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로제타 호와 혜성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현재 행성 지구의 하늘에 해가 뜨기 전 황도면을 따라 나열된 행성들 근처를 천천히 지나갑니다. 망원경으로 본 이미지의 합성본인 이 사진에는 지난 9월 말(왼쪽)부터 11월말(오른쪽 끝)까지 혜성이 태양에서부터 멀어져 화성 궤도 너머까지 멀어지는 혜성의 진행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주 희미하지만 커다란 핵과 꼬리가 사자자리의 동쪽 끝 근처에 형형색색의 별들을 배경으로 대조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1년 전 근일점을 통과하기 전에, 이 혜성은 매우 활동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제타 미션의 필레(Philae)착륙선이 혜성의 핵 표면에 내려앉는 역사적인 착륙을 이뤄냈습니다. A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