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북극의 센티넬(2015. 4.12.)

Sentinels of the Arctic: 북극의 센티넬 북쪽은 누가 지키는가? 위 사진으로 판단하면, 아마도 눈과 얼음으로 덮인 거대한 나무들인 것 같다. 이 이미지는 핀란드의 라플란드에서 몇 년 전 겨울에 영하의 온도에 눈이 세차게 몰아치는 날 촬영된 것이다. 때로는 일반적인 나무들이 하얀 옷을 입고서 어떤 이에게는 감시하는 외계인으로 보이는 초현실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저 멀리에 이 이상한 지구의 풍경 너머에는, 사진작가 뒤쪽에 태양이 떠오를 때 햇빛이 비치는 하늘과 어두워지는 부분으로 나눠져, 보다 일반적인 광경인 비너스의 벨트 (Belt of Venus)가 보인다. 물론 봄에는 나무들 눈이 녹아 라플란드는 아주 다르게 보인다.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

국문 APOD/2015 2015.04.12

[APOD] 서쪽 하늘에 금성(2015.4.11.)

서쪽 하늘에 금성 앞으로 며칠 동안 금성은 일몰 시 서쪽 수평선 근처에서 빛난다. 석양하늘에서 지구의 자매 행성을 발견하려면 바로 밝은 저녁별을 찾아라. 오늘 밤 금성은 좀생이 성단에 아주 가깝게 있으며, 이 봄 밤하늘 전경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중부 독일에 리치(Lich) 마을 근처에서 단지 며칠 전에 촬영한 것이다. 일곱 자매 별로 알려진 밀집된 좀생이 성단의 별들은 이 사진에서 금성 위에 보인다. 새싹이 나는 나무가 사진의 왼쪽에 밝은 별 황소자리의 황소 눈, 알데바란과 v 자 모양의 하이아데스 성단으로 뻗어 있는 것이 보인다. http://apod.nasa.gov/apod/ap150411.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

국문 APOD/2015 2015.04.11

[APOD] NGC2903 : 사자자리의 빠진 보석(2015.4.10.)

NGC 2903 : 사자자리의 빠진 보석 막대나선은하 NGC 2903은 고작 2천만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이 천체는 북반구 봄철 별자리인 사자자리의 사자 머리 위 부근에서 빛나고 있다. 별자리의 그 부분은 때때로 좌우 뒤집힌 물음표나 낫처럼 보인다. 북반구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은하 중 하나인 NGC 2903은 놀랍게도 찰스 메시에의 빛나는 하늘의 천체 카탈로그에서 빠졌다. 작은 지상망원경으로 얻은 이 다채로운 색의 이미지는 이 은하의 화려한 나선 팔을 따라 젊고 푸른 별의 성단과 분홍빛의 별 탄생지역을 보여준다. NGC 2903의 밝은 핵의 흥미를 자아내는 자세한 이미지에서 거대한 먼지와 가스구름과 함께 늙은 성단과 젊은 성단이 놀랍게도 잘 섞여있는 모습을..

국문 APOD/2015 2015.04.10

[APOD] 지구 그림자 속 달(2015.4.8.)

지구 그림자 속 달 지난 주 보름달은 지구의 검은 본그림자 속에 완벽히 파 묻혔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 2015년 4월 4일에 개기월식은 5분도 채 안 되는, 이번 세기의 가장 짧은 개기월식 이었다. 사실은, 지구의 본그림자 북쪽 가장자리를 막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달의 북쪽은 상대적으로 계속 밝게 유지되는 반면에, 푸르고 붉은 아름다운 색채가 지구를 향한 남은 달의 반구를 가로질러 달을 물들였다. 그림자 속 월면에 도달한 붉은 빛은 낮은 지구대기층을 통과한 빛이다. 달의 관점으로 보면, 이것은 그림자가 진 지구의 가장자리에서 나타나는 모든 일몰과 일출로부터 온 것이다. 그림자의 가장자리로 가까워지면, 보다 파란 빛이 여전히 지구 대기를 통과해 오지만, 이 태양 빛은 지구 상층대기에 아주 높은 층을 통..

국문 APOD/2015 2015.04.08

[APOD]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2015.4.7.)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 처녀자리 은하단은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단이다. 처녀자리는 너무 가까워서 보름달 시야각의 10배인 5도 이상으로 하늘에 펼쳐져 있다. 그것의 중심부가 7천만 광년정도의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은하단인 처녀자리 은하단은 2000개 이상의 은하들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은하 주변에 있는 국부 은하단에 속한 은하들에 강력한 중력을 작용하고 있다. 이 은하단은 별들로 가득 찬 은하들 뿐 만 아니라 가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스가 아주 뜨거워 x-선을 방출하고 있다. 은하단 안에서의 운동과 은하단 주변의 운동을 통해 그들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보다 더 많은 암흑물질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위의 사진에서, 처녀자리의 중심부는 하단 우측에 있는 나선은하 NGC 4388 ..

국문 APOD/2015 2015.04.07

[APOD] 젊고 밝은 성단 NGC 3293(2015.4.6.)

젊고 밝은 성단 NGC 3293 최근에 형성된 아름다운 산개성단 안에 뜨겁고 푸른 별들이 밝게 빛나고 있다. 산개성단 NGC 3293은 용골자리에 위치하고, 거리는 약 8000 광년 떨어져 있으며 특히 젊고 밝은 별들이 많이 존재한다. 성단 안에서 어둡고 붉은 빛을 내는 별의 나이는 약 2000만년인 반면, 푸른 별들의 나이는 약 600만년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산개성단 안에서 별 형성 기간은 최소 1500만년 정도 걸렸을 것이다. 그러나 수십억 년 동안 탈 수 있는 태양과 같은 별들이나 100억년 이상 존재하는 많은 은하들의 일생과 비교해 볼 때 이 기간은 짧다고 할 수 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NGC 3293은 밀도 높은 먼지 층과 용골 성운에서 뿜어진 붉은 색을 내고 있는 수소가스 ..

국문 APOD/2015 2015.04.06

[APOD] 토성, 테티스, 토성고리 그리고 그림자들(2015.4.5.)

토성, 테티스, 토성고리 그리고 그림자들 얼음으로 된 위성인 테티스에서 바라보면, 토성 고리와 그림자들이 토성계를 환상적인 모습으로 전개한 것을 볼 것이 보입니다. 최근에 테티스에 무엇인가가 잠깐 들르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카시니 우주선에서 본 이 멋진 고리띠를 당분간 보게 될 겁니다. 2005년, 사진 중앙 바로 아래 왼쪽에 태양 빛을 받고 있는 테티스는 지름이 1,000 km이고, 거대한 가스 행성의 중심으로부터 토성 반경의 5배에 못 미치는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습니다. 그 거리 (약 30만 km)는 토성의 중요한 밝은 고리들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테티스는 여전히, 희미하고 미약한 외부의 E 고리 경계 내에서 발견되는 다섯 개의 주요 위성 중 하나입니다. 1980년대에 발견된, 두 개의 아주 작은 ..

국문 APOD/2015 2015.04.05

[APOD] 우주의 보르웨르프(Voorwerp) (2015.4.4.)

우주의 보르웨르프(Voorwerp) 네덜란드어로 ‘한니의 물체‘라는 뜻을 지닌, 신비한 한니의 보르웨르프(Voorwerp)는 우리은하 정도의 크기로 매우 거대하며, 이온화된 산소원자에 의해 초록빛을 강하게 내뿜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오래전 은하가 합쳐지면서 남겨진 물질의 조석꼬리(tidal tail)라 생각되며, 저 멀리 있는 나선은하 IC 2497의 중심에 퀘이사(quasar)의 폭발로 인하여 이온화되면서 빛을 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물체는 흥미롭게도 2007년 갤럭시 주(Galaxy Zoo) 프로젝트에 온라인상으로 참여하고 있던 네덜란드 교사 한니 반 아르켈(Hanny van Arkel)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으스스한 초록빛을 띄는 우주의 물체가 8개나 더 발견되었습니..

국문 APOD/2015 2015.04.04

[APOD] 해와 달의 헤일로(2015.4.3.)

해와 달의 헤일로 두 사진은 4월 1일 낮과 밤의 작품을 창조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스웨덴의 외스터선(Östersun) 해안을 따라 하늘을 본 모습의 이 이미지들은 약 10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잘 일치한다. 그 상대적인 시간은 태양과 보름에 가까운 달이 똑같이 추운 초봄의 하늘에 위치하게끔 선택되었다.(개기월식이 가까워짐에 따라 황도와 백도가 맞물리게 되었고, 같은 궤도상에 10시간의 시차를 두고 태양과 달이 놓이는 시간을 사진작가가 선택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밤의 장면을 보면 해안가 빛들 위쪽에 목성이 빛나고 있으며 태양과 달은 모두 아름답고 둥근 얼음의 헤일로에 둘러싸여 있다. 태양과 달의 헤일로는 각각 22도의 각 반경을 가지며, 실제로 정확히 정렬되어 있다. 그 반경은 상수로, 태양과 달의 밝기..

국문 APOD/2015 2015.04.03

[APOD] 올빼미와 은하 (2015.4.2)

올빼미와 은하 올빼미와 은하 시: 에드워드 리어에게 사과하며 (에드워드 리어: 영국시인으로 독창적인 넌센스 작가로 유명. 오행속요 안에 언어의 유희, 기지, 환상을 살리는 시인으로 유명) 올빼미와 은하가 하늘을 유영하고 있네 파랗고 노란별이 있는 그들은 큰 국자 아래(큰곰자리) 함께 움직이고 있네. 그들은 어디에서 은하 빛이 밤을 뚫고 빛나고 있네. 천만광년 떨어져 허나 올빼미는 결코 두렵지 않네. 은하수 안에서 우주 보호막 올빼미는 당당하네. 중심별을 품고서 그리고 나선은하가 모서리로 놓여있네. 모든 티끌(먼지)을 자랑하려고 티끌, 티끌, 모든 티끌을 자랑하려고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0402.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The..

국문 APOD/2015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