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3

APOD_20130513_Partial Solar Eclipse with Airplane_비행기와 함께 하는 부분일식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3. 6. 23. 15:17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May 13  

 

Partial Solar Eclipse with Airplane
Image Credit & Copyright: Phillip Calais

Explanation: It was just eight minutes after sunrise, last week, and already there were four things in front of the Sun. The largest and most notable was Earth's Moon, obscuring a big chunk of the Sun's lower limb as it moved across the solar disk, as viewed from Fremantle, Australia. This was expected as the image was taken during a partial solar eclipse -- an eclipse that left sunlight streaming around all sides of the Moon from some locations. Next, a band of clouds divided the Sun horizontally while showing interesting internal structure vertically. The third intervening body might be considered to be the Earth's atmosphere, as it dimmed the Sun from its higher altitude brightness while density fluctuations caused the Sun's edges to appear to shimmer. Although closest to the photographer, the least expected solar occulter was an airplane. Quite possibly, passengers on both sides of that airplane were contemplating the unusual view only visible out the eastern-facing windows.

Cosmonova: APOD editor to speak in Sweden on May 28
Tomorrow's picture: simulated titans clash

NYSC: 비행기와 함께 하는 부분일식

지난주 어느 날, 그러니까 일출이 있은 지 꼭 8분 후였다. 태양 전방으로 이때는 이미 뭔가 4개의 물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가장 크고 그래서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구의 달이다. 호주 프레맨틀 거주자들에게는 광구를 가로질러 움직이던 달이 태양의 하방下方 주연부周緣部를 상당 부분 가린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 사진이 한창 진행 중인 부분일식을 촬영한 것이니,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이런 식의 태양 가림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바였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지역 사람들에게는 같은 부분일식이라도, 달이 태양을 완전히 다 가리지 못해서 광구 주변에서 새어나온 빛이 달 주위를 삥 둘러싸는 금환식으로 보였을 수 있다. 달 다음에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 구름 덩이들이 이루는 긴 띠의 구조이다. 구름 띠가 태양을 수평으로 가로질러 가리면서 자신의 흥미로운 수직 구조를 얼핏 보여준다. 나와 태양 사이에 자리하는 세 번째 존재는 지구의 대기층이다. 대기 소광 때문에 태양의 밝기가 높은 고도에 떠 있을 때보다 약간 흐려졌을 뿐 아니라, 대기 밀도가 균질적이지 않기 때문에 태양 주연부가 일렁거리는 듯하다. 네 번째는, 사진작가에게는 가장 가깝지만 태양을 가리리라고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비행기의 존재다. 저 여객기 내부 양쪽 줄에 자리한 승객들은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광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을지 모를 일이다. 동쪽 창 바깥에 펼쳐진 저 특별한 광경을 말이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305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