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금성-화성이 이루는 스카이라인
지난 2월 20일. 다섯 장의 사진을 각기 다른 노출을 주고 재빠르게 촬영하여 합성하는 기법으로 이처럼 흥미로운 망원사진을 얻었습니다. 사진 전반에 걸친 차가운 저녁의 퀘벡시 불빛부터 달, 금성, 화성 삼중합의 조합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넓은 범위의 밝기를 갖은 작품을 만들었네요. 일몰 직후 나타난 밝은 금성 옆으로 자신의 밝기를 자랑하고 싶은 초승달이 으스대며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이들 보다는 다소 희미한 화성이 사진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양빛을 반사해내는 초승달 부분의 밝기가 너무 밝아서 초승달의 세부 모습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태양빛을 받지 못한 달 표면의 어둡고 그림자가 드리운 부분에 있는 특징들은 놀랍도록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구 도시 불빛이 여전히 어둡기 때문에, 이 초저녁 달밤은 순전히 행성지구에 태양빛이 비친 부분에서 반사된 지구반사광에 의해 밝아진 것 입니다.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0228.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5 February 28
Moon-Venus-Mars Skyline
Image Credit & Copyright: Jay Ouellet
Explanation: Taken on February 20, five different exposures made in rapid succession were used to created this tantalizing telephoto image. In combination, they reveal a wide range of brightness visible to the eye on that frigid evening, from the urban glow of the Quebec City skyline to the triple conjunction of Moon, Venus and Mars. Shortly after sunset the young Moon shows off its bright crescent next to brilliant Venus. Fainter Mars is near the top of the frame. Though details in the Moon's sunlit crescent are washed out, features on the dark, shadowed part of the lunar disk are remarkably clear. Still lacking city lights the lunar night is illuminated solely by earthshine, light reflected from the sunlit side of planet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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