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 1464

[APOD] 윌리아미나 플레밍의 삼각 줄기 (2017.11.10.)

윌리아미나 플레밍의 삼각 줄기 여기서 보이는 무질서한 외형, 충격에 의해 엉킨 실타래들, 그리고 빛나는 가스는 베일성운의 일부로써, 고니자리 쪽을 향해 지구 하늘을 가로질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베일성운 자체는 거대 초신성폭발의 잔해로, 무거운 별의 최종 폭발에 의해 태어나고 팽창하고 있는 구름입니다. 초신성 폭발의 첫 발광은 아마도 5,000년 전에 지구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폭발적인 현상 속에서 뿜어져 나간, 성간 충격파는 우주를 휩쓸고 성간 물질을 자극하며, 우주 공간에 별들을 경작합니다. 빛나는 실타래들은 마치, 옆에서 바라본 한 장의 종이에서 일어난 기다란 물결처럼 보입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온화 된 수소 원자와 푸른색으로 보이는 산소의 빛이 잘 분리되어 보입니다. 시그너스 루프(Cygnus..

국문 APOD/2017 2017.11.13

[APOD] NGC 1055 근접촬영(2017.11.9.)

NGC 1055 근접촬영 크고 아름다운 나선은하 NGC 1055는, 바다를 지배하는 고래자리 방향으로 약 6천만 광년 떨어진 작은 은하군의 주요 구성원입니다. 옆에서 바라본 이 섬우주는 그 폭이 약 10만 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조금 큽니다. NGC 1055의 우주 근접사진 전경의 다양한 색을 가진 별들은 우리은하 안에 존재합니다. 별 탄생영역의 존재를 알려주는 분홍빛이, 이 먼 은하의 얇은 원반 위를 휘감으며 존재하는 먼지 줄기 위에 흩어져 보입니다. 훨씬 더 멀리 존재하는 배경은하들이 담길 정도로 깊게 촬영된 이 이미지에는, NGC 1055의 원반과 팽대부 위아래로 퍼져있는 네모난 헤일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헤일로 그 자신은 희미하고 좁은 형태의 것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헤일로는, 약 10..

국문 APOD/2017 2017.11.09

[APOD] 보이저 1호에서 바라본 목성 위의 이오(16.09.04.)

보이저 1호에서 바라본 목성 위의 이오 지난 1979년, 나사의 보이저(Voyager) 1호 탐사선이 목성과 그 위성들의 옆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약 8백3십만 킬로미터 거리에서 보이저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 모자이크 이미지에는, 거대 기체 행성, 목성의 희박하고 회오리치는 구름 띠를 배경으로 위성 이오가 등장합니다. 이오 표면 위에 있는 흥미로운 둥그런 지형은 아마도 이 모자이크 이미지에서 처음 등장했을 것입니다. 이 둥그런 지형은, 어두운 중심과 밝은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지름이 60 킬로미터 이상입니다. 지금은 그 기원이 화산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처음에는 이 지형이 태양계의 암석으로 된 천체에서 흔히 발견되는 운석충돌구덩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저가 이오에 계속 접근하면서, 촬영한 근접사진..

국문 APOD/2016 2017.11.08

[APOD] 위에서 바라본 토성(16.09.25.)

위에서 바라본 토성 지구에서는 이런 토성의 모습을 촬영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에서 촬영하지 않은 이 사진 속에서는, 토성의 밤의 면과 토성 고리를 가로질러 드리워져있는 그 그림자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지구가 토성보다 태양에 매우 가까워 졌을 때, 고리가 있는 이 행성의 낮 모습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모자이크 이미지는, 지금 현재 토성 궤도를 돌고 있는 무인 카시니 우주선이 44시간짜리 토성 자전 비디오를 찍기 전, 작년 초에 촬영한 것입니다.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가 전 영역 모두 담겨 보여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성 북극 주위의 육각형 모양을 포함하여 자세한 구름의 모습 또한 보입니다. 카시니 탐사 미션은, 이 우주 탐사선이 내년 9월 토성의 대기로 뛰어 들도록 프로그램 할 예정이..

국문 APOD/2016 2017.11.08

[APOD] 별이 빛나는 밤에서 보물찾기(16.09.18.)

별이 빛나는 밤에서 보물찾기 당신은 반 고흐의 그림인 “별이 빛나는 밤”에 헤일밥 혜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아마 아닐 것입니다. 왜냐면 실제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는 그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흘낏 보면, 이 오늘의 사진이 원본 “별이 빛나는 밤”을 충실하게 디지털로 재구현한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은 현대의 연출 작품이며, 이 작품은 두 번째 밀레니엄의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를 예우하는 것뿐 아니라, 보물찾기 게임을 할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당신은 이 그림에서 혜성과 나선은하, 산개성단, 그리고 초신성 잔해를 찾을 수 있습니까? 너무 쉬워요? 좋아요. 그렇다면 이제 초신성 1987A의 고리, 에스키모 성운, 게성운, 토르의 헬멧(..

국문 APOD/2016 2017.11.08

[APOD] 행성 지구의 모든 물(16.09.11.)

행성 지구의 모든 물 행성 지구의 어느 정도가 물로 되어있을까요? 사실은 아주 작습니다. 지구 표면의 70%가 바닷물로 덮여 있긴 하지만, 이 바다는 지구 반지름에 비해서 매우 얕습니다. 여기서 제시한 이 삽화는, 만약 지구 표면 위, 혹은 표면 근처의 모든 물을 하나의 공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보일지 알려줍니다. 이 공의 반지름은 지구의 달 반지름의 절반이 채 안 되는 700km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외부 태양계의 많은 달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는, 토성의 달인 레아(Rhea)보다는 약간 큽니다. 이 많은 물이 어떻게 지구로 왔는지, 지구 표면 아래에 깊이 잠겨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연구할 주제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

국문 APOD/2016 2017.11.08

[APOD] NGC 2261: 허블의 변광 성운(2017.11.8.)

NGC 2261: 허블의 변광 성운 무엇이 허블의 변광성운을 변하게 하는 걸까요? 여기에 담긴 이 특이한 성운은 최근 몇 주간 그 모습이 두드러지게 변하고 있습니다. 200년 전에 발견됐고, 그 뒤에 바로 NGC 2261라는 이름으로 목록화 된 이 주목할 만한 성운은, 에드윈 허블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그는 지난 세기 말에 이것을 연구했습니다. 마치 이름을 맞춘 것처럼, 이 특색 있는 사진은 허블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우주망원경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허블의 변광 성운은 외뿔소자리 R 별에서 뿜어져 나온 고운 먼지와 가스로 만들어진 반사성운입니다. 이 희미한 성운은 외뿔소 자리 방향으로 2,500광년 떨어진 곳에 1광년 정도의 너비로 펼쳐져 있습니다. 이 허블 변광성운에서 일어나는 변광에 대한 ..

국문 APOD/2017 2017.11.08

[APOD] 프라하의 천문시계(2017.11.7.)

프라하의 천문시계 프라하의 중심에는 건물 크기의 시계가 있습니다. 낮 동안, 이 시계가 새로운 시간을 알려주는 차임벨이 울릴 때, 그 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프라하 천문시계는 매우 인상적이고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태양시)뿐만 아니라 별의 운동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항성시), 그리고 적도를 포함한 여러 위도에서의 일출과 일몰 시간, 달의 위상 등 아주 많은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1410년부터 가동되었고, 내부의 여러 부품들은 현대식 신규 부품으로 여러 번 교체가 되었지만 원작의 구조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시계 밑에는 일 년에 한 번씩의 자전을 알려주는 동일 사이즈의 태양 달력이 있습니다. 2009년 3월 어느 날 이른 아침에 혼자 프라..

국문 APOD/2017 2017.11.07

[APOD] 혜성 67P 표면의 먼지 제트(2017.11.6.)

혜성 67P 표면의 먼지 제트 혜성 꼬리들은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요? 혜성의 핵에, 혜성 꼬리를 만들어내는 제트가 뿜어져 나오는 명확한 위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A의 로제타 우주선은 작년에 혜성 67P/추류모프 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에서 나오는 제트를 발견하여 촬영한 것은 물론, 그 제트를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여기 이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은, 10미터 높이의 벽에 의해 한쪽 면이 둘러싸인 작은 원형 구덩이에서 나오는 밝은 기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제타 자료의 분석 결과는 제트가 먼지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근처의 밋밋한 지형은 이 기둥을 만든 것이 다공성 표면 아래 깊숙이 존재하는 무언가에 의한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 사..

국문 APOD/2017 2017.11.07

[APOD] 보름달의 일 년(2017.11.5.)

보름달의 일 년 모든 보름달이 똑같이 보일까요? 아닙니다. 이 미세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12개의 달이 담긴 이 격자판을 보십시오.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각각 2016년 11월에서 2017년 10월까지의 파키스탄에서 얻은 보름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연속된 보름달은 모두 같은 척도로 표현된 것입니다. 따라서 유명한 달의 착시와는 별개로, 여기서 보이는 겉보기 크기의 변화는 사실입니다. 이 변화는 달이 원이 아닌 상당히 찌그러진 궤도를 따라 지구 주변을 돌면서, 달-지구 거리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8월 보름달 아래, 어두운 그림자는 부분월식을 만들어 낸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가끔 보이는 강조된 색 표현 외에도, 외관상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 다음 보름달로 가는 동안 달이 약간..

국문 APOD/2017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