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44

[APOD] 큰곰자리와 남십자성(2016.3.31.)

큰곰자리와 남십자성 적도 지역의 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 주목할 만한 24장의 밤하늘 풍경은 3월4일 저녁에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의 마바 해변에서 얻은 것입니다. 단지 북위 0.7도에 불과한 지역에서 보이는 유명한 남반구와 북반구의 성군과 항해에 길잡이 별들이 파노라마 사진 안에 담겨있습니다. 왼쪽 끝에 북두칠성과 오른쪽 끝에 남십자성이 있습니다. 그날 밤 꺼져가는 모닥불 너머로 노란 주황색의 천체로 이루어진 삼각형은 화성, 안타레스, 그리고 토성입니다. 이 삼각형은 떠오르는 은하수의 중심부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하수는 지역의 마바 언어로 “미에트”(Miett) 라고 불립니다. 물론 북두칠성의 국자에서 북극을 가리키는 별을 따라가거나 남십자성의 몸체를 따라가면 천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을 각각 ..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2016.5.10.)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행성들, 항성들, 성운들 그리고 하나의 은하 – 이 인상적인 이미지는 이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에게 가장 가까운 두 행성, 화성(오른쪽)과 토성(가운데)이 위에 사진의 상부에 두 개의 밝은 주황색 점들로 보입니다. 중앙 우측에는 화성 밑으로 나열되어 있는 밝은 주황색 별 안타레스가 특징으로 나타나는 다채로운 색의 뱀주인자리 로(ρ) 별 구름이 보입니다. 이 성간구름에는 붉은색의 발광성운과 푸른색의 반사성운이 함께 있습니다. 이미지의 오른쪽 상단에는 푸른색의 말머리 반사성운이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로부터 퍼져있는 어두운 흡수성운이 많이 있습니다. 위의 심천 합성사진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심천 사진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국문 APOD/2016 2016.05.31

[APOD] 토성에 근접한 카시니호(2016.4.10.)

토성에 근접한 카시니호 나사 (NASA)에서 1997년 발사한 로봇 우주선 카시니는, 200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토성의 많은 고리들과 위성들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카시니는 기기 테스트를 하는 동안 여러 장의 이미지를 촬영하였습니다. 그 때 촬영한 이미지들 중에 일부를 골라서 대비가 강조된 컬러 이미지로 합성한 것을 여기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성의 고리들과 구름으로 덮인 표면은 이미지의 아래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은 위쪽 방향에 작은 알갱이로 보입니다. 2004년 7월 토성에 도착하면서, 카시니 궤도선회우주선은 궤도를 돌며 토성계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시니호 임무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하위헌스 탐사선을 발사하여 20..

국문 APOD/2016 2016.04.10

[APOD] 달들과 목성(2016.3.3.)

달들과 목성 태양계의 가장 큰 달들이 2월 23일 함께 떠올랐습니다. 그날 밤, 만월에서 점점 기울어지는 달과 목성은 초저녁에 한 쌍을 이루며 이 망원경으로 보이는 선명한 시야에 담겼습니다. 짧고 긴 노출을 주어 합성한 사진에는 우리 멋진 행성의 거대한 자연 위성의 낮 익은 얼굴이 보이며, 가스로 이루어진 지배적인 거대 행성의 4개의 갈릴레오 달들이 일렬로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작게 빛나는 점들은 칼리스토, 이오, 가니메데, [목성], 그리고 유로파입니다. 보다 가깝고 더 밝은 우리의 자연 위성, 달이 흐릿하게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칼리스토, 이오, 그리고 가니메데는 사실 우리 지구의 달보다 더 큰 반면에, 물의 세계 유로파는 단지 약간 작을 뿐입니다. 사실, 우리 태양계에서 ..

국문 APOD/2016 2016.03.03

[APOD]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2015.10.21.)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북극은 예상외로 매력적이고 복잡하다. 카시니(Cassini) 로봇 탐사선의 가장 최근 근접 비행 이전에는, 이 북쪽 지역은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아주 많은 수의 크레이터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주 근접비행에서 얻게 된 위의 사진처럼 전례없이 생생한 자료에서는 예상했던 크레이터들과 생생한 균열과 틈으로 이루어진 예상치 못했던 원형 무늬가 함께 나타났다. 깨진 지형들은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남극 근처에 있는 호랑이 줄무늬라고 불리는 깊은 계곡과 함께 저위도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 금간 모습들은 더욱 더 표면과 그 아래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하 바다, 생명의 징후를 찾기 위한 미래 탐사의 목표인 바다와의 ..

국문 APOD/2015 2015.10.21

[APOD]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표면에 미심쩍은 대양(2015.9.20.)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표면에 미심쩍은 대양 엔셀라두스에 일부 표면 형태가 컨베이어 벨트처럼 돌아가고 있을까? 토성의 가장 폭발적인 위성을 찍은 사진들에 대한 가장 유력한 해석은 그럴 것이라고 암시한다. 지구에서는 매우 기이한 일이지만 비대칭의 판 활동의 이런 형태는, 엔셀라두스의 내부구조에 대한 실마리를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는 생명이 발전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표면 밑 바다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2008년에 카시니 우주선이 얼음이 뿜어져 나오는 궤도를 막 급강하 한 후에 얻어진 28개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잘 조사하면 표면에 상당 부분이 한 방향으로 모두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분명한 판의 이동을 보여준다. 이미지의 오른쪽에 가장 확실한 판의 분리 중 하나..

국문 APOD/2015 2015.09.20

[APOD] 토성, 테티스, 토성고리 그리고 그림자들(2015.4.5.)

토성, 테티스, 토성고리 그리고 그림자들 얼음으로 된 위성인 테티스에서 바라보면, 토성 고리와 그림자들이 토성계를 환상적인 모습으로 전개한 것을 볼 것이 보입니다. 최근에 테티스에 무엇인가가 잠깐 들르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카시니 우주선에서 본 이 멋진 고리띠를 당분간 보게 될 겁니다. 2005년, 사진 중앙 바로 아래 왼쪽에 태양 빛을 받고 있는 테티스는 지름이 1,000 km이고, 거대한 가스 행성의 중심으로부터 토성 반경의 5배에 못 미치는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습니다. 그 거리 (약 30만 km)는 토성의 중요한 밝은 고리들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테티스는 여전히, 희미하고 미약한 외부의 E 고리 경계 내에서 발견되는 다섯 개의 주요 위성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에 발견된, 두 개의 아주 작은 ..

국문 APOD/2015 2015.04.05

[APOD] 타이탄에 착륙한 하위헌스 탐사선(2015. 1. 16.)

Huygens Lands on Titan: 타이탄에 착륙한 하위헌스(Huygens) 탐사선 십년 전인 2005년 1월 14일에 토성의 궤도선 카시니(Cassini)에 의해 보내진, 유럽우주항공국(ESA)의 하위헌스 탐사선이 고리행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전시판들은 타이탄의 짙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낙하산에 의해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만들어진 어안 이미지를 보여준다. 탐사선의 하강 영상기와 분광 복사 측정기에 의해 얻어진, 패널에 사진들은 어두운 수로들, 범람원들, 그리고 밝은 산등성이들이 있는 놀랍게도 지구와 비슷한 표면 위로 6km(왼쪽 위)에서 0.2km(오른쪽 아래)의 고도 범위를 갖는다. 그러나 영하 290℉(영하 180℃) 근처에서, 타이탄의 표면으로 흐르는 액체는 물 대신 메..

국문 APOD/2015 2015.01.16

[APOD] 초승달의 레아(Rhea)가 초승달의 토성을 가리다(2015.1.4.)

초승달의 레아(Rhea)가 초승달의 토성을 가리다. 부드러운 색조, 부분적으로 밝아오는 둥근 것들, 고리의 얇은 자취, 그리고 옅은 그림자들은 거대한 행성 토성의 장엄한 주변 것들이 이 축소된 시야에서 우리의 이목을 끌고 있다. 태양을 등지고 바라보며, 현재 토성 궤도를 선회하는 카시니 우주선이 수년 전에 토성과 위성 레아(Rhea)의 초승달 모양의 위상을 포착한 것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위 사진은, 모행성 계 앞쪽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레아(Rhea)의 모습이 담긴 60장의 무성 영상에서 추출한 하나의 프레임에 불과하다. 카시니는 거의 토성 고리의 평면 안에 있었기 때문에, 보통 때 멋진 고리들이 단지 여기선 사진 중앙을 가로지르는 얇은 선처럼 보일 뿐이다. 원문출처: http://apod.nasa...

국문 APOD/2015 2015.01.04

[APOD] 디오네의 지도(2014.11.7.)

디오네의 지도 이 원통도법지도는 카시니 탐사선이 얻은 10년간의 사진자료로 구성했다. 토성의 위성 중 중간크기의 얼어붙은 위성이 담긴 여섯 가지 색깔지도 중 하나이다. 디오네는 지름이 1,120km이고, 1684년 카시니(천문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적외선에서 자외선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이 최신 우주시대 지도의 해상도는 하나의 픽셀에 250m를 나타낸다. 주목할 만한 밝기의 차이는 동주기자전하는 위성의 밝은 앞면(사진의 오른쪽, 토성을 바라보고 있는 면)과 어두운 뒷면(사진의 왼쪽, 토성을 등진 면)에서 명확히 두드러진다. 디오네는, 폭이 넓은 E-ring 안에서 공전하고 있는 토성의 다른 위성들처럼, 희미한 고리의 얼어붙은 물질들을 붙잡아 쌓았기 때문에 디오네의 앞면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국문 APOD/2014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