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남극지역의 아날렘마(Analemma) (2015.9.23.)

남극지역의 아날렘마(Analemma)태양은 하늘에서 매일 같은 장소로 돌아올까요? 아닙니다. 그 질문에 대한 훨씬 더 시각적이고 좋은 답변은 아날렘마(Analemma)입니다. 이 합성 사진은 한 해 동안 같은 시간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하고 합성하였습니다. 특별히 매주 촬영된 아날렘마는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남극지역에 있는 콩코르디아 기지(Concordia Station) 근처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오후 4시에 태양의 위치를 수 많은 날에 촬영하여 디지털로 합성한 이 사진은 남극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든 아날렘마(Analemma)로 생각됩니다. 이 사진에 단지 9월부터 3월까지의 태양만 보이는 이유는 남은 일년 동안은 태양이 거의 내내 지평선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은 추분입니다. ..

국문 APOD/2015 2016.11.28

[APOD] LDN 988과 그의 친구들(2015.9.24.)

LDN 988과 그의 친구들어둡고 먼지로 가득한 분자 구름 LDN 988 속에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중앙 근처에 보이는 LDN 988과 근처의 다른 암흑 성운들은 약 2,000광년 거리에 떨어져있습니다. 1962년 비버리 T 린드(Beverly T. Lynds)가 팔로마 천문대의 천체 탐사(Palomar Observatory Sky Survey) 건판을 이용해 LDN 988과 그의 친구들을 분류하였습니다. 이 암흑 성운들에 대한 협대역과 근적외선 탐사에서 수십여 개의 새로 태어난 별들에서 몇 광년에 걸쳐 나오는 강력한 충격파와 에너지의 흐름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광학 망원경으로 본 이 고해상도 사진에서는 LDN 988과 그 친구들의 불규칙한 윤곽이 마치 고니(백조)자리의 별이 가득한..

국문 APOD/2015 2016.11.28

[APOD] 뱀가죽 같이 보이는 명왕성의 지형(2015.9.25.)

뱀가죽 같이 보이는 명왕성의 지형 비공식적으로 타르타로스(Tartarus, 그리스 신화의 지옥아래의 밑바닥 없는 못, 지옥) 도르사 (Dorsa, 해부 동물의 등)라 알려진 이 산악 지형은 명왕성 전경을 가로질러 약 530km(330 miles) 뻗어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 우주선이 명왕성에 아주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 찍은 이 사진은 최근에 내려 받은 것으로 파랑, 빨강 그리고 적외선 이미지 자료를 합성한 것으로 폭넓은 색감이 표현되었습니다. 가장자리 근처에 있는 그림자는 명왕성의 희미한 낮과 밤사이에 그어진 경계선이며, 거칠고 비늘로 뒤덮인 듯 보이는 질감이 강조되었습니다. 매우 근사한 이 사진은 이 먼 세계의 약 1.3km(0.8miles) 가로질러있는 상..

국문 APOD/2015 2016.11.25

[APOD] M31 대 M33(2015.9.26.)

M31 대 M33왼쪽에 있는 나선 은하 M31과 M33은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약 14도(보름달 28개의 너비만큼)만큼 떨어져있으며 우리 은하수 은하와 함께 국부은하군을 구성하는 거대한 일원입니다. 좁고 넓은 시야각을 갖은 여러 카메라로 촬영하고 합성한 이 사진에서는 두 나선구조의 세부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이 거대한 이웃 은하들이 마치 안드로메다자리의 밝은 베타(β)별, 미라크(Mirach)의 양쪽으로 별이 가득한 영역에서 균형을 잡는 듯 보입니다. 미라크(Mirach)는 태양으로부터 약 2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메다은하, M31은 실제로 25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삼각형자리 은하(Triangulum Galaxy), M33은 또한 약 300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비록 M..

국문 APOD/2015 2016.11.24

[APOD] 남반구 하늘에서 일어난 월식(2015.10.1.)

남반구 하늘에서 일어난 월식 남반구의 하늘을 담은 이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9월 27/28일 형형색색의 밤이 카네기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은하수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널게 퍼진 빛과 어두운 골들이 6.5m 크기의 쌍둥이 마젤란 망원경의 돔 위에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렬한 붉은 달빛입니다. 대부분 예상했던 개기월식 동안 지구의 그림자에 빠져든 달의 표면은 행성 지구의 원뿔 모양의 그림자 속에서 일출과 일몰의 빛을 반사합니다. 개기월식의 인상적인 빛깔과 함께 대기광의 붉은 빛과 초록빛의 그림자를 포함하여 밤하늘의 다른 빛깔들이 섬세한 디지털 카메라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관측자들은 또한 지평선을..

국문 APOD/2015 2016.11.21

[APOD] 적외선으로 본 멕시코모자 은하(솜부레로=Sombrero Galaxy)(2015.10.4.)

적외선으로 본 멕시코모자 은하(솜부레로=Sombrero Galaxy)여기 둥둥 떠 있는 고리는 하나의 은하 크기만 합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의 은하 또는 적어도 가까운 처녀자리은하단에서 가장 거대한 은하들 중 하나로 사진 찍기 좋은 멕시코모자은하(솜부레로 은하, Sombrero Galaxy)의 한 부분입니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멕시코모자은하(솜부레로 은하, Sombrero Galaxy)의 중간부분을 가로막고 있는 어두운 먼지 띠는 적외선 영역에서 보면 실제로 밝게 빛납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선명하게 처리된 위 사진은 궤도를 돌고 있는 스피처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최근에 촬영한 적외선 사진을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가시광선으..

국문 APOD/2015 2016.11.18

[APOD]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다.(2015.10.9.)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다.9월 27/28일, 행성 지구에 밤이 찾아온 곳에서 달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개기월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인상적인 천체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많이 촬영되었지만 구 시대의 고정하고 노출하는 식의 카메라(point and shoot camera)로 촬영한 이 개기월식 사진은 아마 조금 특이하고 낯설어 보일 것입니다. 이 사진은 키프로스 섬에서 4×5인치 필름 시트를 장착한 스피드 그래픽 카메라(Speed Graphic camera)를 삼각대 위에 고정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이 카메라의 셔터는 90분 노출 동안 열려있었고, 근지점에 놓인 보름달의 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즉, 부분 월식(상부)이 시작하는 지점에서부터 서쪽 지평선 근처에서 달이 개기 월식의 중간지점에 이르는 모습까..

국문 APOD/2015 2016.11.08

[APOD] 페르세우스자리의 우주먼지(2015.10.10.)

페르세우스자리의 우주먼지이 우주에 넓게 펴져있는 먼지와 가스, 별들이 영웅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으로 약 6도 정도의 밤하늘 영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 화려한 하늘풍경의 왼쪽 위에는 아주 흥미로운 젊은 성단 IC 348과 그 근처를 날고 있는 유령 성운(Flying Ghost Nebula)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활발히 별을 형성하는 또 다른 지역 NGC 1333이 약 850광년 거리에 놓여있는 거대한 페르세우스 분자구름의 변두리에 있는 어두운 먼지 덩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먼지 성운들은 수소가스에 의한 희미한 붉은 빛을 내며 이 사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사실, 우주의 먼지는 새롭게 형성되는 별들과 젊은 별, 또는 원시별을 숨기고 있어 광학 망원경으로 보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체 중력 ..

국문 APOD/2015 2016.11.07

[APOD] 삼엽성운(Trifid Nebula)의 중심(2015.10.11.)

삼엽성운(Trifid Nebula)의 중심궁수의 별자리인 궁수자리 방향에 있는 별 형성지역인 삼엽성운(Trifid Nebula) 안에 빛을 내는 가스구름이 먼지 띠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이 성운의 중심에는 삼엽(Trifid)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처럼 세 갈래의 눈에 띄는 먼지 띠들이 모두 합쳐집니다. 오른쪽에 불투명한 먼지가 산맥을 이루는 듯 보이는 반면, 다른 어두운 먼지 가닥들은 이 성운 전체를 실로 꿰맨 듯 보입니다. 이 성운의 중심 근처에 보이는 거대질량의 별 하나가 삼엽성운(Trifid)을 빛나게 하는 원인입니다. M20으로도 알려진 삼엽성운(Trifid)은 겨우 약 30만 광년 전에 탄생했으며, 알려진 가장 어린 발광성운들에 속합니다. 이 성운은 약 9,000광년 거리에 놓여 있으며, 여기에 ..

국문 APOD/2015 2016.11.04

[APOD]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2015.10.12.)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이 깊은 우주의 풍경 속에 뾰족한 십자를 보이는 별들과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모습들이 아주 많습니다. 잘 합성된 이 시야는 페가수스 별자리 방향의 하늘로 보름달 하나 정도의 영역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이 보여주는 회절에 의한 뽀족한 십자 모양은 반사 망원경의 내부 지지대에 의한 효과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내에 존재하는 별들입니다. 희미하지만 구석구석 스며든 성간먼지 구름들이 은하 평면 위에 퍼져있으며, 흐릿하게 은하수의 합성된 별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고(高) 은위(은하의 위도)의 새털구름 또는 모아진 프럭스 성운으로 알려진 그들은 분자구름과 관련되어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MBM 54로 명명된 널리 퍼져있는 이 구름은 ..

국문 APOD/2015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