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쌍둥이자리 유성우 지구에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쌍둥이자리의 유성우는 활동성 3200 패톤 소행성의 먼지로, 궤도에 남겨진 먼지를 우리 지구가 지나치면서 하늘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 모습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북반구의 밤하늘을 포착한 것으로, 유성들이 쌍둥이자리 복사점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 12월 12, 13일 밤 8시간 반 동안 유성의 궤적이 들어간 37장의 사진을 찍고 합성했습니다. 최종 합성물에는 밤하늘에 MUSE 전파망원경을 합성해 넣었는데, 베이징에서 400킬로 떨어져 있는 중국 내몽골 지역이며, 천문학적 이름이 붙은 밍간투 역에 있는 태양관측 망원경입니다. 큰개자리의 알파 별 시리우스가 전파망원경 접시 위로 밝게 반짝이며 은하수가 천정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