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31

[APOD] M83:천개의 루비 은하(2015.10.8.)

M83 : 천개의 루비 은하 아주 긴 별자리 바다뱀자리의 남동쪽 끝 가까이에 불과 천이백만 광년 거리에 있는, 크고 밝고 그리고 아름다운 나선은하 M83이 있다. 나선팔을 따라 어두운 먼지 띠와 푸른 성단들이 뚜렷하게 보여 남반부 바람개비 은하라는 대중적인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눈부신 색깔로 합성된 이 이미지에 붉은색을 띠는 별 탄생 지역이 점을 이루며 큰 곡선의 나선 팔들에서 두드러지게 반짝이는 것이 ‘천개의 루비 은하’라는 또 다른 별명을 갖게 한다. 약 4만 광년에 가로질러 퍼져있는 M83은 활동은하 센타우러스 A (Centaurus A)가 포함되어있는 은하 무리 중 한 은하이다. 사실 M83 자체의 중심부는 폭발적인 별 형성에 의해 남겨진 중성자별들과 검은 구멍들이 매우 밀집 되어 있다는 ..

국문 APOD/2015 2015.10.08

[APOD] 안드로메다은하(2015.8.30.)

안드로메다은하 우리 은하수 은하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중요한 은하는 무엇일가? 안드로메다은하이다. 실제로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 두 은하는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드로메다은하가 보이는 뿌연 빛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천억 개의 별들에서 나오는 것이다. 안드로메다 이미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눈에 띠는 별들은 실제로 안드로메다은하 앞에 있는 우리은하에 있는 별들이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자주 M31로 불리는데, 이것은 희뿌연 하늘 천체 목록인 메시에 목록 중에 31번째 천체이기 때문이다. M31은 아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안드로메다은하의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려면 약 200만년정도 걸린다. 아무것도 없이 맨눈으로도 안드로메다은하를 ..

국문 APOD/2015 2015.08.30

[APOD]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2015.7.30.)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지금 보시는 수려한 밤하늘은 울룰루/에어즈 바위 위로 떠오른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부 모습입니다. 지난 7월 13일에 촬영한 이 사진은 지평선을 따라 깔린 옅은 대기광이 중앙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형의 윤곽을 한껏 도드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하수가 품고 있는 먼지 구름도 은하 속 희미한 별들의 집단을 따라 암흑의 틈과 같은 검은 윤곽을 보여줍니다. 중앙 팽대부 위로 누르스름하게 빛나는 초거성 안타레스를 향해, 우주 먼지가 만든 강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안타레스의 왼쪽에는, 방랑자 토성이 밤하늘 속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http://apod.nasa.gov/apod/ap150730.html Milky Way over Uluru Image Credit ..

국문 APOD/2015 2015.07.30

[APOD]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2015.7.26.)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 왜 솜브레로 은하는 모자처럼 보일까요? 그 이유는 유별나게 거대하게 퍼진 중앙팽대부와 거의 모서리로 보이는 원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검은 우주 먼지 띠가 마치 모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중앙팽대부에서 수십억 개의 늙은 별들이 뿌연 빛을 만들어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 중앙팽대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빛의 점들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구상성단입니다. M104의 화려한 먼지 고리에는 비교적 젊고 밝은 별들이 존재하며, 천문학자들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복잡한 세부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솜브레로 은하 최 중심부는 전자기스펙트럼 전 영역의 빛을 뿜어내고 있으며, 중심에 거대블랙홀을 품고 ..

국문 APOD/2015 2015.07.26

[APOD] 충돌 후 은하 NGC 7714(2015.6.9.)

충돌 후 은하 NGC 7714 이 은하가 거대한 별들의 고리 속으로 뛰어 내리고 있는 것 일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위의 이미지 뒤에 담겨있는 정확한 역학적 운동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은 NGC7714가 최근에 이웃 은하와의 충돌에 의해 늘어나고 왜곡되어 왔다는 것이다. 사진의 왼쪽 프래임 밖으로 놓이게 된 더 작은 이웃 은하인 NGC 7715는 NGC 7714를 바로 관통하여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관측에서, 이미지에 보이는 황금색 고리는 수백만 개의 보다 나이 많은 태양과 같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의 보다 파란 별들과 함께 주변부를 돌고 있는 것이 암시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NGC 7714의 밝은 중심에서는 새로운 별 생성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G..

국문 APOD/2015 2015.06.09

[APOD] 올빼미와 은하 (2015.4.2)

올빼미와 은하 올빼미와 은하 시: 에드워드 리어에게 사과하며 (에드워드 리어: 영국시인으로 독창적인 넌센스 작가로 유명. 오행속요 안에 언어의 유희, 기지, 환상을 살리는 시인으로 유명) 올빼미와 은하가 하늘을 유영하고 있네 파랗고 노란별이 있는 그들은 큰 국자 아래(큰곰자리) 함께 움직이고 있네. 그들은 어디에서 은하 빛이 밤을 뚫고 빛나고 있네. 천만광년 떨어져 허나 올빼미는 결코 두렵지 않네. 은하수 안에서 우주 보호막 올빼미는 당당하네. 중심별을 품고서 그리고 나선은하가 모서리로 놓여있네. 모든 티끌(먼지)을 자랑하려고 티끌, 티끌, 모든 티끌을 자랑하려고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0402.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The..

국문 APOD/2015 2015.04.02

[APOD] M100: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2015.2.11.)

M100: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 진정으로 우주적 규모의 장엄한 M100은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임이 합당하게 알려져 왔다. 이것은 1000억 개가 넘는 별로 구성된 거대한 은하이며, 우리은하와 유사하게 선명한 나선팔들을 가지고 있다. 처녀자리은하단에서 가장 밝은 은하들 중에 하나인, M 100(다른 이름으로는 NGC4321)은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방향으로 5천6백만 광년의 거리에 있다. 이 M100의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2009년에 촬영했으며, 이런 종류 은하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밝고 푸른 성단과 복잡하게 구불구불한 먼지의 띠들을 보여주고 있다. M100 안에 있는 변광성들에 대한 연구는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당신이 정확히 어디를..

국문 APOD/2015 2015.02.11

[APOD] 멕시코모자 은하, 솜브레로 은하(2015.2.5.)

M104 : 멕시코모자 은하, 솜브레로 은하 (The Sombrero Galaxy) 굉장히 매력적인 나선 은하 M104는 빛을 차단하는 먼지 띠가 넓게 퍼진 고리 모양으로, 거의 측면의 은하를 둘러 싼 모습을 보이는 유명한 은하이다. 검은 윤곽은 넓게 퍼져있는 별들의 팽대부와 대비되며, 우주 먼지의 긴 띠가 마치 넓은 챙으로 둘러싼 모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멕시코모자 은하, 솜브레로 은하라는 더 유명한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과 지상 스바루(Subaru) 망원경으로 관측한 자료를 아마추어 색 사진과 함께 재가공하여, 이 잘 알려진 은하의 보다 선명한 모습을 만들어 냈다. 재처리한 결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타났으며, 작은 지상 망원경으로 볼 때는 너무 강력하게 빛나는 M104의 밝은 ..

국문 APOD/2015 2015.02.05

[APOD] NGC7331과 그 너머(2014.12.18.)

NGC 7331과 그 너머 거대하고 아름다운 나선은하 NGC 7331은 우리은하와 유사한 은하로 종종 광고되고 있다. 북쪽하늘의 페가수스자리에 약 5,000만 광년 떨어진 NGC 7331은 처음부터 나선 성운으로 인식되었지만, 실제로 18세기 찰스 메시어의 유명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밝은 은하들 중에 하나다. 은하의 원반이 우리 시선 방향으로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망원경의 노출을 길게 주었을 때 종종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이미지를 얻게 된다. 작은 망원경으로 얻은 이 분명한 사진에는 긴 노출의 결과로 이 멋진 섬 우주 너머로 놓여 있는 은하들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배경 은하들은 NGC 7331의 겉보기 크기에 약 1/10이므로 대략 10배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이다. 이들이 하늘..

국문 APOD/2014 2014.12.18

[APOD] NGC 4762: 옆 가장자리로 보이는 은하 (2014.11.5.)

NGC 4762: 옆 가장자리로 보이는 은하_Rev 어떻게 하늘에 밝은 선이 그어졌을까? 위 이미지는 거의 완벽하게 옆 가장자리로 보이는 원반은하이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부터 얻은 이 이미지는 원반은하가 얼마나 얇을 수 있는지 상기시키는 특별한 볼거리다. 가까운 처녀은하단에 속해 있는 은하 NGC 4762은 은하원반이 너무나 얇아서 원반은하의 종류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위에서 보면 나선구조일지도 모르지만, 가시적으로 보이는 먼지 띠가 없는 것으로 보아, 먼지가 적은 렌즈형 은하로 추정된다. 일반 원반은하와는 다르게 별들로만 이뤄진 띠는,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십만 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다. NGC 4762의 중앙 부근은 별들로 구성된 작은 팽대부이고, 배경의 많은 은하들은 거리상으로 멀리 ..

국문 APOD/2014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