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4

[APOD] 붉은 늪에 숨어 있는 그 녀석의 정체는? (2014.11.25.) / The Creature from the Red Lagoon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4. 11. 25. 22:31

The Creature from the Red Lagoon
Image Credit & Copyright:
Derek Demeter (Emil Buehler Planetarium)

Explanation: What creature lurks near the red Lagoon nebula? Mars. This gorgeous color deep-sky photograph has captured the red planet passing below two notable nebulae -- cataloged by the 18th century cosmic registrar Charles Messier as M8 and M20. M20 (upper right of center), the Trifid Nebula, presents a striking contrast in red/blue colors and dark dust lanes. Just below and to the left is the expansive, alluring red glow of M8, the Lagoon Nebula. Both nebulae are a few thousand light-years distant. By comparison, temporarily situated below them both, is the dominant "local" celestial beacon Mars. Taken late last month posing near its southernmost point in Earth's sky, the red planet was 14 light-minutes away.

붉은 늪에 숨어있는 그 녀석

붉은 석호 성운 근처에 숨어있는 저 녀석은 무엇일까요? 바로 화성입니다. 아주 화려한 색상의 이 심천사진은 화성이 두 개의 유명한 성운 밑을 지나갈 때 촬영되었습니다. 이 성운들은 각각 M8M20으로, 18세기 찰스 메시에가 만든 천체 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M20 (사진 우측 상단), 혹은 삼렬성운이라고 불리는 이 성운은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먼지 때문에 어둡게 보이는 지역이 대조되며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유혹하듯 빨간 빛을 내고 있는 M8, 석호 성운이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성운 모두 지구에서 수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어쩌다보니 잠깐 그 아래쪽에 위치해서 둘을 압도할만한 빛을 내고 있는 이 천체, 화성은, 지구와 굉장히 가까웠던 지난 달 말, 우리와 빛의 속도로 고작 14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