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화산 위·아래로 떠오른 북두칠성 “저거 보여요?” 이 평범한 질문은 북쪽 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별무리, 바로 북두칠성을 찾을 때 흔히 나오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 별무리는 모든 세대가 보아왔고, 앞으로도 보게 될 몇 안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사실 북두칠성 그 자체로는 하나의 별자리가 아닙니다. 비록 큰곰자리의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북두칠성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북두칠성 중 다섯 개의 별들은 실제로 우주 공간에서 서로 인접해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북두칠성 끝의 두 별을 이어가면 작은곰자리의 일부인 북방의 별, 북극성을 만납니다. 북두칠성의 배열은 별들의 상대적인 운동에 의해, 앞으로 10만년 동안 서서히 바뀌어 갈 것입니다. 4월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