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44

[APOD] 화성 최근접(2018.8.31.)

화성 최근접 저녁 하늘에서 아직도 빛나고 있는, 화성이 7월31일에 막 충의 위치를 지나서 지구에 가장 근접했으며, 고작 576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찍은, 이 주목할만한 사진은 지상 망원경으로 가장 큰 크기의 붉은 행성의 원반을 담고 있지만, 이는 보름달 크기의 1/74배보다 작습니다. 넓은 지역의 표면을 덮어버린 현상이 가장 최근에 화성을 덮을 크기의 먼지폭풍이 가라앉았을 때 처럼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밝은 남쪽 극관이 있고, 마리너 협곡이 원반의 중심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화성의 눈으로 달려져 있는 거의 원형의 솔리스 라쿠스 지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서 있는, 중심의 왼쪽에 있는 세 개의 두드러지는 어두운 점들은 타르시스 몬테스 화산..

국문 APOD/2018 2018.09.03

[APOD] 화성의 충(2018.7.27.)

화성의 충 오늘 밤 하늘에서 태양 반대편을 보세요. 그러면 가장 밝을 때의 화성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가장 가까이 근접하는 수 일 동안, 화성은 해질 녘마다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자에게 가장 밝은 멋진 모습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비록 먼지 폭풍이 짙게 드리우고 있는 붉은 행성일지라도 말입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두 이미지는 2016년과 2018년의 화성의 충 모습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화성의 대기가 맑았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촬영한 2018년의 화성도 2016년과 거의 같은 화성의 표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면이 먼지에 의해 뿌옇게 가려졌으며, 남극을 뒤덮은 행성의 구름은 태양을 향해 조금 더 기울어있습니다. 남반구가 더워지면서, 봄과 여름에는 행성 전체를 뒤..

국문 APOD/2018 2018.07.30

[APOD]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2018.5.5.)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 화성의 달, 포보스에서 가장 커다란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아사프 홀(Asaph Hall)의 부인인 클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아사프 홀은 1887년에 화성에서 두 개의 달(포보스, 데이모스)을 발견하였습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그 폭이 9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는 거의 포보스 지름의 반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그 거대한 폭발의 충격은 거의 포보스를 산산조각 낼 정도였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을 임의의 색을 입혀 강조한 이 이미지는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고해상도 과학실..

국문 APOD/2018 2018.05.08

[APOD] 오퍼튜너티가 보내 온 화성의 인트리피드 크레이터(2018.4.4.)

오퍼튜너티가 보내 온 화성의 인트리피드 크레이터 로봇 탐사선 오퍼튜너티는 간혹 화성의 작은 크레이터들을 지나치곤 했습니다. 여기 사진은 2010년에 찍힌 인트리피드 크레이터로, 이전에 오퍼튜너티가 가로질렀던 네레우스 크레이터보다 살짝 더 크며, 지름 20미터의 움푹 팬 분지입니다. 여기 표현된 이미지는 거의 실제 색깔에 가깝게 표현되어 있지만, 넓은 앵글의 파노라마를 담기 위해 수평으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인트리피드 크레이터의 이름은 49년전에 아폴로 12 우주인들을 실었던 달 모듈 인트리피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인트리피드 크레이터 너머, 녹슨 화성 사막의 과거 기나긴 흔적들이 수평선 위로 보이는 거대한 엔데버 크레이터 가장자리에서 나오는 꼭대기에 놓여있습니다. 오퍼튜니티 탐사선은 계속해서 화성을 탐사하..

국문 APOD/2018 2018.04.05

[APOD] 날개 위의 행성들(2018.1.6.)

날개 위의 행성들 얼마 전, 이른 아침의 하늘관측자들에게 밝은 목성과 희미한 화성을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1월 7일 동 트기 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두 개의 행성들이 지평선 가까이에서 합을 이룰 것입니다. 이 둘은 해가 올라오기 바로 전의 동쪽하늘에서 1/4도까지 서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 둘 사이의 거리는 보름달 각지름의 반 정도 밖에 안 됩니다. 1월 5일 이른 아침에 촬영된 이 스냅 사진에는, 높이 날고 있는 비행기 날개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목성(왼쪽)과 화성(중앙)이 천칭자리의 알파성인 주벤엘게누비(오른쪽, Zubenelgenubi)와 함께 균형을 맞춰 줄을 서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불빛은 행성 지구, 체코 프라하 근처의 중유럽에서 내놓는 불빛들입니다. 원문출처: h..

국문 APOD/2018 2018.01.06

[APOD] 화성의 나선형 북극(2017.12.19.)

화성의 나선형 북극 왜 화성의 북극 주변에 나선이 있을까요? 매 겨울마다 이 극에서는 얇은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1미터 두께의 새로운 바깥층이 생성됩니다. 이 새로운 층은 연중 존재하는 물로 된 얼음 층 위에 쌓입니다. 강한 바람이 위쪽 모자의 중심부로부터 불어가며 붉은 행성의 회전 때문에 소용돌이치는데 이는 Planum Boreum(북극의 평지)에 기여합니다. 이 이미지는 올해 초 ESA의 Mars Express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과 NASA의 글로벌 서베이어 미션에 탑재된 레이저 고도계에서 뽑아낸 고도정보를 사용하여 만든 모자이크 전경사진입니다. 다음 몇 년 안에 예정된 화성에 대한 새로운 미션들은 화성을 뚫는 Insight,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미세한 화성생명체의 신호를 찾을 예정..

국문 APOD/2017 2017.12.21

[APOD] 큐리오시티 탐사선이 찍은 화성 위의 셀카(2017.11.20.)

큐리오시티 탐사선이 찍은 화성위의 셀카 네, 하지만 당신은 화성에서 셀카를 찍어 본 적이 있습니까?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는 해 냈습니다. 이 셀카는 많은 작은 이미지들을 엮은 것입니다. - 왜 카메라를 고정하는 기계 팔은 보이지 않을까요?(심지어 그것의 그림자 까지도!) 2015년 중순 찍은 사진에는, 모험심 강한 로봇만 뿐 아니라 검은 바위 층과, 샤프 산의 밝은 색상의 꼭대기 그리고 화성에 만연한 산화된 붉은 모래가 있었습니다. 만약 자세히 보면 당신은 작은 돌이 큐리오시티의 노후 된 바퀴에 박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017년의 끝자락에도 큐리오시티는 베라 러빈 릿지(Vera Rubin Ridge)에서 발견한 퇴적암층과 화성 고대의 지질학 역사와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런 형식의 돌이 왜 이곳에..

국문 APOD/2017 2017.11.21

[APOD] 하늘의 빛 식별법 (2017.9.24.)

하늘의 빛 식별법 하늘의 저 빛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인류의 보다 보편적인 질문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몇 가지 재빠른 관찰을 통해 그것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 그것은 움직이거나 깜빡거리나요? 만약 그렇고 당신이 도시 근처에 산다면, 대답은 아마도 항공기가 될 것입니다. 항공기는 매우 많으며, 도시의 인공적인 불빛에 의한 공해를 뚫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별과 인공위성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당신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면, 그 밝은 빛은 금성이나 화성 같은 행성일 것입니다. - 전자(금성)는 새벽 전이나 황혼 이후 지평선 근처에서 나타납니다. 때때로 지평선에 가깝게 날고 있는 먼 곳의 비행기 또한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행성..

국문 APOD/2017 2017.09.25

[APOD] 포보스: 화성의 달(2017.7.21.)

포보스: 화성의 달 무서운 이름을 가진 작은 달 포보스가 화성 뒤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저속촬영 사진은 지구를 돌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입니다. 2016년 화성이 지구로 다가와 가장 가까울 때 22분 동안 13번의 독립적인 노출을 주어 촬영했습니다. 화성에서는 서쪽에서 포보스가 떠오르는 걸로 보입니다. 이 작은 달은 태양계의 어떤 다른 달보다도 그 부모 행성과 가깝다. 화성 표면 위로 대략 3,700마일(6,000킬로미터)정도의 거리입니다. 포보스가 완전히 한 바퀴 궤도를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7시간 39분입니다. 이것은 약 24시간 40분 걸리는 화성의 자전 주기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화성에서는 포보스가 하루에 서쪽 지평선 위로 3번이나 떠오를 수 있습니다. 여전히 포보스는 운명 ..

국문 APOD/2017 2017.07.22

[APOD]화성에 위치한 아이레슨 봉우리(Ireson Hill)(2017.7.19.)

화성에 위치한 아이레슨 봉우리(Ireson Hill)화성 위의 이 언덕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그 이야기는 하나의 연구 주제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근처를 굴러가고 있던 화성 위의 자동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에게는 이것의 형태와 두 가지 색조가 이상하게 보였나봅니다. 아이레슨 힐을 뒤덮고 있는 흙더미는 약 5m 높이이며, 좌우로 15m나 뻗어 있습니다. 아이레슨 힐은 화성 위, 게일 크레이터(Gale Crater)의 샤프 산(Mount Sharp) 경사면에 있는 배그놀드 언덕(Bagnold Dune)에 있습니다. 41장으로 이루어진 멋진 이 파노라마 사진은 전체 언덕을 다 보여주기 위해 수평으로 압축한 것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2일에 촬영되었고 지난주에 공개 되었습니다. 현재 ..

국문 APOD/2017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