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 273, 독특한 은하
선명한 이 우주 사진의 전경을 장식하고 있는 뾰족한 별들은, 물론 우리은하 안에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사진 속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2개의 은하는 우리 은하 너머, 3억 광년 떨어진 거리에 놓여있습니다. 이들의 뒤틀어진 형태는 가깝게 접근하면서 일어나는 중력적인 조석현상에 기인합니다. Arp 273(또는 UGC 1810)으로 알려져 있는 이 은하들은 매우 특이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호 작용하고 있는 은하들이 우주에 흔한 존재라는 것을 이제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웃의 거대 나선은하인 안드로메다도 200만 광년 거리에서 우리은하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Arp 273은 먼 훗날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조우할 때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주적인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은하의 조우는 궁극적으로 우주를 거대한 하나의 은하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예상에 따르면, Arp 273을 구성하는 은하의 밝은 핵들은 서로 겨우 10만 광년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105.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7 January 5
Image Credit & Copyright: Wolfgang Ries/Stefan Heutz (Astrokooperation)
Explanation: The spiky stars in the foreground of this sharp cosmic portrait are well within our own Milky Way Galaxy. The two eye-catching galaxies lie far beyond the Milky Way, at a distance of over 300 million light-years. Their distorted appearance is due to gravitational tides as the pair engage in close encounters. Cataloged as Arp 273 (also as UGC 1810), the galaxies do look peculiar, but interacting galaxies are now understood to be common in the universe. In fact, the nearby large spiral Andromeda Galaxy is known to be some 2 million light-years away and approaching the Milky Way. Arp 273 may offer an analog of their far future encounter. Repeated galaxy encounters on a cosmic timescale can ultimately result in a merger into a single galaxy of stars. From our perspective, the bright cores of the Arp 273 galaxies are separated by only a little over 100,000 light-years.
'국문 APOD >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OD] 샤프리스 249와 해파리 성운(2017.1.7.) (0) | 2017.03.07 |
---|---|
[APOD] 뉴욕항의 달넘이(2017.1.6.) (0) | 2017.03.07 |
[APOD] 안드로메다의 구름들(2017.1.4.) (0) | 2017.03.07 |
[APOD] 토성에서 촬영한 판도라의 근접사진 (2017.1.3.) (0) | 2017.03.07 |
[APOD] 혜성 45P의 귀환 (2017.1.2.) (0) | 2017.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