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흥천문대/DSLR천체사진

[DSLR] 오리온자리 (2017.1.30.)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7. 4. 21. 19:37
오리온자리

   




  • 대상 : 오리온자리

  • 일시 : 2017년 1월 30일

  • 노출 : 120초 x 6, ISO 3200, f/4.0, 총 관측시간 12분

  • 장소 : 전남 고흥군 덕흥천문대
  • 렌즈 : Samyang 100mm f/2.8 ED UMC Macro Lens
  • 카메라 : Central DS 社 Cooled DSLR Astro 6D
  • 마운트 : Software Bisque Paramount ME II
  • 필터 : KenKo 77mm PRO1D Pro Softon 
  • 이미지처리 : Deepskystacker3.3.2로 Bias, Dark 보정 후 stack,  Pixinsight1.8로 후보정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은 뛰어난 사냥꾼이었는데, 사랑하는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맞아 죽고난 후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리온자리는 겨울절의 대표적인 별자리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중심부의 별 세 개가 눈에 띄입니다. 이 별 세 개는 각각 '띠, 벨트' 라는 뜻의 아라비아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하늘에 꽤나 가깝게 나란히 떠있는 별 세 개를 찾는다면 그 곳이 오리온자리일 겁니다. 그 외에 베텔기우스, 리겔이라는 두 개의 1등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겨드랑이 밑, 왼쪽 다리라는 뜻의 아라비아어입니다.

특히나 오리온자리는 많은 천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M42 오리온대성운입니다.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보여지는 겨울철의 대표적인 성운이며, 망원경으로 봤을 때는 그 위의 M43과 함께 붙어 있어, 마치 두 성운이 하나처럼 보입니다. 오리온 대성운의 중심부에는 망원경으로 보면 4개의 밝은 별이 모여 있는데, 그 모양때문에 '트라페지움(사다리꼴)'으로 불립니다. 오리온 대성운만큼이나 유명한 성운인 B303 말머리 성운도 이 별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리온의 벨트 가장 왼쪽 별 바로 옆에 위치한 천체로 작은 망원경으로나 카메라로는 자세히 보기가 힘듭니다.

더 자세한 이름있는 천체와 별들이 궁금하신 분은 2016년 12월 4일 APOD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리온자리 관련 APOD: 161204, 170124, 170312, 170321, 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