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금문교: 초록섬광이곳은 샌프란시스코만, 때는 해질녘, 그리고 이 다리는 금문교입니다. 당신이 본 것은 뜻밖에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초록섬광과 함께 두 번으로 끝나는 해질녘 모습입니다. 저속촬영으로 기록된 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다리를 지나는 차량에 의해 만들어진 몹시 따뜻한 공기가 지구로 향하는 태양빛을 굴절시켜 태양 위쪽으로 보다 큰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일몰의 흔적인 이 모습은 실제 태양이 갑판 밑으로 내려간 후 사라집니다. 그동안 배들이 그 앞을 지나가고, 차들이 다리위로 지나가며, 저 멀리서 구름이 흘러가며 태양빛을 반사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태양의 고에너지 가시광만이 지구의 요동치는 대기를 통과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초록섬광으로 우리 지구별에 잠깐 나타나며 끝납니다. 원문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