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의 은하수 vs. 대기광
지난주 칠레의 어느 가을 밤, 일몰 후의 모습을 포착한 이 사진에는, 예외적으로 넘쳐흐르는 전천의 대기광이 라스 캄파니아 천문대와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 대기광은 매우 강했으며, 그래서 해안 아카타마 사막 위 은하수 일부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오로라와 유사한 고도에서 발생한, 이 밝은 대기광은 화학적인 전이에 의해 빛을 생산해내는, 화학 발광에 의한 것입니다.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컬러 이미지로 기록한, 이 대기광 방출은 그 형태가 마치 불타는 듯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것은 극도로 낮은 밀도의 대기 속 산소 원자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지난 몇 년 간 남반구의 밤 시간에 종종 나타나곤 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의 강한 대기광은 마치 은하수처럼 맨 눈에 잘 보이지만, 색깔 없이 보입니다. 태양의 반대편에 있는 목성이 마치 하늘의 밝은 등대처럼 보이며, 근처의 우리 은하 중앙 팽대부는 동쪽 지평선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쪽 지평선 근처의 대마젤란과 소마젤란 성운들이, 우리 은하 평면의 왼쪽 아래에서 대기광을 통과해 빛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517.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8 May 17
Image Credit & Copyright: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TWAN)
Explanation: Captured last week after sunset on a Chilean autumn night, an exceptional airglow floods this allsky view from Las Campanas Observatory. The airglow was so intense it diminished parts of the Milky Way as it arced horizon to horizon above the high Atacama desert. Originating at an altitude similar to aurorae, the luminous airglow is due to chemiluminescence, the production of light through chemical excitation. Commonly recorded in color by sensitive digital cameras, the airglow emission here is fiery in appearance. It is predominately from atmospheric oxygen atoms at extremely low densities and has often been present during southern hemisphere nights over the last few years. Like the Milky Way, on that dark night the strong airglow was very visible to the eye, but seen without color. Jupiter is the brightest celestial beacon though, standing opposite the Sun and near the central bulge of the Milky Way rising above the eastern (top) horizon. The Large and Small Magellanic clouds both shine through the airglow to the lower left of the galactic plane, toward the southern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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