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 45

[APOD] 밤은 세상을 감춘다.(2015.10.16.)

밤은 세상을 감춘다. 페르시아 속담 “밤은 세상을 감추지만, 우주를 드러낸다.”에서 말하듯 저녁 땅거미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별들이 이 고요한 하늘경치 위로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태양이 케냐의 북부 너머로 지면서 밤이 오면, 수많은 나일 악어(Nile crocodiles)들의 고향인 투르카나(Lake Turkana) 호숫가가 곧 사라질 겁니다. 이 지역은 또한 원시 인류의 화석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밤, 이 세계의 저녁별, 밝게 빛나는 금성이 위 사진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서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러나 사진에는 희미한 별들뿐만 아니라 우주의 먼지구름, 그리고 빛나는 성운이 우리 은하수 은하의 우아한 아치를 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

국문 APOD/2015 2016.10.31

[APOD] 마차부자리 성운들(2015.12.01.)

마차부자리 성운들 성단과 성운이 풍부한 고대의 마차부(Charioteer)별자리 마차부자리(Auriga)가 북쪽의 겨울 밤하늘에서 높게 지나갑니다. 협대역과 광대역 필터 자료를 합성한 이 사진은 보름달 8개 너비에 달하는 하늘(4°)을 담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본 이 심층 사진에는 마차부자리의 풍부한 천체들이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 영역은 약 1,500광년 거리 떨어져 있는 발광성운 IC405(왼쪽 맨 위)를 포함합니다. 또한, 불꽃성운으로 알려진, 불타오르는 수소가스에 의해 아주 난해한 모양을 한 붉은 빛의 구름은 뜨거운 O-type 별, AE 마차부자리에 의해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IC 410(오른쪽 맨 위)는 훨씬 더 멀리, 대략 12,0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이 별 형성지역은 어린성단..

국문 APOD/2015 2016.08.31

[APOD]IC 4628:새우성운 (2016.7.4.)

IC 4628: 새우성운 안타레스의 남쪽, 성운이 풍부한 전갈자리의 꼬리 안에는 방출성운 IC 4628이 놓여있습니다. 근처의 뜨거우며 무거운, 나이 수백 만 년 정도의 어린 별들이 내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 원자로부터 전자를 벗겨내면서, 이 성운이 빛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전자들은 결국 원자와 재결합하는데, 수소의 붉은 방출선에 의해 주로 가시광영역의 빛을 냅니다. 지구로부터 6,0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지역은 실제 그 폭이 약 250광년이며, 지구의 하늘에서는 보름달 4개 정도의 크기에 퍼져있습니다. 또한 이 성운은 호주 천문학자 콜린 스탠리 검에 의해 Gum 56으로 목록에 기재되어있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구름을 새우성운이라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

국문 APOD/2016 2016.08.08

[APOD] 카리나 성운의 구름들(2016.5.16.)

카리나 성운의 구름들 카리나 성운의 안개 안에는 어떤 것들이 숨어있을까요? 이 어둡고 불길한 모양은 실제로 분자구름들입니다. 분자구름은 분자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뭉치들로 너무 두터워서 불투명하게 보일뿐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비교하자면 이 구름들은 지구의 대기보다 훨씬 밀도가 낮습니다. 여기서는 카리나 성운 핵의 상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역에서는 어둡거나 형형색색의 가스와 먼지 구름들이 특히 돋보입니다. 이 이미지는 지난 달 호주 Siding Spring Observatory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비록 성운은 여기서 초록색으로 표현된 수소 가스로 대부분 구성되어있기는 하지만, 이 이미지는 각각 빨강과 파랑으로 표시된 미세한 양의 황과 산소에서 나온 빛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리나 성운의 ..

국문 APOD/2016 2016.05.16

[APOD] 오리온 대성운 M42(2015.11.4.)

오리온 대성운 M42 M42로도 알려진, 오리온 대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운들 중 하나입니다. 별 탄생 지역의 빛나는 가스 구름들과 뜨거운 젊은 별들이, 왼편에 푸른색의 반사성운인 NGC1977과 그 친구들을 보이며, 이 선명하고 다채로운 사진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더 잘 보이지 않는 거대한 분자 구름 복합체의 가장이에 위치한, 이 눈길을 끄는 성운들은 우리은하에서 이 주변에 있는 풍부한 성간 물질에 비해 매우 적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잘 연구되어 있는 별들의 유아원 안에서, 천문학자들은 또한 수많은 초기 행성계로 보이는 것들을 발견해 왔습니다. 이 화려한 하늘의 전경은 오리온 대성운이 위치한 1,500광년만큼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약 2도 또는 45광년 정도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

국문 APOD/2015 2015.11.04

[APOD] M16과 독수리 성운(2015.10.15.)

M16과 독수리 성운 먼지와 빛을 발하는 가스의 탄생구름으로 둘러싸인 약 2백만년의 나이를 가진 성단인, M16은 독수리 성운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아름답고 자세한 지역의 이미지에는 허블우주망원경이 별 생성 복합체에 대한 근접 사진으로 유명해진 우주적 조각을 포함하고 있다. 코끼리의 코, 혹은 창조의 기동으로 묘사된, 중심 근처에 솟아 오른 밀도가 높은 먼지 기둥들은 길이로 수 광년 되지만 중력적으로 수축하여 별들을 생성하고 있는 중이다. 성단에 별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복사는 기둥 끝 부분의 물질을 소진시키고 결국은 박혀있던 새로 생성된 별을 노출시킨다. 중심 왼쪽으로 밝은 방출의 등선으로부터 퍼지고 있는 것은 독수리 성운 (Fairy of Eagle Nebula)으로 알려진 또 다른 먼지가 많은 별 ..

국문 APOD/2015 2015.10.15

[APOD] 갈매기 성운(2015.8.29.)

갈매기 성운 넓게 퍼져 빛나는 가스와 먼지는 갈매기 성운이라는 대중적인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행성지구의 천문학자들에게 새 같은 모양을 보여준다. 우주 새의 이 초상화는 큰개자리의 알파성인 시리우스 근방에 은하수면을 가로질러 1.6도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영역은 다른 목록의 이름을 갖고 있는 천체들도 포함 하고 있는데, 새의 머리(중앙 위에 앵무새 성운이라고 알려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질량이 큰 별이 내장되어 있고 단단히 뭉친 먼지가 많은 방출 영역인, NGC 2327이 현저하게 눈에 띤다. 밝은 젊은 별들과 함께 있으며 수소 원자에 의한 붉은 빛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이 가스와 먼지 구름의 복합체는, 3,800광년 거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100광년이 넘는 영역으로 빛나고 있다. 원문..

국문 APOD/2015 2015.08.29

[APOD] 대마젤란 성운(2015.8.27.)

대마젤란 성운 16세기 포르투갈 항해사 페르난도 마젤란과 그의 선원들은 처음으로 행성 지구를 세계일주항해하는 동안에 남반구 하늘을 연구하데 많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남반부 하늘에서 쉽게 보이는 두 개의 구름처럼 생긴 희미한 천체를 발견하고는 마젤란성운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그들보다 훨씬 더 큰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새치별자리 방향으로 16만 광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대 마젤란은하가 위 사진에서 놀랍도록 깊고 다채롭고 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비는 약 1만5000광년 혹은 그 이상으로, 우리 은하의 가장 큰, 이 위성은하는, 현대에 발견된 가장 가까운 초신성 SN 1987A가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 아래로 두드러진 자국모양들은 30 도라두스 (30 Do..

국문 APOD/2015 2015.08.27

[APOD] 혜성이 아니다.(2015.8.20.)

혜성이 아니다. 18세기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하늘에서 혜성을 찾는 중 확실히 혜성이 아닌 것들의 목록을 만들었다. 이것은 그의 유명한 혜성이 아닌 천체 목록 중 27번 천체다. 사실 21세기 천문학자들은 이것을 행성상 성운으로 분류했으나, 이것은 비록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둥그런 행성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행성도 아니다. 메시에 27(M27)은 태양과 같은 별이 중심부에 핵연료가 모두 고갈된 후에 만들어지는 가스방출성운의 좋은 예이다. 성운은 별의 바깥층이 바깥 공간으로 터져나가면서 형성되었으며, 죽어가는 별에서 나오는 강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에 의해 원자들이 들떠서 생성되는 가시광을 방출한다. 이 성운은 아령성운으로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아름다운 좌우대칭의 성간 가스구름이 작은여우..

국문 APOD/2015 2015.08.20

[APOD] 석호성운의 깊숙한 곳(2015.7.29.)

석호성운의 깊숙한 곳 석호성운의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듯 솟아오른 성간 가스와 검은 먼지 구름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M8로도 불리는데, 지구로부터 5,000광년 떨어진 이곳은 밝은 별 탄생지입니다. 우리 은하 중심 쪽으로 뻗은 궁수자리 성좌를 관측하고자 할 때 애용되는 곳이지요. 전자와 재결합하며 이온화 된 수소 원자가 뿜어내는 적색 방출선으로 가득 찬 이 사진의 너비는 대략 40 광년에 달하는데요. 석호성운 중심부의 깊숙한 곳까지 담아내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중앙 쪽을 보면 밝게 빛나는 모래시계 모양의 무언가가 보일 겁니다. 그것은 거대한 젊은 별이 뿜어낸 명렬한 방사선과 매서운 항성풍에 이온화 되면서 만들어진 가스입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

국문 APOD/2015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