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이 은하 탐사
우리로부터 6천만 광년 떨어져 있는 남쪽 별자리, 까마귀자리에 두 개의 거대한 은하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수 억년동안 진행되는 거대한 대격변의 과정에서 NGC 4038, 4039로 분류된 두 은하 안에 별들이 서로 충돌할 확률은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분자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름은 자주 충돌하면서 우주 잔해의 중앙 부근에서 격렬한 별 형성을 촉발합니다. 대략 50만 광년에 걸쳐져 있는, 굉장히 아름다운 이 합성 사진은 또한, 새로운 성단과 중력에 의한 조석력으로 인해 사건의 현장에서부터 물질이 멀리 뻗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놀랍도록 조합된 이 이미지는 지상의 크고 작은 망원경을 통해 얻은 데이터들을 모아 구성하여, 전체적인 모습과 희미한 조석 흐름부분을 보여주며, 극적으로 섬세한 밝은 중심부는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얻은 것이 합성된 것입니다. 물론 길게 뻗어져나가는 둥근 구조가 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이 은하 한 쌍에 더듬이 (안테나)라는 대중적인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50212.html
Image Data:Subaru, NAOJ,NASA/ESA/Hubble, R.W. Olsen -Processing: Federico Pelliccia and Rolf Wahl Olsen
Explanation: Some 60 million light-years away in the southerly constellation Corvus, two large galaxies are colliding. The stars in the two galaxies, cataloged as NGC 4038 and NGC 4039, very rarely collide in the course of the ponderous cataclysm, lasting hundreds of millions of years. But their large clouds of molecular gas and dust often do, triggering furious episodes of star formation near the center of the cosmic wreckage. Spanning about 500 thousand light-years, this stunning composited view also reveals new star clusters and matter flung far from the scene of the accident by gravitational tidal forces. The remarkable collaborative image is a mosaic constructed using data from small and large ground-based telescopes to bring out large-scale and faint tidal streams, composited with the bright cores imaged in extreme detail by the Hubble Space Telescope. Of course, the suggestive visual appearance of the extended arcing structures gives the galaxy pair its popular name - The Anten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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