있는 구름입니다. 초신성 폭발의 첫 발광은 아마도 5,000년 전에 지구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폭발적인 현상 속에서 뿜어져 나간, 성간 충격파는 우주를 휩쓸고 성간 물질을 자극하며, 우주 공간에 별들을 경작합니다. 빛나는 실타래들은 마치, 옆에서 바라본 한 장의 종이에서 일어난 기다란 물결처럼 보입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온화 된 수소 원자와 푸른색으로 보이는 산소의 빛이 잘 분리되어 보입니다. 시그너스 루프(Cygnus..

국문 APOD/2017 2017.11.13

[APOD] 보이저 1호에서 바라본 목성 위의 이오(16.09.04.)

보이저 1호에서 바라본 목성 위의 이오 지난 1979년, 나사의 보이저(Voyager) 1호 탐사선이 목성과 그 위성들의 옆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약 8백3십만 킬로미터 거리에서 보이저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 모자이크 이미지에는, 거대 기체 행성, 목성의 희박하고 회오리치는 구름 띠를 배경으로 위성 이오가 등장합니다. 이오 표면 위에 있는 흥미로운 둥그런 지형은 아마도 이 모자이크 이미지에서 처음 등장했을 것입니다. 이 둥그런 지형은, 어두운 중심과 밝은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지름이 60 킬로미터 이상입니다. 지금은 그 기원이 화산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처음에는 이 지형이 태양계의 암석으로 된 천체에서 흔히 발견되는 운석충돌구덩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저가 이오에 계속 접근하면서, 촬영한 근접사진..

국문 APOD/2016 2017.11.08

[APOD] 위에서 바라본 토성(16.09.25.)

위에서 바라본 토성 지구에서는 이런 토성의 모습을 촬영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에서 촬영하지 않은 이 사진 속에서는, 토성의 밤의 면과 토성 고리를 가로질러 드리워져있는 그 그림자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지구가 토성보다 태양에 매우 가까워 졌을 때, 고리가 있는 이 행성의 낮 모습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모자이크 이미지는, 지금 현재 토성 궤도를 돌고 있는 무인 카시니 우주선이 44시간짜리 토성 자전 비디오를 찍기 전, 작년 초에 촬영한 것입니다.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가 전 영역 모두 담겨 보여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성 북극 주위의 육각형 모양을 포함하여 자세한 구름의 모습 또한 보입니다. 카시니 탐사 미션은, 이 우주 탐사선이 내년 9월 토성의 대기로 뛰어 들도록 프로그램 할 예정이..

국문 APOD/2016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