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스, 크레이터, 그리고 산 미마스는 곰보자국 가득한 토성의 얼음 위성으로 크기는 겨우 400킬로미터(250마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위성의 가장 큰 크레이터, 허셸의 너비는 140킬로미터에 다다릅니다. 미마스 크기의 약 1/3을 차지하는 허셸 크레이터는 이 작은 달에 기괴한 형태를 남겨놓았는데, 이는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데스스타의 배틀 스테이션(Death Star, battle station)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만약 허셸 크레이터를 만드는 것 이상의 조금 더 큰 충격이 전해졌다면, 아마도 미마스 전체를 파괴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2016년 10월 카시니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동주기자전하는 미마스의 토성 반대방향 반구가 태양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반구의 허셸 크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