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27

[APOD] 까만 태양과 반전된 별 영역(2017.2.19.)

까만 태양과 반전된 별 영역 이 이상한 검은 공은 보기에 다소 친숙한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의 태양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찍은 사진에서 자세한 태양의 모습이 원래는 매우 특별한 붉은색으로 찍었으며 그 후에 흑백으로 바꾸고 색깔을 반전시켰습니다. 완료되었을 때 결과로 얻어진 사진에 별 영역이 추가되었고 색깔을 반전시켰습니다. 태양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길고 밝은 필라멘트들과 어두운 활동지역, 가장자리 주변에 살짝 보이는 홍염, 뜨거운 가스로 된 움직이는 융단입니다. 태양의 표면은 특히 태양활동의 극대기 동안에 매우 바쁜 장소이며 이 시기에 태양 표면의 자기장이 가장 많이 감겨 있습니다. 게다가 활발한 태양은 매우 그림 같으며, 뿜어져나가는 플라즈마 역시 지구의 자기장과 충돌하고 오로라를 만..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2015.9.8.)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 이날은 독특이한 일몰이 있었습니다. 우선 한 가지는 일반적으로 둥근 태양이 기하학적으로 일그러져 있고, 여러 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이러한 여러 층들 중 일부는 특이하게 녹색을 띈다는 겁니다. 물론, 태양자체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독특한 모습은 전적으로 지구의 대기에 의해 굴절된 빛에 의해 발생된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층들은 유난히 따뜻해지면 태양층이 일그러지게 나타나거나, 심지어는 여러 번 보이기도 합니다. 이 효과는 지평선 위로 분명하게 분리된 여러 고도에 지구 대기의 역전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일출 일몰이 가장 근접했을 때 가장 강력하게 발생합니다. 태양의 서로 다른 색들이 굴절되는 양이 현저히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 멋진 사진의..

국문 APOD/2015 2016.12.28

[APOD] 해지는 금문교: 초록섬광(2015.12.02.)

해지는 금문교: 초록섬광이곳은 샌프란시스코만, 때는 해질녘, 그리고 이 다리는 금문교입니다. 당신이 본 것은 뜻밖에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초록섬광과 함께 두 번으로 끝나는 해질녘 모습입니다. 저속촬영으로 기록된 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다리를 지나는 차량에 의해 만들어진 몹시 따뜻한 공기가 지구로 향하는 태양빛을 굴절시켜 태양 위쪽으로 보다 큰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일몰의 흔적인 이 모습은 실제 태양이 갑판 밑으로 내려간 후 사라집니다. 그동안 배들이 그 앞을 지나가고, 차들이 다리위로 지나가며, 저 멀리서 구름이 흘러가며 태양빛을 반사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태양의 고에너지 가시광만이 지구의 요동치는 대기를 통과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초록섬광으로 우리 지구별에 잠깐 나타나며 끝납니다. 원문출처..

국문 APOD/2015 2016.08.31

[APOD]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 위에 뜬 형형색색의 아치(2015.12.15.)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 위에 뜬 형형색색의 아치 하늘에 나타난 형형색색의 아치는 무엇인가요? 빗방울에 의해 무지개가 생성되는 것처럼 햇빛이 각각의 색깔로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아치는 지구 대기에 떠다니는 얼음 결정체가 거대한 프리즘처럼 작용하면서 생성된 것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형형색색의 아치는 태양 주변에 좀 더 일반적으로 만들어지는 22도 각도의 해무리의 일부입니다. 이것은 육각형 얼음 결정체의 2개면에서 태양빛이 굴절되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아래쪽의 형형색색 아치는 보다 특이합니다. 때때로 불 무지개(fire rainbow)로 불리는 지평선에 수평한 아치는 사실 불이나 비와 전혀 상관없이 역시 얼음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높은 곳의 권운(새털)구름에 연속적으로 수평으로 늘어선, 얇고 평평한 ..

국문 APOD/2015 2016.08.16

[APOD]콜로라도에 펼쳐진 반틈새빛살(II) (2016.6.27.)

콜로라도에 펼쳐진 반틈새빛살(II) 지평선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 광경은 마치 초자연현상처럼 보이지만, 지는 태양과 몇몇의 잘 배치된 구름들로 인해 일어나는 드문 현상에 불과합니다. 위 이미지에 담긴 것은 반틈새빛살이라 불립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일반적인 틈새빛살을 찍는 것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흩어진 구름들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려올 때면 언제든 볼 수 있는 바로 그것을 틈새빛살이라 합니다. 지금 이 사진에서도 햇살은 곧바른 선들을 따라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직선들을 구형의 하늘에 투영시키면 대원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거나 혹은 뜨는 태양에서 생겨나는 틈새빛살은 하늘을 가로질러 반대편 하늘에서 다시 모여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현 태양..

국문 APOD/2016 2016.08.08

[APOD] 알래스카에 펼쳐진 빛의 기둥들 (2016.8.8.)

알래스카에 펼쳐진 빛의 기둥들 저 집들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사진 속의 이것은 먼 곳의 오로라가 아니고 우리 근처의 빛의 기둥들입니다. 이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처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지구의 대부분의 곳에서, 운이 좋다면 태양의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의 기둥은 태양 빛의 기둥이 위로 확장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는 납작한 떠돌이 얼름결정들이 상층대기에서부터 태양빛을 반사하며 생기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얼음결정들은 땅에 도달하기 전에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나 매우 추운 날씨에는 납작한 떠돌이 얼음결정들이 빛나는 눈의 형태로 땅바닥 가까이까지 생겨나, 가끔 결정안개라고 부르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런 얼음결정들이 태양의 기둥과 다르지 않게 ..

국문 APOD/2016 2016.08.08

[APOD] 롤워스 만에서 본 동짓날의 태양(2015.12.31.)

롤워스 만에서 본 동짓날의 태양 12월 동짓날 행성 지구는 아름다운 장소가 되었습니다. 영국의 쥐라기 해변을 따라 남쪽방향을 바라보고 촬영한 위 사진에는 대칭적 모습의 매력적인 롤워스 만이 담겨있습니다. 5장의 낱장이 합쳐진 아주 인상적인 합성 사진은 1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안.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이 그린 가장 낮은 호(아치)를 보여줍니다. 이 사진이 촬영된 북반구 위도에서 동지의 태양은 약 103도 너비로 펼쳐져있습니다. 물론, 이 작은 만의 두드러진 모양은 해안의 석회암층이 파도의 움직임에 의한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은 만의 좁은 입구가 회절무늬를 그리는 원형파동을 만들어내는 원인입니다. 이 파형이 고도가 낮은 동짓날의 태양에 의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원문출처: http://apod..

국문 APOD/2015 2016.07.22

[APOD] 태양의 섬광 스펙트럼(2016.3.12.)

태양의 섬광 스펙트럼 3월 9일의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전광석화같이 태양의 가시광 스펙트럼이 순식간에 흡수선에서 방출선으로 바뀌었습니다. 개기일식이 시작되는 그 찰나의 순간을, 인도네시아 테르나테 위 맑은 하늘에서 망원 렌즈와 회절격자를 이용하여, 이 이미지 안에 담아내었습니다. 왼쪽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열한 빛이 막 달의 표면에 의해 차단된 것입니다. 평상시에 태양 광구에서 나오는 지배적인 흡수 스펙트럼들이 가려졌습니다. 대신에 남아있는 것은, 가려진 태양의 오른쪽으로 회절격자에 의해 나누어진 색 색의 스펙트럼으로, 색 하나 하나의 일식 이미지입니다. 이 각각의 이미지들은 얇은 호로 보이는 태양 채층과 태양 상층 경계면 위로 펼쳐진 거대한 홍염 안에 있는 원자들에 의해 방출된 빛의 파장에 해당되는..

국문 APOD/2016 2016.03.12

[APOD] 태양에 의해 부서진 혜성 아이손(2015.11.2.)

태양에 의해 부서진 혜성 아이손 대부분의 혜성들은 태양에 가까이 조우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2년 전 이 달, 혜성 아이손은 태양에 아주 가까이 돌진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의 혜성이라고 일부 사람들은 생각했었다. 이 동영상은 미국의 나사(NASA)와 유롭의 이사(ESA)의 공동 미션인 소호(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 SOHO) 위성이 기록한 드라마틱한 영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 본 것은 점점 태양에 가까워지며 밝아졌는데, 곧 희미해지면서 흩어져 버리는 장면이다. 이제 혜성 C/2012 S1(ISON)의 커다란 조각은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혜성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태양이 코로나 물질 방출로 알려진 플라즈마 분출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국문 APOD/2015 2015.11.02

[APOD] 태양면을 두 번 통과한 국제우주정거장(2015.9.12.)

태양면을 두 번 통과한 국제우주정거장 한 번이 아닙니다. 비디오의 프레임을 합성한 이 사진에는 지구궤도를 연속적으로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 면을 두 번이나 통과한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8월 22일 독일의 슈말렌벡에서 촬영한 것인데, 이곳은 위 사진 촬영을 위해 특별히 선정된 장소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의 그림자 경로가 단지 약 7km 너비로 교차해 지나가는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 면을 가로지른 시간은 1초도 못되었으니, 두 번의 식은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 주기에 해당되는 90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촬영된 것입니다. 즉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에 해당됩니다. 사진 중심 아래에는 거대한 플레어를 만들어내는 흑점군 AR 2043이..

국문 APOD/2015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