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과 금색을 띤 토성
왜 토성은 부분적으로 푸르게 보이는 것일까요? 인간이 토성의 거대한 링 가까이에 떠 있다면 위 사진의 모습과 가까울 것입니다. 이 이미지는 2006년 3월에 아직 토성을 돌고 있는 카시니 탐사선이 촬영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토성의 장엄한 고리는 얇은 수직선처럼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고리는 이미지 왼편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 안에 복잡한 구조를 띄며 나타납니다. 지름 500킬로미터 크기를 가진 토성의 분수 달 엔켈라두스는 링 평면과 만나듯 포개져 보입니다. 토성의 북반구가 부분적으로 푸르게 보이는 것은 지구에서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두 행성 대기의 구름이 없는 곳에 있는 분자들이 붉은 색 보다는 푸른색 빛을 더 잘 산란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토성의 구름 깊은 곳을 보면, 토성 구름의 금빛 색조가 더 두드러집니다. 왜 토성 남반구에서는 동일하게 푸른색이 나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구름들이 높이 있다는 가설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왜 토성의 구름이 금빛을 내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음달이면 카시니 탐사선은 토성 대기 속으로 뛰어드는 마지막 미션을 수행함으로서 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829.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7 August 29
Image Credit: Cassini Imaging Team, SSI, JPL, ESA, NASA
Explanation: Why is Saturn partly blue? The featured picture of Saturn approximates what a human would see if hovering close to the giant ringed world. The image was taken in 2006 March by the robot Cassini spacecraft now orbiting Saturn. Here Saturn's majestic rings appear directly only as a thin vertical line. The rings show their complex structure in the dark shadows they create on the image left. Saturn's fountain moon Enceladus, only about 500 kilometers across, is seen as the bump in the plane of the rings. The northern hemisphere of Saturn can appear partly blue for the same reason that Earth's skies can appear blue -- molecules in the cloudless portions of both planet's atmospheres are better at scattering blue light than red. When looking deep into Saturn's clouds, however, the natural gold hue of Saturn's clouds becomes dominant. It is not known why southern Saturn does not show the same blue hue -- one hypothesis holds that clouds are higher there. It is also not known why Saturn's clouds are colored gold. Next month, Cassini will end its mission with a final dramatic dive into Saturn's atmo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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