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수성의 중력적 기형(2015.5.5.)

수성의 중력적 기형 수성의 표면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수성 궤도를 공전했었던 메신저호가 지난 4년에 걸쳐 매우 정밀한 에너지의 전파파장으로 그 자료를 지구로 보내왔다. 그러나 행성의 중력은 지구에서 측정했을 때, 이 에너지를 약간 변형시키므로, 전례없는 정밀도로 행성의 중력 지도를 재구축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행성의 중력적 기형들이 행성의 충돌된 표면 이미지위에 중첩되어 가짜의 색깔로 나타나 있다. 붉은 색을 띤 지역은 중력이 약간 높은 지역으로 이는 표면 밑이 비정상적으로 밀도가 높은 물질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 중앙에는 1,500km에 달하는 거대한 충돌 흔적인 칼로리스 분지가 있다. 지난 주, 메신저호는 그 임무를 완수하고 연료가 고갈되어 의도적으로 수성의 표면에 충돌하였다..

국문 APOD/2015 2015.05.05

[APOD] 노르웨이 상공에 뜻밖의 오로라(2015.5.4.)

노르웨이 상공에 뜻밖의 오로라 가끔은 뜻하지도 않게 하늘이 밝아지기도 한다. 오로라 사진을 찍기 위한 북 노르웨이로의 여행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이것은 2014년 2월 8일에 북 노르웨이에 있는 스텐스빅 트롬스 (Steinsvik, Troms)의 자정이 지난 때의 이야기이다. 최근 태양 활동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므로 천체사진작가는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었다. 그의 형제는 잃어버린 렌즈 뚜껑을 찾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 갑자기 장관을 이루는 오로라가 펼쳐졌다. 빠르게 반응한 작가는 극적인 녹색커튼의 세세한 모습을, 중심부근에 밝은 달과 오른쪽 멀리에서 렌즈뚜껑을 찾고 있는 형제와 함께 포착하였다. 오로라의 발광은 단지 몇 분간만 지속되었지만, 이 사건의 기억은, 사진작가가..

국문 APOD/2015 2015.05.04

[APOD] 마우나 케아(Mauna Kea's) 화산의 그림자에서 떠오르는 달(2015.5.3.)

마우나 케아(Mauna Kea's) 화산의 그림자에서 떠오르는 달 달이 산을 뚫고 떠오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촬영된 사진은 달이 거대한 화산의 그림자를 가르며 떠오르는 장면을 포착했을 뿐이에요. 화산은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마우나 케아(Mauna Kea)입니다. 행성 지구에 위치한 최고의 촬영명소 중 하나로, 환상적인 사진을 얻기 위해 자주 촬영되는 장소이기도 하죠. 태양이 시선 방향의 반대쪽, 그러니까 카메라 뒤쪽으로 막 넘어간 시점입니다. 참고로, 달은 보름의 위상을 막 지났는데, 정확히 보름달이었다면, 그림자의 최고점에 위치했을 때 월식을 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달이 실제로 화산의 삼각 원추형 그림자 속, 즉 기찻길이 수렴하는 것처럼 거리가 멀어질수록 줄어드는 어둠의 ..

국문 APOD/2015 2015.05.03

[APOD] 소용돌이 은하 M51(2015.5.2.)

소용돌이 은하 M51 북두칠성의 그릇 부분에서 손잡이 부분을 따라가면 손잡이의 끝에 밝은 별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당신의 망원경을 살짝 남서쪽으로 움직이면 당신은 51번째로 샤를 메시에의 유명한 목록에 들어간,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은하 한 쌍을 발견할 것입니다. 본래는 나선형 성운으로 알려진 이 거대한 은하는 나선 구조가 잘 보이며 NGC 5194로도 목록에 올라가 있습니다. 윤곽이 또렷하게 보이는 은하의 나선 팔과 먼지 띠가 오른쪽의 동반 은하 NGC 5195의 앞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 한 쌍은 우리로부터 대략 3,1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공식적으로는 큰곰자리가 아니라 작은 별자리, 사냥개자리의 경계부분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M51을 본다면 희미하고 불투..

국문 APOD/2015 2015.05.02

[APOD] 태양을 가로지르다 (2015. 4. 30.)

태양을 가로지르다. 4월 27일 망원경으로 본 이 스냅 샷은 태양의 긴 필라멘트가 상대적으로 차분한 태양의 표면을 가로질러 늘어져 있습니다. 음화 또는 반전된 이 협대역 필터 이미지는 이온화된 수소원자에서 나온 빛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기화 된 플라즈마의 아름다운 커튼이 태양 표면 위를 치솟아 오른 것이 위쪽 왼편에 보입니다. 그리고 이 커튼은 실제로 태양 가장자리를 넘어서까지 도달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태양 필라멘트는 얼마나 길까요? 태양 왼쪽에 표시된 눈금을 보면, 지구-달 거리 만큼이나 깁니다. 태양 원반 위를 가로질러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이 긴 필라멘트는 하루쯤 후에 치솟아 올라, 태양 표면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태양을 응시하는 위성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살펴본 결과..

국문 APOD/2015 2015.04.30

[APOD] 츄류모프 게라시멘코 혜성의 초승모양(2015.4.29.)

Comet Churyumov Gerasimenko in Crescent : 츄류모프 게라시멘코 혜성의 초승모양 혜성 67P(Churyumov–Gerasimenko)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3킬로미터 폭의 혜성이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뜨거워진 핵에서 가스와 먼지가 배출되게 된다. 로제타 탐사선은 지난 7월에 혜성의 험준한 두 개 핵에 도착하여, 지금은 이 거대한 검은 빙산과 함께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로제타 로봇 우주선이 지구로 보낸 데이터의 최근분석 결과에 따르면 혜성 67P에서 배출되는 물은 지구상의 물과 현저히 다르며, 이는 지구의 물이 고대에 67P와 같은 혜성 충돌에서 기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로제타도 로제타의 파일리 (Philae)착륙선도 다 혜성의 핵 주위에서 자..

국문 APOD/2015 2015.04.29

[APOD] 가까이에 위치한 거대 나선은하 NGC 2841 (2015.4.28.)

가까이에 위치한 거대 나선 은하 NGC2841 겨우 4천 6백만 광년(46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나선은하 NGC2841는 알려져 있는 거대 은하 중 하나로 북쪽의 별자리인 큰곰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아주 멋진 이 섬우주(island universe)의 선명한 모습은 눈에 띄는 노란 핵과 은하 원반을 보여주고 있다. 먼지 띠들, 작고 분홍색의 별 탄생 영역, 그리고 젊고 푸른 별들의 성단들이 은하의 꽁꽁 감긴 나선 팔 속에 군데군데 박혀있다. 그에 반해 많은 다른 나선은하들은 커다란 별탄생 영역을 갖고, 거대하게 감기는 나선 팔들을 보인다. NGC 2841는 우리 은하보다 더 큰 15만 광년 이상의 지름을 가진다. 그리고 이 사진은 궤도를 선회하는 2.4m 허블우주망원경과 8.2m 지상의 스바루 망원..

국문 APOD/2015 2015.04.28

[APOD] 달의 명암 경계선 너머에 우주정거장 (2015.4.27)

달의 명암 경계선 너머에 우주정거장 달 앞에 있는 저것은 무엇일까? 바로 국제우주정거장이다. 정확한 시각을 측정하여, 지난해에 지구주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달이 일부분만 밝아진 상태 앞에 있는 것을 촬영했다. 이 특징적인 이미지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1000분의 1초의 노출로 얻은 것이다. 이에 비해, 국제우주정거장이 달 전체를 가로질러 통과하는 시간은 약 0.5초 걸린다. 태양빛이 번득이는 국제우주정거장은 달의 명암경계선으로 알려진 낮과 밤의 경계선에서 어두운 쪽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멀리 달 위에는 수많은 원형의 운석 구덩이들 뿐만 아니라 비교적 거친, 고지로 알려진 밝은 색의 지형, 그리고 비교적 매끈하고 어두운 색의 바다로 알려진 지역들이 보인다. 온라인을 이용하면 여러분의 지역에서..

국문 APOD/2015 2015.04.27

[APOD] 행성상 성운 Mz3: 개미 성운 (2015.4.26.)

행성상 성운 Mz3: 개미 성운 왜 이 개미는 커다란 구형이 아닐까요? 행성상 성운 Mz3은 우리 태양과 비슷한 둥근 별에 의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흘러나오고 있는 가스는 둥근 모양이 아닌 개미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을까요? 단서들은 초속 1000킬로미터의 고속도로 분출하는 가스, 광년 길이의 긴 구조물, 그리고 성운 중심에 있는 위에 보이는 별의 자기장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력한 해답은 Mz3이 밝은 별 주위를 가까이 돌고 있는 어두운 동반성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교되는 또 다른 가설은 성운의 중심별 자체의 자전과 자기장이 가스에 영향을 미쳐 편류시켰다는 것입니다. 중심별이 우리 태양과 매우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 거대한 우주개미의 역사에 대해 이해를 증..

국문 APOD/2015 2015.04.26

[APOD] 푸른 눈물과 은하수(2015.4.24.)

푸른 눈물과 은하수 행성 지구에 타이완, 난간(Nangan)섬 해안가를 따라 있는 바위들을 씻어 내린 파도들은 바다와 밤하늘 경치에 신비한 푸른빛을 스며들게 했다. 4월 16일에 일련의 긴 노출로 얻어낸 이 사진은 야광충이 뿜어낸 희미한 빛을 포착한 것이다. 또한 바다 불꽃 또는 푸른 눈물로도 알려진 해양 플랑크톤의 생체발광이 파도에 의해서 활발해졌다. 서쪽의 낮은 구름 아래에는 중국 본토의 해안을 따라 도시 불빛들이 반짝이고 있으나 하늘 위에는 별들과 희미한 은하수가 여전히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수평선 위에 펼쳐진 은하의 중심팽대부와 검게 갈라진 틈들이 마치 바위들과 야광의 파도들을 메아리친 것처럼 보인다. http://apod.nasa.gov/apod/ap150424.html Blue Tear..

국문 APOD/2015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