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3

APOD_20131016_Three Galaxies in Draco_용자리에 모인 은하 삼총사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3. 11. 13. 16:43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October 16 

Three Galaxies in Draco
Image Credit & Copyright: Stephen Leshin

Explanation: This intriguing trio of galaxies is sometimes called the Draco Group, located in the northern constellation of (you guessed it) Draco. From left to right are edge-on spiral NGC 5981, elliptical galaxy NGC 5982, and face-on spiral NGC 5985 -- all within this single telescopic field of view spanning a little more than half the width of the full moon. While the group is far too small to be a galaxy cluster and has not been catalogued as a compact group, these galaxies all do lie roughly 100 million light-years from planet Earth. On close examination with spectrographs, the bright core of the striking face-on spiral NGC 5985 shows prominent emission in specific wavelengths of light, prompting astronomers to classify it as a Seyfert, a type of active galaxy. Not as well known as other tight groupings of galaxies, the contrast in visual appearance makes this triplet an attractive subject for astrophotographers. This impressively deep exposure hints at faint, sharp-edged shells surrounding elliptical NGC 5982, evidence of past galactic mergers. It also reveals many even more distant background galaxies.

Tomorrow's picture: ISON-Mars-Regulus

NYSC: 용자리에 모인 은하 삼총사

사람의 관심을 한껏 자아내게 하는 이 세 개의 은하를 우리는 용자리 은하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었듯이, 은하 셋이 북반구 하늘의 용자리에 한데 모여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측면을 다 드러낸 나선은하 NGC 5981, 둥글둥글한 모습의 타원은하 NGC 5982,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 나선은하 NGC 5985가 차례로 늘어서 있습니다. 이렇게 세 은하를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시야각이 보름달의 절반보다 약간 더 큰 망원경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은하단으로 분류되기엔 규모가 너무 작아서 은하 목록에 하나의 밀집 은하군으로 등재되지는 못했지만, 이들도 행성 지구로부터 약 1억 광년 거리에 있는 어엿한 외부은하랍니다. 분광사진기를 이용하여 심층 분석해본 결과, 은하 원반을 정면으로 드러낸 나선은하 NGC 5985의 밝은 중심핵에서 특정 파장의 빛이 강하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출선의 존재로 부터 천문학자들은 이 은하가 활동성 은하의 한 종류인 시퍼트은하에 속한다고 결론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여타의 밀집 은하군 만큼 자세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가시광에 드러난 뚜렷한 외형상의 차이 때문에 이들 은하 삼총사는 천문사진 작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이 장기 노출 사진은 타원은하 NGC 5982를 둘러싼 구각 구조의 외곽선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과거 한때 있었던 은하간 합병의 증거일 것입니다. 사실 이 사진에는 이들 삼총사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그래서 훨씬 더 어두운 은하들이 배경에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http://apod.nasa.gov/apod/ap131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