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7 352

[APOD] 2017년의 모든 식 현상들(2017.12.7.)

2017년의 모든 식 현상들 행성 지구에서 보았을 때, 2017년의 모든 일식과 월식이 네 개의 틀에 같은 크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1년의 천구상의 그림자 놀이는 모험심이 강한 한명의 식 추적자가 네 개의 다른 나라를 통해 따라가고 있습니다. 식 현상이 시작되는 시기에 왼쪽 위에 위치한 2월의 보름달은 체코 공화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미세하게 가려지는 반영월식은 지구의 밝은 바깥 그림자에 의한 것입니다. 한달 후 오른쪽 위에서 새 달이(삭) 불의 고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금환일식이 발생하는 중간지점 근처인 아르헨티나에서 필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8월의 식 두 개에서 지구의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독일에서 보였던 부분일식이 보이고 있으며 강렬한 태양 코로나가 미국..

국문 APOD/2017 2017.12.08

[APOD] HH 666: 제트와 용골자리 먼지기둥(2017.12.6.)

HH 666: 제트와 용골자리 먼지기둥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사악한 벌이 있는 벌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허블 이미지는 강력한 제트를 내뿜는 젊은별인 Herbig-Haro666이 안에 있는 2광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우주의 먼지기둥을 포착한 것입니다. 이 구조는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큰 별 형성 지역 중 하나인 카리나 성운 안에 놓여있으며, 약 7,500광년 떨어진 거리에서 남쪽 하늘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기둥의 겹쳐진 윤곽선은 카리나의 젊고 뜨거우며 무거운 별들에서 나오는 복사와 항성풍에 의해 모양을 갖추며 그 중 일부는 성운 내부에서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적외선 빛으로 먼지를 투과해서 보면 두 개의 좁고 강력한 제트가 아직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 별에서 바깥쪽으로 뿜어져 나가는 ..

국문 APOD/2017 2017.12.08

[APOD]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2017.12.5.)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지평선 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과테말라의 시금치 밭 너머에 있는 이 지평선은 나무뿐만 아니라 커다란 ‘볼칸 데 푸에고’(Volcán de Fuego, ‘불의 화산’이라는 뜻)화산도 보여줍니다. 화산 꼭대기의 붉은 빛은 뜨거운 용암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눈에는 지평선 왼쪽 위에 보이는 푸른색 원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원은 여러 다른 색들과 함께 달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것을 ‘무리’ 라고 부릅니다. 무리는 빛의 회절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달빛을 지구 대기중의 작은 물방울이 회절시켜서 일어난 것입니다. 화산 너무 오른쪽에 구름이 갈라진 틈에서 별들과 심지어 토성이 보입니다. 비록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은 낮은 강도의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어떤 천체사..

국문 APOD/2017 2017.12.05

[APOD] 지구와 달(2017.12.4.)

지구와 달 드물게도 지구와 달이 한 장의 사진에 함께 담겼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회자되는 이 사진은 25년 전 12월에 목성궤도탐사선 갈릴레오 호가 우리의 고향 행성계(지구-달 계)를 지나며 확대 촬영한 것입니다. 당시 갈릴레오 탐사선은 지구-달 거리의 약 15배 떨어진 거리에서 우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 지구 옆을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위 영상은 52장의 역사적인 사진에 색을 입혀 합성한 영상입니다. 지구 옆에 있는 달의 모습이 작아보일지라도, 태양계 내 어떤 다른 행성들도 모행성 크기에 필적할만한 위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측 저 편에 있는 태양이 지구와 달의 절반을 환히 비추고 있으며, 흰 구름과 푸른 바다, 그리고 황갈색의 대륙들을 자전하는 지구에서 볼 수 ..

국문 APOD/2017 2017.12.04

[APOD] 보름달의 실루엣(2017.12.3.)

보름달의 실루엣 여러분은 월출을 본 적이 있나요? 거의 보름에 가까운 달이 천천히 떠오르는 탁 트인 지평선은 인상적인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월출은 20213년 초에 뉴질랜드에 있는 웰링턴 내에서 빅토리아 산 너머로 본 것입니다. 세세한 계획을 가지고 부지런한 천체사진작가가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를 두고 달이 확실히 떠오르는 곳을 향해 두었습니다. 이 멋진 영상은 단 한 번의 컷으로 찍었으며 어떠한 수정도 가하지 않은, 타임랩스가 아니라 실시간 영상입니다. 지구의 가장 큰 위성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감상하고 있는 빅토리아 산 위의 사람들이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월출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월출은 매일 일어나며 심지어 하루 중 절반은 달이 떠 있습니다. 월출은 ..

국문 APOD/2017 2017.12.03

[APOD] 메시에 크레이터의 입체사진(2017.12.2.)

메시에 크레이터의 입체사진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보이는 많은 수의 밝은 성운과 성단들은 18세기 메시에 목록을 만든 카를 메시에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메시에라는 이름은 달에 있는 크고 멋진 두 개의 크레이터에도 붙여져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두드러진 비옥의 바다 또는 풍요의 암말이라 불리는 좌측의 메시에와 메시에A의 크기는 각각 15x8 km, 16x11 km입니다. 이들의 길쭉한 형태는 크레이터를 만든 충돌체가 매우 얕은 각도로 좌에서 우로 움직이며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얕은 충돌은 또한 사진 너머 오른쪽 표면을 따라 뻗어 있는 두 개의 선을 만들었습니다. 적/청 안경으로 보이는(왼쪽 눈이 적색) 이 매력적인 한 쌍의 크레이터의 입체사진은 아폴로 11호가 미션 수행기간 동안 촬영했던 두 이미지(A..

국문 APOD/2017 2017.12.03

[APOD] 북아메리카 성운과 펠리컨 성운(2017.12.1.)

북아메리카 성운과 펠리컨 성운 우리 지구의 팬은 이 우주 구름의 윤곽을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왼쪽에서 어둠에 의해 윤곽을 보이고 먼지띠를 가리는 밝은 것이 대륙의 형태로 보이는데, NGC7000이라 명몇된 방출지역에 대해 인기있는 이름인 북아메리카 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오른쪽에 북아메리카 성운의 동쪽 해안을 막 벗어난 곳은 IC5070이며 그 모습을 따서 펠리컨 성운이라고 불립니다. 두 밝은 성운들은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잘 알려진 오리온 성운과 거의 흡사하게 동일한 거대복합 별 형성 지역의 일부입니다. 이 거리에서 6도에 해당하는 영역은 150광년 크기일 것입니다. 이 우주 사진은 협대역 밴드 이미지들을 사용하여 밝은 이온화된 앞쪽과 수소원자에서 나오는 붉은색의 특징이 강조..

국문 APOD/2017 2017.12.01

[APOD] M33: 삼각형자리 은하(2017.11.30.)

M33: 삼각형자리 은하 북쪽하늘의 작은 별자리인 삼각형자리는, 정면의 멋진 나선은하 M33을 품고 있습니다. 더 유명한 이름은 바람개비 은하 혹은 삼각형자리 은하입니다. M33은 그 직경이 50,000광년 이상이고 국부은하군에서 안드로메다 은하(M31) 그리고 우리 은하 다음으로 3번째로 큰 은하입니다. 우리 은하로부터 약 3백 만 광년 떨어져 있는 M33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한 위성 은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두 은하에 천문학자들이 있다면, 상대편 은하 속 거대한 별들의 나선 구조가 그려내는 아주 멋진 풍경을 서로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성 지구로부터 바라 본 모습만 말하자면, 이 선명한 합성 이미지는 은하의 구불구불한 나선팔을 따라서 M33의 푸른 별 성단들과 붉은 빛깔의 별 탄생 ..

국문 APOD/2017 2017.12.01

[APOD] M42 오리온 대성운(2017.11.29.)

M42 오리온 대성운 오리온 대성운으로 알려진, 지구 근처의 별 아기방과 같은 몇몇 천문학적인 광경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성운의 빛나는 가스가 거대한 성간분자운의 경계에 있는 뜨거운 젊은 별들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사진 속에서 보이는 다수의 실타래 구조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이 느리게 움직이는 가스와 충돌하는 전면, 즉 실제로 충격파 영역입니다. 오리온 대성운의 크기는 약 40광년이고, 우리 은하의 나선팔 중에서 태양이 속한 나선팔에 같이 존재하며,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오리온 대성운은 매우 인기 많은 오리온자리의 삼태성 벨트 바로 아래에서 손쉽게 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달 촬영된 이 특별한 이미지는 세 가지 색깔로 총 2시간 노출하여 얻어진 성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말..

국문 APOD/2017 2017.11.29

[APOD] 주노가 촬영한 목성의 복잡한 폭풍(2017.11.28.)

주노가 촬영한 목성의 복잡한 폭풍 목성에서 일어나는 몇몇 폭풍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태양계의 가장 거대한 행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NASA의 자동화 우주탐사선 주노(Juno)에 의해, 지난 달 소용돌이치는 폭풍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사진에 담긴 영역의 너비는 약 3만km이며, 이 폭풍은 지구와 비슷한 너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기의 요동은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며, 대부분 암모니아 얼음이라고 생각되는 밝은 색의 상승기류를 포함한 구름의 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밝은 구름들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심지어 구름의 오른쪽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목성 탐사선 주노(Juno)는 궤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후 몇 년 동안 목성을 계속 탐사할 것입니다. 목성 대기의 물 함..

국문 APOD/2017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