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혜성 67P, 갑자기 제트를 내뿜다.(2015.11.18.)

혜성 67P, 갑자기 제트를 내뿜다.저기 제트가 뿜어져 나옵니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핵 주위를 맴돌고 있는 로제타 로봇 탐사선이 지난 7월 말에 혜성에서 아주 짧은 순간 제트가 지속되는 극적인 장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3장의 밝은 정지 사진이 합쳐져 돌고 있는 혜성의 변화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비록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두 번째 사진에서는 단지 20분 후에 67P의 표면에서 갑작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제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시 20분 뒤 촬영된 세 번째 사진에는 한동안 활발했던 제트의 흔적만 약간 보입니다.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혜성은 태양계 안쪽을 가로지르며 더 길고 아름다운 꼬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혜성의 제트가 어떻게 이런 꼬리..

국문 APOD/2015 2016.09.27

[APOD] 사자자리 유성우와 친구들(2015.11.20.)

사자자리 유성우와 친구들 이번 주 행성지구에 매년 55P/템플-터들 혜성의 궤도에 남겨진 먼지 잔해가 만드는 사자자리 유성우가 비처럼 내립니다. 이 합성사진은 온타리오 남쪽 뒷마당의 작은 관측소에서 촬영되었고, 밤하늘 위로 사자자리 유성우가 쭉 뻗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여 기록한 이 각각의 사진들은 유성우가 가장 적절한 절정에 이르기 하루 전인 11월 16/17일 밤 내내 밝은 유성우들의 움직임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들은 시야각을 고정하여 얻었기 때문에 유성들의 궤적은 남쪽 지평선 위로 성운이 풍부한 오리온이 떠있을 그 시각의 배경별 시야와 모두 나란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궤적들은 별로 가득한 사진의 왼쪽 가장자리를 벋어나 위치한 사자자리의 방사점에서 퍼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

국문 APOD/2015 2016.09.26

[APOD] 포보스: 화성의 불운의 위성(2015.11.22.)

포보스: 화성의 불운의 위성이 위성은 불운합니다. 로마의 전쟁의 신에서 이름을 따온 붉은 행성 화성은 2개의 아주 작은 위성,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두려움(Fear)과 공포(Panic)란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화성의 위성들은 아마 화성과 목성 사이의 주요 소행성대에서 포획되었거나 어쩌면 태양계에서 훨씬 먼 거리에서 생긴 소행성이 포획된 것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다 큰 위성 포보스는, 로봇 화성정찰위성이 한 픽셀 당 약 7m의 분해능으로 기록한 굉장히 놀라운 컬러사진에서, 실제로 충돌을 격은 소행성과 같은 천체로 보입니다. 그러나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5,800km 상공을 돌고 있으므로, 우리의 위성 달이 400,000km에서..

국문 APOD/2015 2016.09.15

[APOD] 212시간 노출로 촬영한 오리온자리(2015.11.23.)

212시간 노출로 촬영한 오리온자리 오리온자리는 늘어선 3개의 별보다 훨씬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것은 인상적인 성운들이 풍부한 우주공간의 방향에 있습니다. 이 잘 알려져 있는 하늘을 보다 제대로 알아보기위해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맑은 밤하늘을 많이 골라 매우 긴 시간 노출을 주어 촬영하였습니다. 카메라로 212시간 동안 촬영한 뒤 처리과정만 1년이 더 걸린 이 사진은 1,400장의 사진을 모아 붙인 것으로 보름달의 각거리의 40배 이상에 달하는 영역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매우 흥미로운 세부 구조들이 보입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하나는 버나드 루프(Barnard's Loop)로 붉은 색의 밝게 빛나는 원형 필라멘트가 사진 중앙 아래로 호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가장 위..

국문 APOD/2015 2016.09.15

[APOD] 명왕성을 뒤덮고 있는 독특한 구덩이들(2015.11.25.)

명왕성을 뒤덮고 있는 독특한 구덩이들 명왕성에 왜 독특한 구덩이들이 있는 걸까요? 이 구덩이들은 지난 7월, 뉴 허라이즌스(New Horizons)탐사선이 왜소행성의 바로 옆을 지나는 동안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큰 구덩이는 너비가 1km에 이르며, 깊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얼어붙은 질소 호수입니다. 이 얼음질소 호수는 밝은 색의 하트모양으로 유명한 톰보 지형(Tombaugh Regio)의 일부인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을 가로질러 제멋대로 펼쳐져 있습니다. 태양계 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구덩이는 충돌로 생성된 운석구이지만, 이 움푹 들어간 곳들은 다르게 보입니다. 많은 것들이 크기가 비슷하고, 빽빽하게 모여 있으며, 나란히 늘어서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것은 무엇인가 이 특정 ..

국문 APOD/2015 2016.09.07

[APOD] 새벽에 행성들(2015.11.26.)

새벽에 행성들 행성 지구의 지평선을 가로지르며 쭉 뻗어있는, 이 최근에 태양계 집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남반구에 위치한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 11월의 이른 아침에 황도면을 따라 익숙한 천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쪽에서부터 밝게 빛나는 금성, 화성, 목성뿐만 아니라 사자지리의 알파별 레굴루스도 보입니다. 물론 행성들은 지평선에서 1도 정도 오른 어두운 지역에서 보이는 황도광의 희미한 빛 속에 잠겨 있습니다. 때때로 거짓 일출로 알려진, 황도광과 행성들이 모두 황도를 따라 놓여있는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납작한 원시행성계 원반에서 만들어진 태양계의 행성들이 모두 황도면 근처의 공전궤도를 가집니다. 반면에 황도면 근처에 있는..

국문 APOD/2015 2016.09.07

[APOD] 중력의 미소(2015.11.27.)

중력의 미소 딱 100년 전, 이 달에 발표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중력렌즈 현상을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찬드라우주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X-ray 거울을 통해 바라본, 그리고 광학 이미지 자료에서 보여준 먼 은하들이 보여주는 엉뚱한 모습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히죽히죽 웃는 고양이(Cheshire cat)은하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은하군에 속한 두 개의 큰 타원 은하가 호에 의해 갇혀 있는 것처럼 연상됩니다. 광학 사진에 잡힌 이 호는 먼 곳에 있는 배경은하들이 암흑물질로 가득 찬 앞에 있는 은하군 전체의 질량분포에 의해 중력 렌즈 효과를 받은 결과입니다. 사실 두 개의 커다란 타원 "눈"의 은하들은 그들이 속한 은하군들의 구성원 중 가장 밝은 은하들로 병합하고 있습니다. 그들..

국문 APOD/2015 2016.09.06

[APOD] 떠나가는 로제타 호와 혜성(2015.11.28.)

떠나가는 로제타 호와 혜성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현재 행성 지구의 하늘에 해가 뜨기 전 황도면을 따라 나열된 행성들 근처를 천천히 지나갑니다. 망원경으로 본 이미지의 합성본인 이 사진에는 지난 9월 말(왼쪽)부터 11월말(오른쪽 끝)까지 혜성이 태양에서부터 멀어져 화성 궤도 너머까지 멀어지는 혜성의 진행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주 희미하지만 커다란 핵과 꼬리가 사자자리의 동쪽 끝 근처에 형형색색의 별들을 배경으로 대조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1년 전 근일점을 통과하기 전에, 이 혜성은 매우 활동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제타 미션의 필레(Philae)착륙선이 혜성의 핵 표면에 내려앉는 역사적인 착륙을 이뤄냈습니다. Astro..

국문 APOD/2015 2016.09.02

[APOD] 나선형 은하 NGC 3521의 중심(2015.11.30.)

나선형 은하 NGC 3521의 중심 인근에 위치한 나선은하 중심부에서 별들과 가스, 먼지가 거대한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 나선은하 NGC 3521은 사자자리 방향으로 겨우 3천5백만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은하의 중심지역이 약 5만 광년에 걸쳐 보이는 이 드라마틱한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부터 받은 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크게 확대한 이 사진은 은하의 특징인 다양하게 얽혀있는 불규칙한 모양의 나선팔에 먼지와 어리고 푸른 별 무리들의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그에 반해 다른 많은 나선은하들은 더 크고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팔을 가집니다.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비교적 밝은 은하 NGC 3521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다른 사자자리 나선은하인 M..

국문 APOD/2015 2016.09.01

[APOD] 마차부자리 성운들(2015.12.01.)

마차부자리 성운들 성단과 성운이 풍부한 고대의 마차부(Charioteer)별자리 마차부자리(Auriga)가 북쪽의 겨울 밤하늘에서 높게 지나갑니다. 협대역과 광대역 필터 자료를 합성한 이 사진은 보름달 8개 너비에 달하는 하늘(4°)을 담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본 이 심층 사진에는 마차부자리의 풍부한 천체들이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 영역은 약 1,500광년 거리 떨어져 있는 발광성운 IC405(왼쪽 맨 위)를 포함합니다. 또한, 불꽃성운으로 알려진, 불타오르는 수소가스에 의해 아주 난해한 모양을 한 붉은 빛의 구름은 뜨거운 O-type 별, AE 마차부자리에 의해 에너지를 받고 있습니다. IC 410(오른쪽 맨 위)는 훨씬 더 멀리, 대략 12,0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이 별 형성지역은 어린성단..

국문 APOD/2015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