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하늘의 거문고자리 유성우 지구에서 매년 발생하는 거문고자리 유성우가 4월22일 일출 전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멋진 행성 지구가 장주기 혜성 태쳐(Thatcher)의 꼬리에서 나온 먼지를 쓸고 지나감에 따라 유성우가 발생합니다. 높고, 어둡고, 건조한 아타카마 (Atacama)사막에서 보이는 그믐달과 밝은 금성이 거문고자리 유성우의 궤적과 함께 이 합성된 사진에 담겨있습니다. 4월21/22일 밤에 5시간 넘게 포착된 유성들이 거문고자리 알파별인 베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유성우의 복사점에서부터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복사점 효과는 평행하게 날아오는 유성 궤적들이 멀어지면서 한 점으로 모이는 것처럼 보이는 시각효과에 의한 것입니다. 전경에는 2.5m 듀퐁(du Pont)망원경과 1.3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