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 착륙선이 혜성의 핵에 안착을 시도한다.
필레 착륙선이 혜성의 핵에 안착을 시도한다.
오늘 인류는 최초로 혜성의 핵에 착륙선을 안착시키는 시도를 한다. 필레(The Philae; fee-LAY) 착륙선은 로제타 우주선에서 분리되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Churyumov–Gerasimenko) 혜성의 표면을 향해 내려갈 것이다. 혜성의 표면 물질의 성질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표면 중력이 약한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최초로 혜성 표면에 작살을 꽂아 하강을 시도할 것이다. 위 이미지는 식기세척기 크기의 탐사선이 혜성에 착륙한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것으로, 탐사선에 탑재된 과학 장비의 설명이 말풍선으로 곁들여져 있다. 푸른 행성에 살고 있는 많은 인간들은 태양계를 건너 새로운 소식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필레가 성공적으로 착륙하게 될지, 평탄한 표면에 착륙하게 될지, 작살이 탐사선을 고정시킬 수 있을지, 성공적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혜성 깊숙한 곳에 처박히든지 모든 일은 오늘 밝혀질 것이다.
탐사선에 탑재된 과학 장비의 설명(좌측 하단부터 시계방향 순)
SESAME : 혜성의 전기적, 역학적 물리량 조사.
CONSERT : 혜성 주변을 맴도는 로제타 탐사선과 통신하며, 혜성 핵의 내부 구조를 분석.
ROLIS : 착륙 지점 주변 모습을 확대하여 촬영.
PTOLEMY : 수소, 탄소, 질소, 산소 같은 가벼운 원소들의 동위원소 함량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기체 성분을 분석.
COSAC : 혜성에 존재하는 복잡한 유기분자의 탐색 및 분석.
CIVA : 혜성 핵의 적외선과 가시광 분석 : 소형 카메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분광을 통해 표면 시료의 구조, 질감, 반사율을 조사.
SD2 : 표면에서 23cm 아래까지 파내려가, 광물을 채취하고 분석기에 옮김.
ROMAP : 혜성 주변 자기장과 플라즈마 환경을 분석.
MUPUS : 혜성 표면의 물질과 그 바로 아래층의 물질을 조사.
APXS : 착륙지점의 화학성분을 분석하고, 혜성이 태양을 향하는 동안 나타나는 변화를 조사.
원문 출처: http://apod.nasa.gov/apod/ap141112.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Image Copyright: Roberto Colombari, Robert Gendler & Federico Pelliccia; Data: DSS PLOSS II
Explanation: The constellation of Orion holds much more than three stars in a row. A deep exposure shows everything from dark nebulae to star clusters, all embedded in an extended patch of gaseous wisps in the greater Orion Molecular Cloud Complex. The brightest three stars on the far left are indeed the famous three stars that make up the belt of Orion. Just below Alnitak, the lowest of the three belt stars, is the Flame Nebula, glowing with excited hydrogen gas and immersed in filaments of dark brown dust. Below and left of the frame center and just to the right of Alnitak lies the Horsehead Nebula, a dark indentation of dense dust that has perhaps the most recognized nebular shapes on the sky. On the upper right lies M42, the Orion Nebula, an energetic caldron of tumultuous gas, visible to the unaided eye, that is giving birth to a new open cluster of stars. Immediately to the left of M42 is a prominent bluish reflection nebula sometimes called the Running Man that houses many bright blue stars. The featured image covers an area with objects that are roughly 1,500 light years away and spans about 75 light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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