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왜소행성 세레스 위로 비행(2015.6.10.)

왜소행성 세레스 위로 비행 왜소행성 세레스 위로 비행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독일 항공우주센터에 영상제작자가 최근에 나사의 로봇 돈 미션 (NASA's robotic Dawn mission - 최근 세레스에 접근)으로부터 얻은 실제 이미지와 고도 자료를 이용해 몇 가지 흥미로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특별한 영상은 950 km 넓은 우주 바위 주변에 가상궤도와 함께 시작하는군요. 회전하는 영상 속 운석구덩이엔 수수께끼의 하얀 점 2개가 보입니다. 다음으로 세레스의 북극과 남극을 둘러보고, 그 뒤에는 강하게 충돌된 표면이 두드러진 어두운 세계의 가장이 너머로 시야가 옮겨가네요. 여기에선,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이 천체 위에 있는 지형의 높이를 디지털로 2배 확대한 반면, 인위적으로 수많은 별 배경을 추가..

국문 APOD/2015 2015.06.10

[APOD] 충돌 후 은하 NGC 7714(2015.6.9.)

충돌 후 은하 NGC 7714 이 은하가 거대한 별들의 고리 속으로 뛰어 내리고 있는 것 일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위의 이미지 뒤에 담겨있는 정확한 역학적 운동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은 NGC7714가 최근에 이웃 은하와의 충돌에 의해 늘어나고 왜곡되어 왔다는 것이다. 사진의 왼쪽 프래임 밖으로 놓이게 된 더 작은 이웃 은하인 NGC 7715는 NGC 7714를 바로 관통하여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관측에서, 이미지에 보이는 황금색 고리는 수백만 개의 보다 나이 많은 태양과 같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의 보다 파란 별들과 함께 주변부를 돌고 있는 것이 암시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NGC 7714의 밝은 중심에서는 새로운 별 생성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G..

국문 APOD/2015 2015.06.09

[APOD] 포세이돈 성전 위에 펼쳐진 은하수(2015.6.8.)

포세이돈 성전 위에 펼쳐진 은하수 저 멀리서 빛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얼핏 보기엔 등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평선 부근의 빛줄기는 등대가 아닌 그리스 수니온 곶(Cape Sounion)의 포세이돈 성전에서 새어나온 빛살입니다. 성전에서 나온 빛은 전경 속에 있는 해에도 반사되었군요. 성전은 비록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기리기 위해 건축되었지만, 이 사진에서는 성전에서 나온 빛이 (바다가 아닌) 하늘의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폭이 넓게 오른쪽으로 향한 빛줄기는 우연히도 우리 은하수의 중앙팽대부에 있는 석호 성운을 비추고 있는데요. 참고로 사진 좌측 상단에서 하단으로 비스듬하게 이어져 있는 게 바로 우리 은하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또한 거의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는 빛줄..

국문 APOD/2015 2015.06.08

[APOD] NGC 3132: 여덟 번 폭발한 성운(2015.6.7.)

NGC 3132: 여덟 번 폭발한 성운 이 특이하지만 아름다운 행성상성운을 만들어낸 별은 NGC 3132 중앙부근에 밝은 별이 아니라 어두운 별입니다. 여덟 번 폭발한 성운(팔렬성운)과 남반부 고리성운이라고 별명이 붙은, 이 발광하는 가스는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의 최 외곽층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이 대표적인 색채 사진에 이 쌍성계를 둘러싼 것으로 보이는 뜨겁고 푸른빛의 풀장은 어두운 별의 뜨거운 표면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비록 비정상적인 대칭들을 분석하기 위해 촬영되었지만, 이 행성상성운을 그렇게 흥미롭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 것은 그것의 비대칭 구조들입니다. 둘러싸고 있는 보다 차가운 껍질의 기이한 모양도, NGC 3132를 가로지르는 차가운 필라멘트 먼지 띠의 구조와 위치들도 제대로 잘 ..

국문 APOD/2015 2015.06.07

[APOD] 공허 속으로(2015.6.6.)

공허 속으로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1965년 6월 3일은, 에드워드 화이트(Edward White)가 궤도비행 중이던 제미니 4호 우주선 밖으로 나온 날이자, 우주유영에 성공한 최초의 미국 우주비행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미니 4호가 궤도를 세 번째 돌 때, 화이트가 태평양 위를 거닐며 우주유영을 시작했고, 그 모습을 선장인 제임스 맥디빗(James McDivit)이 캡슐 속에서 사진으로 담아내었습니다. 행성 지구와 우주선, 그리고 밧줄이, 화이트가 착용한 헬멧의 황금빛 면갑 위로 반사되어 보이네요. 그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것은 우주유영 시 이동하는 데 사용되는 가스총입니다. 가스총의 가스는 불과 3분 만에 바닥이 났지만, 나머지 23분 동안 그는 몸을 비틀고 밧줄을 당기는 식으로 계속 움..

국문 APOD/2015 2015.06.06

[APOD] 달이 뜰 때의 녹색 섬광(2015. 6. 5.)

달이 뜰 때의 녹색 섬광 맑은 날, 저 먼 지평선 너머로 일몰을 보면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에 녹색 빛이 빛나는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태양빛이 대기층을 통해 긴 시선 너머로 잠깐 동안 굴절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에도 마찬가지로 녹색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평선 위로 막 드러내는 태양을 보기위하여 정확한 지점과 시간을 집어내는 것은 조금 더 어려운 일이지만 보다 어두운 달이 뜨는 순간에 녹색 빛을 감지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라 팔마 (La Palma)의 카나리 (Canary) 섬에 있는 로크 데 로스 뮤차쵸스 (Roque de los Muchachos) 천문대에서, 잘 계획하여 얻은 순간포착 사진은 6월 2일 보름달의 위쪽 경계에서 ..

국문 APOD/2015 2015.06.05

[APOD] 토성의 스폰지 위성 히페리온의 근접사진 (2015.6.3.)

토성의 스폰지 위성 히페리온의 근접사진 이 위성은 어째서 스폰지처럼 생겼을까요? 이를 더 조사해보기 위해서, NASA와 ESA는 이번 주 초에 토성궤도 탐사위성 카시니 호를 보내, 더 확대된 히페리온의 사진을 다시 한 번 얻고자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탐사위성에서 지구로 쏘아 보낸 이미지들 중에 하나이며, 보정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맨 아래에는 어두운 물질을 가진 특이한 모양의 수많은 충돌구들이 보입니다. 히페리온은 그 크기가 약 250 킬로미터나 되지만, 카시니 탐사위성은 이 위성이 예상보다 작은 중력을 가지고 있다고 감지했습니다. 따라서 이 위성의 대부분은 빈 공간으로 되어있으며 매우 작은 표면중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이상..

국문 APOD/2015 2015.06.03

[APOD] 북극성과 혜성 러브조이(2015.6.2.)

Polaris and Comet Lovejoy : 북극성과 혜성 러브조이 하늘에 밝은 두 천체 중 하나는 움직이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별이 유명한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하늘에서 단지 45번째로 밝은 별이지만,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유명하다. 일단 북극성을 찾으면, 밤 낮 가리지 않고 북극성은 당신의 일생동안 항상 같은 방향에서 보일 것이다. 이는 북극성 근처에 천구의 북극으로 불리는 지구의 북극 자전축이 있기 때문이다. 왼쪽에는 약 천만 배나 더 가까이 있는 혜성 러브조이가 있으며, 하늘에서의 그 위치가 시간에 따라 눈에 띨 만큼 변하고 있다. 위 사진은 지난주에 찍은 것이다. 공식적으로 C/2014 Q2(러브조이)로 명명된, 이 분해되고 있는 얼음덩어리는 태양계 외곽부분으로부터 들어 온..

국문 APOD/2015 2015.06.02

[APOD] 아이슬란드 위에 맥동하는 오로라(2015.6.1.)

아이슬란드 위에 맥동하는 오로라 왜 어떤 오로라들은 맥동을 할까? 아무도 확답할 수 없다. 이러한 흔치않은 움직임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에 대한 것은 활발한 연구주제로 남아있다. 여기 특색 있는 이 극적인 영상은 아이슬란드의 스비나펠스요쿨 빙하(Svínafellsjökull Glacier) 위로 3월 중순에 발생한 인상적으로 맥동하는 오로라를 찍은 것이다. 여기 보여준 48초 비디오는 저속촬영(time-lapse)이 아니다. 실제 시간으로 맥동하는 것을 연속으로 보여준 것으로 천체사진촬영가가 전경에서 움직이는 것도 보인다. 수수께끼 같이 깜빡거리는 하늘색깔을 자세히 보면 어떤 구조들은 반복하여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보인 빠르게 반복하는 맥..

국문 APOD/2015 2015.06.01

[APOD]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2015.5.31.)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 아주 오래 전에, 먼 곳에서 별 하나가 폭발했다. 사진의 왼쪽 아래에 밝은 점으로 보이는 초신성 1994D는 원반은하 NGC 4526의 외각에서 폭발 되었다. 초신성 1994D는 특별히 다른 점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초신성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목을 끌게 되었다. 실제로, 폭발 이후 수주일 동안에 방출한 빛은 이 초신성이 친숙한 제 1형 (Type Ia) 초신성임을 알려주었다. 만약 모든 제 1형 초신성이 같은 고유 밝기를 갖는다면, 어두운 초신성일수록 더 멀리 있어야만 한다. 정밀한 밝기-거리 관계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팽창률(허블상수 H 계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기하학적 계수(오메가 Ω와 람다 Λ 계수)도 측정할 수 있다. 지난 수년..

국문 APOD/2015 201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