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3

APOD_20130720_Comet Lemmon and the Deep Sky_혜성 레몬과 심천의 경이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3. 8. 7. 13:22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July 20 

 

Comet Lemmon and the Deep Sky
Image Credit & Copyright: Nick Martin

Explanation: Now sweeping high above the ecliptic plane, Comet Lemmon has faded dramatically in planet Earth's night sky as it heads for the outer solar system. Some 16 light-minutes (2 AU) from the Sun, it still sports a greenish coma though, posing on the right in this 4 degree wide telescopic view from last Saturday with deep sky star clusters and nebulae in Cassiopeia. In fact, the rich background skyscape is typical within the boundaries of the boastful northern constellation that lie along the crowded starfields of the Milky Way. Included near center is open star cluster M52 about 5,000 light-years away. Around 11,000 light-years distant, the red glowing nebula NGC 7635 below and left of M52 is well-known for its appearance in close-up images as the Bubble Nebula. But the fading Comet Lemmon is not the only foreground object on the scene. A faint streak on the right is an orbiting satellite caught crossing through the field during the long exposure, glinting in the sunlight and winking out as it passes into Earth's shadow.

Interplanetary News: Photo Op from Cassini and MESSENGER - just be sure to smile and wave.
Tomorrow's picture: Saturns

NYSC: 혜성 레몬과 심천의 경이 

혜성 레몬이 이제 황도면에서 높이 떠올라 하늘을 휩쓸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밤하늘에 드러난 레몬의 밝기는 극적으로 쇠퇴하는 중이다. 태양의 외곽부로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에서 광속으로 16분 거리, 즉 2AU만큼 떨어져 있지만, 녹색의 코마는 위 사진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곳에서 자신의 위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주 토요일에 시야가 4°인 망원경으로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촬영한 것입니다. 같은 사진에서 우리는 어두운 성단과 성운들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성격의 천체들로 빼꼭한 배경 하늘의 장관은 잘난 체 하는 이 북반구의 별자리 카시오페이아의 경계 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은하수 은하에서 별이 대단히 밀집해 있는 지역을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떠하니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지 중앙에 산개성단 M52가 보입니다.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거리에 있는 성단이랍니다. M52의 좌측 하방을 보시면 붉은 빛을 토해내는 성운 NGC 7635가 당신을 반길 것입니다. 지구로부터 11,0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이 클로즈업 사진에서는 거품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품성운이란 별명을 갖게 됐습니다. 이렇게 휘황찬란한 배경의 혜택을 누리는 녀석이 사그라지는 혜성 레몬만은 아닙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시면 흐리지만 길게 그어진 빛의 줄기가 보일 것입니다. 이 사진을 얻기 위하여 카메라를 긴 시간 동안 열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때 지구 주위를 궤도 운동 중인 인공위성 하나가 망원경 시야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태양 빛을 받아 반짝이는 줄 알았더니, 지구 그림자 안으로 숨어들면서 지구인에게 작별의 미소를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307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