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W 114: 제단자리 속, 용의 심장
여기 담긴 크고 아름다운 우주 구름은 지구의 하늘에서 약 7°(보름달 14개 정도의 크기)의 폭을 차지하며, 남쪽의 제단자리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담기 까다로운 이 실타래 모양은, ‘RCW 114’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 망원 모자이크 사진에 담긴 이온화된 수소 원자에서 방출되는 붉은 빛으로 인해 그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RCW 114’는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거운 별의 마지막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여전히 팽창중인 충격파’가 주변의 성간물질을 휩쓸며 이 거대한 발광 실타래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구로부터 600광년 이상 떨어져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름은 약 100광년 정도로 추정됩니다. ‘RCW 114’를 빚어낸 초신성 폭발이 담긴 빛은, 약 20,000년 전 지구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별의 핵이 붕괴되고 남은 잔해라고 알려진, 빠르게 자전하는 중성자별 또는 펄사라고 불리는 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111.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8 January 11
Image Credit & Copyright: Andrew Campbell
Explanation: Large and dramatically shaped, this cosmic cloud spans nearly 7 degrees or 14 full moons across planet Earth's sky toward the southern constellation Ara. Difficult to image, the filamentary apparition is cataloged as RCW 114 and traced in this telescopic mosaic by the telltale reddish emission of ionized hydrogen atoms. In fact, RCW 114 has been recognized as a supernova remnant. Its extensive filaments of emission are produced as the still expanding shockwave from the death explosion of a massive star sweeps up the surrounding interstellar medium. Consistent estimates place its distance at over 600 light-years, indicating a diameter of about 100 light-years or so. Light from the supernova explosion that created RCW 114 would have reached Earth around 20,000 years ago. A spinning neutron star or pulsar has recently been identified as the remains of the collapsed stellar core.
'국문 APOD >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OD] 세 개의 은하와 혜성(2018.1.14.) (0) | 2018.01.15 |
---|---|
[APOD] 푸른색의 혜성, 판스타르스(PanSTARRS)(2018.1.12.) (0) | 2018.01.13 |
[APOD] NGC 2623: 허블로 본 합병 중인 은하들(2018.1.10.) (0) | 2018.01.11 |
[APOD] 허블망원경으로 본 밝은 행성상 성운 NGC 7027(2018.1.9.) (0) | 2018.01.11 |
[APOD] 우주 속 밧줄(2018.1.7.) (0)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