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18

[APOD] 허블의 적외선으로 본 목성(2018.2.21.)

허블의 적외선으로 본 목성 적외선으로 보면 목성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목성 구름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고 NASA의 주노탐사선이 보는 작은 지역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허블우주망원경은 정기적으로 목성의 전체 모습을 찍기 위해 방향을 목성으로 향합니다. 화면 속 목성의 색깔은 인간이 볼 수 있는 가시광을 넘어 자외선과 적외선을 포함하여 보입니다. 여기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근적외선의 세 개 밴드가 디지털로 재합성된 것입니다. 적외선으로 보면 목성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데, 뒤에서 반사되는 태양빛의 양이 구분되기 때문이며, 목성 구름의 고도와 위도 차에 따라 다른 밝기를 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성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적도 부근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띠, 왼쪽 아래의 ..

국문 APOD/2018 2018.02.21

[APOD] NGC 2623: 허블로 본 합병 중인 은하들(2018.1.10.)

NGC 2623: 허블로 본 합병 중인 은하들 은하가 서로 충돌할 때, 별들은 어디에서 생성될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천문학자들이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으로 가까운 합병 중인 은하 NGC 2623의 고해상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사진과 또 다른 허블 사진들, 그리고 스피쳐 우주 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으로 촬영한 적외선 이미지, XMM-뉴턴으로 찍은 X선 이미지, GALEX에서 촬영한 자외선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원래 나선 은하였던 두 은하가 지금은 서로 크게 휘말려서 그들의 중심핵이 하나의 활동성 은하핵으로 합쳐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 나타낸 이미지의 중앙 부근에 보이는 중심핵 주변과, 양쪽으로 뻗어 있는 조석력에 의한..

국문 APOD/2018 2018.01.11

[APOD] 허블망원경으로 본 밝은 행성상 성운 NGC 7027(2018.1.9.)

허블망원경으로 본 밝은 행성상 성운 NGC 7027 이 사진은 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입니다. 이 성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1878년에 처음 발견된 NGC 7027은 백조자리에 위치하며 기본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희미한 점이 보이는데, 모니터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이 천체를 찍었을 때, 매우 세부적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허블로 찍은 NGC 7027 이미지를 연구하면서 행성상 성운이 약 600년 전에 확장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과,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성운이 우리 태양 의 약 세 배나 되는 질량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사진의 컬러로 된 부분에서, 층으로 분리된 먼지로 만들어진 레이스 같은 ..

국문 APOD/2018 2018.01.11

[APOD] 허블로 본 성단 NGC362 (2017.10.11.)

허블로 본 성단 NGC362 만약 우리 태양이 NGC362의 중심 가까이에 있다면, 밝은 별들이 들어있는 보석상자처럼 밤하늘이 빛날 것입니다. 수백 개의 별들이 시리우스보다 밝게 빛나고, 많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별들이 굉장한 별자리와 복잡한 신화의 일부가 되더라도, 그 별들을 도는 행성에서 생명체를 보기는 어려우며 보다 큰 우주의 너머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NGC362는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170여개의 구상성단 중 하나입니다. 이 성단은 우리 은하가 만들어진 후에 만들어진 어린 구상성단 중 하나입니다. NGC362는 소마젤란성운(Small Magellan Cloud)의 앞 근처에서 맨눈으로도 찾을 수 있으며, 큰부리새자리47(47 Tucanae)로 알려진 두 번째로 밝은 구상성단..

국문 APOD/2017 2017.10.11

[APOD] 면사포 성운: 폭발한 별의 줄기들(2017.9.19.)

면사포 성운: 폭발한 별의 줄기들 여기 보이는 이 줄기들은, 우리은하에 있는 별이 남겨놓은 유일한 것입니다. 약 7,000년 전에 그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여기 면사포 성운을 남겼습니다. 당시 팽창하는 이 구름의 밝기는 거의 초승달 밝기에 육박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막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하던 인류가 몇 주 동안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되었습니다. 오늘날 백조자리 루프(Cygnus Loop)로 불리는 이 초신성 폭발의 잔해는 작은 망원경으로 백조자리를 직접 바라봐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희미해졌습니다. 남겨진 면사포 성운은 물리적으로 거대하기 때문에,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음에도 하늘에서 보름달의 5배 정도를 차지합니다. 위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6장의 이미지를 모자이크한 것으..

국문 APOD/2017 2017.09.20

[APOD] 포보스: 화성의 달(2017.7.21.)

포보스: 화성의 달 무서운 이름을 가진 작은 달 포보스가 화성 뒤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저속촬영 사진은 지구를 돌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입니다. 2016년 화성이 지구로 다가와 가장 가까울 때 22분 동안 13번의 독립적인 노출을 주어 촬영했습니다. 화성에서는 서쪽에서 포보스가 떠오르는 걸로 보입니다. 이 작은 달은 태양계의 어떤 다른 달보다도 그 부모 행성과 가깝다. 화성 표면 위로 대략 3,700마일(6,000킬로미터)정도의 거리입니다. 포보스가 완전히 한 바퀴 궤도를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7시간 39분입니다. 이것은 약 24시간 40분 걸리는 화성의 자전 주기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화성에서는 포보스가 하루에 서쪽 지평선 위로 3번이나 떠오를 수 있습니다. 여전히 포보스는 운명 ..

국문 APOD/2017 2017.07.22

[APOD] 나선은하 NGC 1512: 핵 고리(2017.7.10.)

나선 은하 NGC 1512: 핵 고리 이 나선 은하의 중심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은하 전체를 보면, NGC 1512는 하나의 막대나선은하로 보입니다. - 나선은하의 한 종류로 중심을 가로지르는 곧은 막대가 있습니다. 그 막대는 내부 고리를 가로지르지만, 이 고리가 사진 속 영역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 고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은 “핵 고리”입니다. - 나선의 핵을 둘러싸고 있는 그것을 말합니다. 이 두 개의 링은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이 막대뿐 아니라 먼지로 이루어진 어두운 선들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핵 고리의 내부를 보면 먼지가 나선 형태로 소용돌이치며 은하 중심부 - 거대한 블랙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영역 – 로 이어져 있는..

국문 APOD/2017 2017.07.11

[APOD]허블에서 찍은 나비성운(2017.2.8.)

허블에서 찍은 나비 성운 행성 지구의 밤하늘에서 밝은 성단과 성운은 종종 꽃과 곤충 이름으로 명명되곤 합니다. 비록 날개길이가 약 3광년이 넘게 뻗쳐 있지만, NGC6302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특별한 행성상 성운의 중심부에 죽어가는 별은 추정되는 표면온도가 25만도나 되어 특출나게 뜨겁고, 자외선 영역에서는 밝게 빛나지만 밀도가 높은 도넛모양의 먼지에 의해 가려져 직접 보이지 않 있습니다. 이 죽어가는 별에 의해 생긴 성운의 근접 모습은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컬러를 다시 처리하여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온화된 가스의 밝은 구멍을 가로질러 자르면, 중심부 별을 둘러싸고 있는 도넛모양의 먼지가 시선방향에 거의 모서리로 보이며 사진의 중심부 근처에 있습니다. 뜨거운 별의 먼지로 된 우주장막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적외선으로 본 멕시코모자 은하(솜부레로=Sombrero Galaxy)(2015.10.4.)

적외선으로 본 멕시코모자 은하(솜부레로=Sombrero Galaxy)여기 둥둥 떠 있는 고리는 하나의 은하 크기만 합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의 은하 또는 적어도 가까운 처녀자리은하단에서 가장 거대한 은하들 중 하나로 사진 찍기 좋은 멕시코모자은하(솜부레로 은하, Sombrero Galaxy)의 한 부분입니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멕시코모자은하(솜부레로 은하, Sombrero Galaxy)의 중간부분을 가로막고 있는 어두운 먼지 띠는 적외선 영역에서 보면 실제로 밝게 빛납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선명하게 처리된 위 사진은 궤도를 돌고 있는 스피처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최근에 촬영한 적외선 사진을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가시광선으..

국문 APOD/2015 2016.11.18

[APOD] 삼엽성운(Trifid Nebula)의 중심(2015.10.11.)

삼엽성운(Trifid Nebula)의 중심궁수의 별자리인 궁수자리 방향에 있는 별 형성지역인 삼엽성운(Trifid Nebula) 안에 빛을 내는 가스구름이 먼지 띠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이 성운의 중심에는 삼엽(Trifid)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처럼 세 갈래의 눈에 띄는 먼지 띠들이 모두 합쳐집니다. 오른쪽에 불투명한 먼지가 산맥을 이루는 듯 보이는 반면, 다른 어두운 먼지 가닥들은 이 성운 전체를 실로 꿰맨 듯 보입니다. 이 성운의 중심 근처에 보이는 거대질량의 별 하나가 삼엽성운(Trifid)을 빛나게 하는 원인입니다. M20으로도 알려진 삼엽성운(Trifid)은 겨우 약 30만 광년 전에 탄생했으며, 알려진 가장 어린 발광성운들에 속합니다. 이 성운은 약 9,000광년 거리에 놓여 있으며, 여기에 ..

국문 APOD/2015 20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