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의 팔 속에 안긴 보름 이후의 이지러지는 달
“에센 광(ashen glow)” 또는 “초승달의 팔 속에 안긴 보름 이후의 이지러지는 달”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지구조(earthshine)는 달의 어두운 영역에 반사된 지구의 빛입니다. 아주 어린 초승달 속에서 빛나는 이 멋진 지구조 사진은, 1월 18일 달이 질 때 행성 지구 칠레에 위치한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찍은 것입니다. 우리 행성의 서쪽 지평선에서 일어나는 일몰에 의해 채색된, 극적인 대기 역전층이 태평양 위에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달에서 누가 바라본다면, 그 풍경 또한 멋질 것입니다. 지구의 하늘에서 달이 날씬한 초승달로 보일 때, 그 달 표면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거의 지구 전체가 눈부시게 밝게 빛날 것입니다.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지구조를 달의 어두운 면이 지구의 대양에서 반사된 태양 빛에 의해 밝게 된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120.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8 January 20
Image Credit & Copyright: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TWAN)
Explanation: Also known as the Moon's "ashen glow" or the "Old Moon in the New Moon's arms", earthshine is earthlight reflected from the Moon's night side. This stunning image of earthshine from a young crescent moon was taken from Las Campanas Observatory, Atacama Desert, Chile, planet Earth near moonset on January 18. Dramatic atmospheric inversion layers appear above the Pacific Ocean, colored by the sunset at the planet's western horizon. But the view from the Moon would have been stunning, too. When the Moon appears in Earth's sky as a slender crescent, a dazzlingly bright, nearly full Earth would be seen from the lunar surface. A description of earthshine, in terms of sunlight reflected by Earth's oceans in turn illuminating the Moon's dark surface, was written 500 years ago by Leonardo da Vinci.
'국문 APOD >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OD] 운명의 수레바퀴(2018.1.25.) (0) | 2018.01.25 |
---|---|
[APOD] IC410(올챙이 성운)의 올챙이들(2018.1.24.) (0) | 2018.01.24 |
[APOD] 대마젤란성운 속의 구름들(2018.1.19.) (0) | 2018.01.19 |
[APOD] 히아데스 성단 속 푸른 혜성(2018.1.18.) (0) | 2018.01.18 |
[APOD] 세페우스 자리의 코끼리 코(2018.1.16.) (0) | 2018.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