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36

[APOD] 새벽에 행성들(2015.11.26.)

새벽에 행성들 행성 지구의 지평선을 가로지르며 쭉 뻗어있는, 이 최근에 태양계 집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남반구에 위치한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 11월의 이른 아침에 황도면을 따라 익숙한 천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쪽에서부터 밝게 빛나는 금성, 화성, 목성뿐만 아니라 사자지리의 알파별 레굴루스도 보입니다. 물론 행성들은 지평선에서 1도 정도 오른 어두운 지역에서 보이는 황도광의 희미한 빛 속에 잠겨 있습니다. 때때로 거짓 일출로 알려진, 황도광과 행성들이 모두 황도를 따라 놓여있는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납작한 원시행성계 원반에서 만들어진 태양계의 행성들이 모두 황도면 근처의 공전궤도를 가집니다. 반면에 황도면 근처에 있는..

국문 APOD/2015 2016.09.07

[APOD] 낮에 뜬 그믐달이 샛별 금성과 만나다.(2015.12.10.)

낮에 뜬 그믐달이 샛별 금성과 만나다.지금 금성은 해뜨기 전, 행성들이 나열된 가운데 뛰어나게 밝은 새벽별로 동남쪽 지평선 위로 지구에 나타납니다. 더욱이 지난 12월 7일 월요일, 이 은색으로 빛나는 천체는 저물어가는 그믐달과 아주 가깝게 짝을 이루며 해뜨기 전에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또한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는 그믐달이 실제로 월요일 낮 시간 동안 금성 앞을 확실히 가리며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연속 사진들은 미국 아리조나(Arizona) 주 피닉스(Phoenix)에서 맑고 푸른 하늘에서 달과 샛별이 접근하는 모습을 시간에 따라 촬영한 것입니다. 정밀한 망원경으로 촬영된 9개의 연속 사진은 현지 시각,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35분 사이에 촬영되었습니다. 금..

국문 APOD/2015 2016.08.23

[APOD] 혜성이 달과 샛별을 만나다.(2015.12.12.)

혜성이 달과 샛별을 만나다. 12월 7일 동트기 직전, 초승달과 아주 밝게 빛나는 금성이 하늘에서 만났습니다. 행성지구에서 태양 다음으로 가장 밝은 두 개의 천체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지만 여기에는 혜성 카타리나(C/2013 US10)도 있습니다. 뚜렷하게 갈라진 두 개의 꼬리를 가진 희미한 혜성, 달의 어두운 면, 태양이 비치는 초승달, 멋진 샛별이, 같은 시야를 짧은 노출과 긴 노출로 촬영하여 합성한 이 사진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을 향하는 카타리나의 먼지 꼬리는 혜성 궤도 뒤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 상단을 향하고 있는 이온 꼬리는 태양의 영향으로 발생되어 태양 반대 방향으로 날라 갑니다. 2013년에 발견된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새로운 방문객은 ..

국문 APOD/2015 2016.08.19

[APOD] 보름의 금성과 초승달의 떠오름(2016.4.14.)

보름의 금성과 초승달의 떠오름 내행성인 금성과 가느다란 초승달은 지구하늘에서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습니다. 4월 6일 새벽녘에 얻어진 이 타임랩스 합성 사진은 해가 뜨기 직전에 뜨는 두 천체를 보여줍니다. 테네리프 행운의 섬의 산 정상에 있는 테이데 천문대 돔들이 여명에 대비되어 그림자로 보입니다. 사실 연속적인 망원사진 노출은 세 개의 프레임에서 달에 의해 금성이 가려지는 엄폐현상을 보여 줍니다. 금성은 금성궤도에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있어 거의 보름에 가까운 형태로 금성면의 96퍼센트가 태양 빛으로 밝아져있습니다. 근지점 근처이거나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접근한 달의 가느다란 초승달은 달 표면의 약 2퍼센트에 태양 빛이 비추어졌습니다. 처음 두 사진에서 보이는 밝은..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아카츠키 궤도선에서 적외선으로 찍은 금성의 야경(2016.6.7.)

아카츠키 궤도선에서 적외선으로 찍은 금성의 야경 왜 그렇게 금성은 지구와 너무나 다를까요? 일본은 지난 5년 동안 태양계의 내행성계 주변에 대한 탐사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밝히기 위해 일본은 작년 말에 금성 주변 궤도에 진입한 아카츠키 우주선을 발사했습니다. 비록 아카츠키 탐사선은 초기 계획한 수명은 지났지만 원래 미션의 상당 부분을 복귀할 만큼 탐사선과 기기들은 아직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 아카츠키가 찍은 위의 사진은 금성의 밤 지역에서 금성이 적외선에서 놀라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대기구조를 보이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낮과 밤 구분의 수직 오렌지색 경계선은 금성의 두꺼운 대기에 의해 펴져 매우 넓어졌습니다. 금성의 기후 궤도선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카츠키는 화산이 아직도 활동적인..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날아오르는 애틀러스 V(2015.9.5.)

날아오르는 애틀러스 V 9월 2일 이른 아침, 행성 지구의 플로리다 스페이스 해변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장관이 펼쳐졌다. 동이 트기 전에 애틀러스 V 로켓이 아직 어두운 하늘 속으로 미 해군 통신 위성을 싣고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지구 궤도로 날아올랐다. 대서양 너머 동쪽을 향해 날아오르는 로켓이 그리는 원호가 수 분 동안의 노출로 이 사진에 담아졌다. 로켓이 지구의 그림자 위로 날아오름에 따라, 그 불꽃 궤적이 괴상하게 빛나는 배기 연기로 피어올라 깃털모양으로 햇빛에 번득거린다. 물론, 지금 행성 지구 하늘 구름들 위에 보이는 짧지만 밝은 별 궤적은 밝은 새벽별로, 떠오르고 있는 금성이다. 원문출처:http://apod.nasa.gov/apod/ap150905.html Astronomy Pictur..

국문 APOD/2015 2015.09.05

[APOD] 금성과 목성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다.(2015.7.3.)

금성과 목성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다. 6월 30일 금성과 목성은 실제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둘은 어스름한 해질 무렵 서쪽 하늘에 서로 가깝게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의 멋진 합이 절정에 가까워진 두 개의 밝은 저녁 행성들은 중서부 폴란드의 포즈난에서 일몰 후에 촬영한 이미지들을 선명하게 디지털화한 동일한 망원시야에서 포착되었다. 사실 줄무늬가 보이는 가스의 거대 행성 목성은 폴란드에서 약 9억 1천만 킬로미터 떨어져있으며, 그것은 폴란드에서 겨우 780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초승달 모양으로 보이는 금성보다 11배가 넘는 먼 거리이다. 그러나 거대 행성 목성은 금성보다 지름이 11배 이상 크기 때문에 두 행성은 거의 같은 각 크기로 보인다. 물론, 16세기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또한 목성..

국문 APOD/2015 2015.07.03

[APOD] 금성과 목성이 접근하다(2015.7.2.)

금성과 목성이 접근하다 6월 30일, 해질녘 서쪽하늘에 금성과 목성이 서로 가깝게 보인다. 거의 정점에 달한 올해의 아주 멋진 합으로, 일몰 후 중국 베이징(Bejing)에서 찍은 이 사진 속에, 두 개의 밝은 저녁 행성이 같은 망원경 관측시야에 포착됐다. 서쪽에 두 개의 밝은 행성이 함께 있을 때에, 거의 보름에 가까운 달이 남동쪽 지평선 위로 떠올랐다. 그 밤에 같은 망원경과 카메라로 찍어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한 사진 속에서, 반대 편 하늘에서 떠오르는 달과 행성 합의 규모가 비교된다. 보름달의 각 크기는 하늘에서 약 1/2도를 차지한다. 쌍안경과 작은 망원경으로도 금성의 초승달 모양과 목성의 4개 갈릴레오 위성은 잘 보인다. 물론, 금성과 목성은 여전히 가까이 보인다. http://apod.nasa..

국문 APOD/2015 2015.07.02

[APOD] 금성, 목성, 그리고 야광구름(2015.7.1.)

금성, 목성, 그리고 야광구름 지금껏 행성들이 서로 가깝게 지나가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까? 오늘 지구에서 바라보면 행성 목성과 금성이 서로 0.5도 정도 떨어진 채 지나갑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보이는 이 합 현상은 해가 진 후 바로, 서쪽을 바라보면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평선 위에 보이는 가장 밝은 천체들은 금성과 목성이고 둘 중에 더 밝은 것이 금성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틀 전날 밤에, 가까워진 행성들을 고도의 야광운으로 장식된 일몰하늘에서 포착한 것입니다. 전경에는 체코공화국의 세크 저수지(Sec Reservoir)의 제방 경치를 배경으로 천체사진작가의 여동생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야광구름을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목성과 금성은 오늘밤 더 가깝게 나타날 것이고 8월 중순까지 같은 ..

국문 APOD/2015 2015.07.01

[APOD] 갈리시아 국립공원 상공에 나타난 세 천체의 만남(2015.6.24.)

갈리시아 국립공원 상공에 나타난 세 천체의 만남 지평선 위로 맴도는 밝은 천체들은 무엇들일까요? 행성들과 달입니다. 먼저 특이한 형태의 지평선은 대서양의 해변으로 스페인 북부에 있는 갈리시아 국립공원의 해안가입니다. 왼쪽 편에는 다음으로 아주 멀리 있는 달이 보입니다. 언제나 쉽게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가 되는 달은 하지만 여기서는 단지 초승달에 불과합니다. 사진 오른편에는 달보다 더 멀리 있는 행성 금성입니다. 반면에 행성 목성은 삼각형의 꼭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자전하는 우리지구에서 장시간 노출을 하면, 멀리 떨어진 별들을 포함한 모든 하늘의 천체들이 약간의 호 모양으로 나타나 보이게 됩니다. 이 특이한 사진은 지난 일요일 밤에 촬영한 것입니다. 비록 달의 궤도는 현재 촬영된 이 ..

국문 APOD/2015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