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20

[APOD] 미마스, 크레이터, 그리고 산(2017.1.11.)

미마스, 크레이터, 그리고 산 미마스는 곰보자국 가득한 토성의 얼음 위성으로 크기는 겨우 400킬로미터(250마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위성의 가장 큰 크레이터, 허셸의 너비는 140킬로미터에 다다릅니다. 미마스 크기의 약 1/3을 차지하는 허셸 크레이터는 이 작은 달에 기괴한 형태를 남겨놓았는데, 이는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데스스타의 배틀 스테이션(Death Star, battle station)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만약 허셸 크레이터를 만드는 것 이상의 조금 더 큰 충격이 전해졌다면, 아마도 미마스 전체를 파괴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2016년 10월 카시니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동주기자전하는 미마스의 토성 반대방향 반구가 태양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반구의 허셸 크레이터..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토성, 그림자, 고리, 디오네(Dione)(2015.8.24.)

토성, 그림자, 고리, 디오네(Dione)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행성과 위성이 이렇게 이상한 배열을 하고 있는 걸까요? 현재 거대행성 궤도를 선회하는 카시니 로봇 우주선이 촬영한 이 인상적인 파노라마 사진에는 먼저, 맨 앞에 토성의 위성 디오네(Dione)가 담겨있습니다. 밝고 충돌구투성이인 위성 자체는 약 1,100km 너비로 펼쳐져 있으며, 거대한 다중 고리를 가진 충돌구 에반더(Evander)는 오른쪽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토성의 고리가 거의 모서리로 보이기 때문에, 그 모습은 디오네(Dione) 뒤를 지나가는 얇은 수평선으로만 직접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사진의 아래쪽을 가로지르는 활(아크) 모양은 토성 고리의 그림자로, 직접 볼 수 없는 풍부한 고리 질감의 일부를 보여줍..

국문 APOD/2015 2017.01.19

[APOD] 엔켈라두스: 고리 옆에 물의 세계(2015.12.03.)

엔켈라두스: 고리 옆에 물의 세계 카시니 우주선이 촬영한 위 사진에는 토성의 얼음 위성 엔켈라두스가 거대한 가스 행성의 얼음 고리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극적인 장면은 지난 7월 29일, 카시니가 토성 고리면 바로 아래를 여행할 때, 자신의 카메라를 거의 태양 쪽으로 돌려 약 100만km 거리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밝은 위성을 촬영하였습니다. 지름이 약 500km인 엔켈라두스는 대단히 활동적인 위성으로 어두운 남반구 가장자리 너머로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카시니가 접근 비행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수년간 모은 사진들을 통해 최근 이 위성의 얼음 지각 아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전체 규모의 대양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이 액체 층에 대한 세심한..

국문 APOD/2015 2016.08.30

[APOD] 현재 사라져버린 수수께끼에 쌓인 타이탄 호수의 물체(2016.3.7.)

현재 사라져버린 수수께끼에 쌓인 타이탄 호수의 물체 타이탄의 차가운 탄화수소 바다에서 변화하고 있는 이 물체는 무엇일까요? 토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카시니 탐사선으로부터 얻은 레이더 이미지는 여러 해 동안 구름으로 덮인 타이탄의 표면을 기록해왔습니다. 평평한 지역이라 레이더 상에 검게 보이는 부분은 메탄과 에테인의 호수로 리제이아 바다로 불리고 있으며, 이 바다에서 표시된 저 부분은 2007년에는 없었지만 2013년에 나타났습니다. 최근 2014년 8월에 뒤이어 관찰해본 결과, 여전히 그 물체가 남아있었지만 그 형태가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이미지를 보면, 이 수수께끼에 쌓인 물체가 2015년 1월에는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의 색을 입힌 이미지를 보면, 20km에 길이..

국문 APOD/2016 2016.03.07

[APOD]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2015.10.21.)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북극은 예상외로 매력적이고 복잡하다. 카시니(Cassini) 로봇 탐사선의 가장 최근 근접 비행 이전에는, 이 북쪽 지역은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아주 많은 수의 크레이터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주 근접비행에서 얻게 된 위의 사진처럼 전례없이 생생한 자료에서는 예상했던 크레이터들과 생생한 균열과 틈으로 이루어진 예상치 못했던 원형 무늬가 함께 나타났다. 깨진 지형들은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남극 근처에 있는 호랑이 줄무늬라고 불리는 깊은 계곡과 함께 저위도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 금간 모습들은 더욱 더 표면과 그 아래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하 바다, 생명의 징후를 찾기 위한 미래 탐사의 목표인 바다와의 ..

국문 APOD/2015 2015.10.21

[APOD]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표면에 미심쩍은 대양(2015.9.20.)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표면에 미심쩍은 대양 엔셀라두스에 일부 표면 형태가 컨베이어 벨트처럼 돌아가고 있을까? 토성의 가장 폭발적인 위성을 찍은 사진들에 대한 가장 유력한 해석은 그럴 것이라고 암시한다. 지구에서는 매우 기이한 일이지만 비대칭의 판 활동의 이런 형태는, 엔셀라두스의 내부구조에 대한 실마리를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는 생명이 발전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표면 밑 바다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2008년에 카시니 우주선이 얼음이 뿜어져 나오는 궤도를 막 급강하 한 후에 얻어진 28개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잘 조사하면 표면에 상당 부분이 한 방향으로 모두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분명한 판의 이동을 보여준다. 이미지의 오른쪽에 가장 확실한 판의 분리 중 하나..

국문 APOD/2015 2015.09.20

[APOD] 타이탄에 착륙한 하위헌스 탐사선(2015. 1. 16.)

Huygens Lands on Titan: 타이탄에 착륙한 하위헌스(Huygens) 탐사선 십년 전인 2005년 1월 14일에 토성의 궤도선 카시니(Cassini)에 의해 보내진, 유럽우주항공국(ESA)의 하위헌스 탐사선이 고리행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전시판들은 타이탄의 짙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낙하산에 의해 천천히 떨어지는 동안 만들어진 어안 이미지를 보여준다. 탐사선의 하강 영상기와 분광 복사 측정기에 의해 얻어진, 패널에 사진들은 어두운 수로들, 범람원들, 그리고 밝은 산등성이들이 있는 놀랍게도 지구와 비슷한 표면 위로 6km(왼쪽 위)에서 0.2km(오른쪽 아래)의 고도 범위를 갖는다. 그러나 영하 290℉(영하 180℃) 근처에서, 타이탄의 표면으로 흐르는 액체는 물 대신 메..

국문 APOD/2015 2015.01.16

[APOD] 초승달의 레아(Rhea)가 초승달의 토성을 가리다(2015.1.4.)

초승달의 레아(Rhea)가 초승달의 토성을 가리다. 부드러운 색조, 부분적으로 밝아오는 둥근 것들, 고리의 얇은 자취, 그리고 옅은 그림자들은 거대한 행성 토성의 장엄한 주변 것들이 이 축소된 시야에서 우리의 이목을 끌고 있다. 태양을 등지고 바라보며, 현재 토성 궤도를 선회하는 카시니 우주선이 수년 전에 토성과 위성 레아(Rhea)의 초승달 모양의 위상을 포착한 것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위 사진은, 모행성 계 앞쪽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레아(Rhea)의 모습이 담긴 60장의 무성 영상에서 추출한 하나의 프레임에 불과하다. 카시니는 거의 토성 고리의 평면 안에 있었기 때문에, 보통 때 멋진 고리들이 단지 여기선 사진 중앙을 가로지르는 얇은 선처럼 보일 뿐이다. 원문출처: http://apod.nasa...

국문 APOD/2015 2015.01.04

[APOD] 타이탄 위를 날다.(2014.11.24.)

타이탄 위를 날다. 타이탄 위를 날면 무엇들이 보일까요? 이 영상은 토성주위를 돌고 있는 나사의 카시니 위성이 보내준 레이더 이미지들을 디지털 편집하여 가상 비행하는 모습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카시니는 2004년에 고리가 달린 행성, 토성에 도착한 이래로, 이 구름이 많은 토성의 위성을 아주 낮게 여러 차례 지나쳤습니다. 가상 비행은 검은색으로 보이는 많은 호수들과 황갈색으로 보이는 산악지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낮이에 관한 세세한 정보가 없는 지역은 비교적 평평하게 보이게 한 반면, 높낮이 정보가 충분히 있는 지역은 수치적으로 확대하여 잘 보이게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분지 중에는 1,000킬로미터가 넘게 펼쳐져 있는, 타이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크라켄 호수(Kraken Mare)가 보입니다. ..

국문 APOD/2014 2014.11.24

[APOD] 디오네의 지도(2014.11.7.)

디오네의 지도 이 원통도법지도는 카시니 탐사선이 얻은 10년간의 사진자료로 구성했다. 토성의 위성 중 중간크기의 얼어붙은 위성이 담긴 여섯 가지 색깔지도 중 하나이다. 디오네는 지름이 1,120km이고, 1684년 카시니(천문학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적외선에서 자외선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이 최신 우주시대 지도의 해상도는 하나의 픽셀에 250m를 나타낸다. 주목할 만한 밝기의 차이는 동주기자전하는 위성의 밝은 앞면(사진의 오른쪽, 토성을 바라보고 있는 면)과 어두운 뒷면(사진의 왼쪽, 토성을 등진 면)에서 명확히 두드러진다. 디오네는, 폭이 넓은 E-ring 안에서 공전하고 있는 토성의 다른 위성들처럼, 희미한 고리의 얼어붙은 물질들을 붙잡아 쌓았기 때문에 디오네의 앞면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국문 APOD/2014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