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3

APOD_20130913_Crescent Moon Meets Evening Star_초승달과 저녁별의 만남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3. 9. 30. 16:56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September 13  

Crescent Moon Meets Evening Star
Image Credit & Copyright: Luis Argerich, Agustin Llorens, Guido Medici, Gabriel Remotti

Explanation: On September 8, brilliant planet Venus appearing as the evening star stood near a slender, crescent Moon at sunset. The close celestial pairing or conjunction was a scene enjoyed by skygazers around the world. But from some locations in South America, the Moon actually passed in front of Venus in a lunar occultation. Captured near Las Cañas, Uruguay, this two frame mosaic telescopic view shows the Moon and Venus before and after the occultation. The silvery evening star appears at right just before it winked out behind the dark lunar limb, still in bright twilight skies. About an hour later Venus emerged (left) along the three day old Moon's sunlit edge.

Tomorrow's picture: planetfall

NYSC: 초승달과 저녁별의 만남

지난 9월 8일 일몰 경이었다. 날렵한 미모의 초승달이 자신의 멋을 한껏 자랑하는가보다 했더니, 그 옆에 저녁별로 출현한 찬란한 광채의 행성 금성이 달에게 미의 대결을 벌이자고 도전한다. 천체들이 짝을 이루며 만나는 합合 현상은 세계 어디의 하늘지기라도 즐겨 반기는 천상의 사건이다. 그러나 남아메리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합은 특이한 점이 있었다. 달이 금성 앞을 지나면서 금성을 우리 시선에서 가려버리는 엄폐 현상까지 연출됐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Las Cańas 근처에서 망원경을 동원하여 촬영한 두 장의 이미지를 모자이크로 처리하여, 엄폐 전후의 상황을 이 한 장의 사진에서 그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은빛 저녁별이 달의 주연周緣 뒤로 숨기 직전에 살짝 지은 미소가 사진 오른쪽에서 우리를 반긴다. 이때가 하늘이 꽤나 밝은 황혼녘이었음을 강조해 둔다. 그러고 한 시간쯤 지났을까, 월령이 3일 된 달의 태양 빛을 받은 가장자리를 따라 금성이 깜짝 출현을 했다. 다시 내민 금성의 얼굴은 이 사진 오른쪽에서 볼 수 있다.

원문출처:http://apod.nasa.gov/apod/ap1309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