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 45

[APOD] 세페우스자리에서의 NGC 7822(2015.5.23.)

세페우스자리에서의 NGC 7822 뜨겁고, 젊은 별들 그리고 가스와 먼지의 거대한 기둥들은 NGC7822에 무리지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북반구 별자리 세페우스자리 쪽에 있는 거대한 분자운의 가장자리에서 빛나는 별 탄생 지역은 약 3,000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성운 안에는 밝은 가장자리들과 어두운 모양들이 화려한 배경하늘에서 돋보이고 있다. 이 이미지에는 산소, 수소, 그리고 황 원자에 의해 방출되는 빛을 각각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으로 채색한 협 대역 필터의 관측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원자들은 뜨거운 별에서 나오는 강한 복사 에너지에 의해 발광되었으며, 이 별들의 강한 항성풍과 복사는 또한 보다 밀도가 높은 기둥들의 모양을 조각하고 부식시킨다. 별들은 여전히 중력 붕괴에 의해 기둥 안에서 생..

국문 APOD/2015 2015.05.23

[APOD] 신비의 산으로 불리는 먼지 기둥(2015.4.15.)

신비의 산으로 불리는 먼지 기둥 용골자리 성운에서 별들과 먼지와의 대결에서 별들이 결국 승리하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새로 태어난 무거운 별들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빛과 항성풍이 그들이 형성되어 나온, 먼지로 이루어진 별의 아기방을 증발시키고 흩어놓고 있습니다. 용골자리성운 안에 위치해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신비의 산으로 알려진 이러한 기둥은, 대부분 순수 수소 가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먼지가 그 모양을 지배적으로 결정합니다. 이와 같은 먼지 기둥은 사실 공기보다도 훨씬 더 희박하며, 단지 산과 같이 보이는 것은 비교적 적은 양의 불투명한 성간 먼지 때문입니다. 약 7,500광년 떨어진 이 먼지 기둥의 특색있는 이미지는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를 부지런한 아마추어 천문..

국문 APOD/2015 2015.04.15

[APOD] 안타레스로 흐르는 검은 강(2015.2.22.)

안타레스로 흐르는 검은 강 밝은 별 안타레스 근처의 화려한 색을 띠는 지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성운은 그림의 좌측 끝에서부터 흘러가는 검은 강이라 불리는 암흑구름이다. 음산해 보이는 검은 강의 모습은 비록 대부분 수소와 분자 가스를 포함하는 암흑성운이지만, 배경 별빛을 차단하는 먼지 때문에 검게 보인다. 먼지에 둘러싸인 적색 초거성 안타레스는 특이하게 밝고 황색을 띠는 반사성운을 만들었다. 그 위로는 밝고 푸른색을 띠는 쌍성인 땅꾼자리 로별 (Rho Ophiuchi)은 좀 더 전형적인 푸른색을 띠는 반사성운 중 하나에 밖혀 있는 반면에 붉은색을 띠는 발광성운 또한 이 지역 주변에 흩어져 있다. 구상성단 M4가 이 화려한 색의 성운들 너머 멀리 비록 7,000 광년이란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안타레스의 바로..

국문 APOD/2015 2015.02.22

[APOD]1970년대의 반사 성운들(2014.12.19.)

1970년대의 반사 성운들 1970년대 숫자를 갖는 반사 성운으로 오리온자리 안에 위치한 NGC 1977과 NGC 1975 그리고 NGC 1973과 같은 아름다운 반사성운들이 있지만, 때때로 천문학자들에게 무시되곤 한다. 근처에 별들의 요람으로 상당히 밝게 빛나는 오리온성운이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보통 간과되었다. 이 반사성운들은 밝은 오리온성운 복합체의 바로 북쪽에 오리온의 칼을 따라 찾을 수 있으며, 약 1500광년 떨어져 있는 오리온의 거대 분자운과도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뜨겁고 젊은 별로부터 나온 빛이 성간 먼지의 반사에 의해 특유의 파란 색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선명한 사진 속에서는 오리온성운의 일부가 사진 중간에 있는 반사성운의 무리와 함께 가장자리 아래를 따라 보이기 시작한다. NGC..

국문 APOD/2014 2014.12.19

[APOD] 암흑성운 바나드 68(2014.12.14.)

암흑성운 바나드 68 수많은 별들이 어디로 갔을까? 예전엔 막연하게 하늘의 빈 구멍으로 간주되었던 것이 오늘날 천문학자들에겐 어두운 암흑성운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있는 고밀도 먼지와 분자가스가 구름 뒤 배경 별들로부터 오는 모든 가시광(visible light, 可視光)을 흡수해 버린다. 으스스하고 매우 어두운 둘레가 분자구름 내부를 우주에서 가장 차고 격리된 장소 중 하나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암흑 흡수 성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하나가 위의 사진에 보인 땅군자리 별자리 방향에 있는 바나드 68 (Barnard 68)이다. 바나드 68은 우리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약 5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고, 중심에 아무 별도 보이지 않는 그 폭은 약 반 광년에 해당된다. 바나드 68과 같은 암..

국문 APOD/2014 2014.12.14

[APOD] 가시광과 적외선으로 본 불꽃성운(2014.12.9.)

가시광과 적외선으로 본 불꽃성운 무엇이 불꽃 성운을 빛나게 할까요? 이 성운은 오리온자리 방향으로 1,500광년 떨어져있습니다. 왼쪽에 빛나는 성운과 어두운 먼지 영역은 마치 불이 피어오르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불은 산소의 빠른 흡입으로 격렬하게 반응하여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불꽃을 만들어 낼까요? 오리온 벨트의 가장 동쪽에 있는 밝은 별 알니탁(Alnitak)은 성운의 바로 오른쪽에 보입니다. 알니탁(Alnitak)의 밝은 빛은 불꽃 성운 속으로 들어가 거대한 수소 가스 구름에 있는 수소에서 전자를 떼어내어 수소이온을 만듭니다. 불꽃성운에서 나오는 빛의 대부분은 떨어져 나온 전자와 수소이온이 재결합하면서 방출하는 것입니다. 위에 있는 불꽃성운(NGC 2024)의 가짜색 ..

국문 APOD/2014 2014.12.09

[APOD] 샤플리스249와 해파리 성운(2014.12.3.)

샤플리스249와 해파리 성운 보통 희미하고 찾기 힘든 해파리 성운이 매혹적인 망원 모자이크 사진에 용케 담겼다. 이 사진의 왼쪽과 오른쪽에 밝은 별, 쌍둥이자리 뮤와 에타 (Geminorum)별이 천상의 쌍둥이 발 아래에 놓여 져 있다. 반면에 해파리 성운은 중심의 오른쪽 아래로 달려있는 촉수를 갖은 호 형태의 산등성이처럼 보이며 더 밝다. 사실, 이 우주 해파리는 폭발한 무거운 별로부터 퍼지는 잔해 구름으로, 거품 형태인 IC 443 초신성 잔해의 일부이다. 이 폭발로부터 출발한 빛은 3만 년 전에 처음으로 지구에 도달했다. 천체물리학적 광천수인 게성운 초신성 잔해 속에 있는 이것의 사촌처럼 해파리 성운은 붕괴항성의 핵인 중성자별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플리스249로 목록 된 방출 성운은 사진..

국문 APOD/2014 2014.12.03

[APOD] 용골자리 에타별과 팽창하는 난쟁이 성운(2014.12.2.)

용골자리 에타별과 팽창하는 난쟁이 성운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항성계는 특이하게 팽창하는 성운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것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약 170년 전, 남쪽 밤하늘의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별은 신비롭게도 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항성계가 되었다. 20년이 흐른 후, 우리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물질이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에타(Eta)별은 갑자기 어두워졌다. 어떻게든 이 폭발로 난쟁이(Homunculus) 성운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세 프레임의 비디오 영상은 허블(Hubble) 우주망원경으로 1995년, 2001년, 그리고 2008년에 촬영한 성운 사진을 이어 만든 것이다. 난쟁이(Homunculus) 성운의 중심부는 밝은 중..

국문 APOD/2014 2014.12.02

[APOD] NGC 281의 초상화(2014.11.28.)

‘NGC 281’의 초상화 발광성운 ‘NGC 281’로 불리는 우주구름을 통해 보면, 산개성단 ‘IC 1590’의 별들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운 내부에서 형성된, 성단의 젊고 무거운 별들이 방출하는 에너지 때문에 구석구석 배어있는 성운이 발광되었다. 이 ‘NGC 281’의 초상화 안에 기분 나쁘게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윤곽 안에 보이는 기둥모양의 조각품들과 고밀도의 티끌 덩어리들이다. 이들은 성단의 고온 별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과 복사에 의해 침식되고 조각된 것들이다. 만약 이것들이 충분히 오래 유지된다면, 이 먼지 덩어리들 역시 장차 별이 태어나는 둥지가 될 수 있다. 전체 모양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차꼬불개구리(Pacman) 성운’이라 불리는 ‘NGC 281’은 카시오페이아자리 방향..

국문 APOD/2014 2014.11.28

[APOD] 올챙이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다.(2014.11.18.)

올챙이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다. 빛을 발하는 먼지투성이인 올챙이 성운, IC 410은 북반구의 마차부자리 방향으로 약 1만2천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붉게 상기된 가스 구름은 폭이 100광년 이상이며, 이 속에 숨어있는 산개성단 NGC 1893에서 나오는 복사와 항성풍으로 그런 모양이 형성된 것입니다. 불과 400만 년 전에 성간구름에서 형성된 밝은 성단의 별들은 모두 별이 형성되는 이 성운 둘레에 보입니다. 위 사진의 중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성운의 중앙에서 뻗어 나온 두 개의 비교적 밀도가 높은 물질의 흐름입니다. IC 410내에서 별이 계속해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이 우주의 올챙이 모양들은 폭이 약 10광년입니다. 위 사진은 NASA의 광시야 적외선 탐사 우주망원경 (Wide Field Infra..

국문 APOD/2014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