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
우리 은하수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과 황소자리 쪽으로 펼쳐져 있는 먼지 자욱한 하늘을 담은 이 광대역 모자이크 사진을 들여다보면 이 지역의 풍부한 분자 구름을 따라 늘어선 어둡고 희미한 반사성운을 볼 수 있다.
시야각이 6도에 달하는 이 사진은 왼쪽 하단에서 뻗어 나온 기다란 암흑 성운 LDN 1485부터, 오른 쪽 아래 (위 아래가 뒤집힌) 새 모양의 아기독수리성운 LBN 777 너머까지 담고 있다.
작고 푸른빛이 도는 반사성운은 뿔뿔이 흩어진 황소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감싸고 있는데, 이런 광경은 황소자리에 있는 더 유명하고 더 밝은 천체의 장관 때문에 도외시되곤 한다.
어린 변광성 황소자리 RY 별(RY Tau)과 관련이 있는 황색을 띠는 성운 VdB 27이 왼쪽 상단에 있다. 400광년 거리밖에 되지 않는 황소자리 분자 구름은 질량이 작은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구역 중 하나이다. 그 거리를 감안하면 이 사진의 암흑 광경 (dark vista)은 40광년 이상 펼쳐진 셈이다.
원문: http://apod.nasa.gov/apod/ap150522.html
Image Credit & Copyright: Scott Rosen
Explanation: In the dusty sky toward the constellation Taurus and the Orion Arm of our Milky Way Galaxy, this broad mosaic follows dark and faint reflection nebulae along the region's fertile molecular cloud. The six degree wide field of view starts with long dark nebula LDN 1495 stretching from the lower left, and extends beyond the (upside down) bird-like visage of the Baby Eagle Nebula, LBN 777, at lower right. Small bluish reflection nebulae surround scattered fainter Taurus stars, sights often skipped over in favor of the constellation's better known, brighter celestial spectacles. Associated with the young, variable star RY Tau, the yellowish nebula VdB 27 is toward the upper left. Only 400 light-years or so distant, the Taurus molecular cloud is one of the closest regions of low-mass star formation. At that distance this dark vista would span over 40 light-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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