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을 향해 흐르는 차가운 강물
리엘루페(Lielupe) 강 위에 얼음이 얼고 있습니다. 마치 이 얼음이 이 겨울밤 풍경을 가로질러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얼어붙은 강물은, 별이 총총 떠있는 하늘이 반사된 모습을 그 움직임 속에 품고 있습니다. 오리온자리가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구도를 잘 잡은 이 파노라마 사진은, 남쪽을 바라본 풍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행성 지구의 라트비아(Latvia) 스탈제네(Stalgene) 마을 근처의 다리에서 세 번의 노출로 촬영한 것입니다. 긴 노출로 인해 표류하는 얼음조각 팬케이크들이 강 위에 줄무늬를 남기고 있으며, 친숙한 오리온자리의 별들과 북반구 겨울 밤하늘이 지평선 위와 아래에 동시에 보입니다. 지평선을 따라 보이는 마을의 불빛 중에는, 하늘을 향에 뻗어나가는 동네 교회의 빛줄기도 같이 보입니다. 이 사진은 2018년 천체사진 공모전(2018 StarSpace astrophotography competition)에서 1위를 한 작품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1130.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8 November 30
Image Credit & Copyright: Juris Sennikovs
Explanation: Ice is forming on the river Lielupe as it flows through the landscape in this winter's night scene. Even in motion the frigid water still reflects a starry sky, though. The well planned, Orion-centered panorama looks toward the south, taken in three exposures from a bridge near the village of Stalgene, Latvia, planet Earth. Drifting pancakes of ice leave streaks in the long exposures, while familiar stars of Orion and the northern winter night appear above and below the horizon. Village lights along the horizon include skyward beams from the local community church. This image was a first place winner in the 2018 StarSpace astrophotography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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