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단 14

[APOD] 오리온의 심장(2015.1.2)

오리온의 심장 이 선명한 우주사진 중심 근처에는 오리온 대성운의 심장부에 사다리꼴 성단(Trapezium =‘트라페지움’)이라 알려진 4개의 뜨겁고 무거운 별들이 존재한다. 반경 1.5광년 안에 모여 있는 이들은 밀도가 높은 오리온성운 항성성단의 중심부를 독점하고 있다. 사다리꼴 성단에서 나오는 자외선 복사의 대부분은 가장 밝은 별 Theta-1 Orionis C에서 방출되는데 이는 주변을 이온화하여 별 탄생 지역이 가시광 영역에서 밝게 빛나게 한다. 약 300만년 이전에 태어난 오리온 성운성단은 생성 초기에는 별들이 더욱 조밀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별들의 역학적 움직임을 관찰해 보면 별들끼리의 충돌을 통해 태양의 질량보다 100배나 더 무거운 검은구멍=블랙홀을 만들어 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성단 내에..

국문 APOD/2015 2015.01.02

[APOD] NGC 281의 초상화(2014.11.28.)

‘NGC 281’의 초상화 발광성운 ‘NGC 281’로 불리는 우주구름을 통해 보면, 산개성단 ‘IC 1590’의 별들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운 내부에서 형성된, 성단의 젊고 무거운 별들이 방출하는 에너지 때문에 구석구석 배어있는 성운이 발광되었다. 이 ‘NGC 281’의 초상화 안에 기분 나쁘게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윤곽 안에 보이는 기둥모양의 조각품들과 고밀도의 티끌 덩어리들이다. 이들은 성단의 고온 별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과 복사에 의해 침식되고 조각된 것들이다. 만약 이것들이 충분히 오래 유지된다면, 이 먼지 덩어리들 역시 장차 별이 태어나는 둥지가 될 수 있다. 전체 모양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차꼬불개구리(Pacman) 성운’이라 불리는 ‘NGC 281’은 카시오페이아자리 방향..

국문 APOD/2014 2014.11.28

[APOD] 악마의 탑 위에 은하수 (2014. 10. 31.)

악마의 탑 위에 은하수 악마의 탑(Devils Tower)으로 알려진 신비로운 형상이 미국 북동부 와이오밍(Wyoming) 대초원을 16개 프레임으로 만들어 낸 어두운 풍경의 파노라마에 우뚝 솟아있습니다. 밤하늘에 옅고 창백한 구름들과 섬뜩한 녹색 대기광에 대비되어 은하수의 성단과 성운은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은하의 중심영역을 향해 원호를 따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영상에는 귀신, 불타는 해골, 활기를 뿜는 눈, 그리고 마녀의 빗자루를 포함하여 은하수 자체 내에 무섭고 소름끼치는 할로윈의 가면들을 담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용기가 있다면 그들을 찾기 위해 커서를 그림 위에 올리거나 이 링크를 따라 가십시오. 안전하고 즐거운 할로윈 보내세요. 원문 출처: http://apod.nasa.gov/apo..

국문 APOD/2014 201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