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반드를 덮은 지구 그림자
수정처럼 맑은 하늘 너머 이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에는 세상의 꼭대기를 가로질러 떠오르는 행성 지구의 그림자의 곡선이 담겨있습니다. 이 인상적인 박명의 모습은 지난 4월 6일 해질녘에 해발고도 4,000미터 높이에서 찍은 여덟 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어두운 회색의 지구 그림자 경계선 바로 위에 분홍빛으로 흐릿해져가는 반대박명(태양의 반대쪽 하늘에 생기는 박명)의 아치가 놓여있습니다. 비너스의 띠라고도 알려진 이 붉고 역산란된 햇빛은 결국 여전히 푸른 동쪽 하늘과 합쳐지게 됩니다. 눈 덮인 알보즈 산맥에 있는 다마반드 산의 멀리 떨어져 있는 날카로운 꼭대기입니다. 페르시아 속담과 문학에서 등장하는 다마반드는 해발고도 5,610미터에 이르는 성층화산(하나의 화구에서 분화가 되풀이 되면서 화구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분출물이 퇴적되어 원뿔모양을 이루는 화산)으로 이란과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414.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7 April 14
Image Credit & Copyright: Majid Ghohroodi
Explanation: Through crystal clear skies this beautiful panorama follows the curve of planet Earth's shadow rising across the top of the world. The tantalizing twilight view is composed of eight single frames captured from 4,000 meters above sea level at sunset on April 6. Just above the dark grey Earth-shadow boundary lies a fading, pinkish, anti-twilight arch. Also known as the belt of Venus, its reddened and back-scattered sunlight finally merges with the still blue eastern sky. Standing tall near center along the rugged horizon line is the distant sharp peak of Mount Damavand in the snowy Alborz mountains. A feature in Persian mythology and literature, Damavand is a stratovolcano reaching 5,610 meters above sea level, the highest peak in Iran and the Middle East.
'국문 APOD >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OD] 엔켈라두스 위로 뿜어 나온, 생명-가능한 기둥들 (2017.4.16.) (0) | 2017.04.17 |
---|---|
[APOD] 빛나는 우유니 소금호수(2017.4.15.) (0) | 2017.04.17 |
[APOD] 위성들과 목성(2017.4.13.) (0) | 2017.04.14 |
[APOD]사자자리 세 천체(2017.4.12.) (0) | 2017.04.12 |
[APOD] 사람, 개, 태양(2017.4.11.)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