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NGC 2440: 진주와 같이 빛나는 새로운 백색왜성 (2015. 5. 17.)

진주와 같이 빛나는 새로운 백색왜성 하나의 백색왜성이 진주처럼 껍질 밖으로 나와 자유를 찾은 후, 멋지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태양 또한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쳐, 미래에는 태양이 벗어던진 껍질도 무엇보다 아름답게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이 껍질에서, 행성상 성운 NGC 2440은 가장 뜨겁다고 알려져 있는 백색왜성 중에 하나를 품고 있습니다. 이 빛나는 별의 진주는 그림 정 가운데 근처에 밝은 점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NGC 2440의 영역은 그 너비가 약 1광년정도 됩니다. 우리 태양의 중심부도 언젠가는 백색왜성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약 50억년이 더 지나야 됩니다. 위의 가짜 색을 입힌 이미지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1995년에 찍은 것입니다. NGC 244..

국문 APOD/2015 2015.05.17

[APOD] 아레스 3 착륙지 : 화성 재방문(2015. 5.16.)

Ares 3 Landing Site: The Martian Revisited : 아레스 3 착륙지 : 화성 재방문 화성정찰 궤도위성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고화질 과학실험용 카메라 (HIRISE)로 근접 촬영한 이 사진은 남반부 아키달리아 플래니티아 (Acidalia Planitia)에 풍화된 운석구와 바람에 의해 퇴적된 침전물을 보여준다. 눈에 띄는 파란색 색조는 고화질 과학실험용 카메라의 특징인데, 아마 인간의 눈에는 그 영역이 회색이거나 약간 붉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앤디 웨어 (Andy Weir)가 쓴 공상 과학 소설 ‘화성인’ (The Martian)에 등장하는 NASA의 우주 비행사가 본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눈으로 이 지형을 본 적은 없다. 이 소..

국문 APOD/2015 2015.05.16

[APOD] 목성, 가니메데, 대적반(2015.5.15.)

목성, 가니메데, 대적반 이 선명한 포착사진에서, 태양계의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의 옆에 있다. 우리의 행성 지구에서 작은 망원경으로 3월 10일에 촬영한 이 이미지는 또한 태양계 안에 가장 큰 폭풍인 목성의 대적반까지 포함하고 있다. 사실 가니메데의 지름은 대략 5,260km이다. 이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 지름 5,150km와 지구의 하나뿐인 위성 달 지름 3,480km 뿐만 아니라 목성의 다른 3개의 갈릴레이 위성들을 모두 능가한다. 비록 최근에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대적반의 지름은 여전히 16,500km를 맴돈다. 태양계를 지배하는 거대가스행성인 목성은 자체 적도에서 지름이 거의 143,000km이다. 그것은 거의 태양 지름의 10%에 달한다. http://apo..

국문 APOD/2015 2015.05.15

[APOD] 왜소행성, 밝은 점 (2015.5.14.)

왜소행성, 밝은 점 우주선 던 (Dawn)의 카메라가 지금 왜소행성 세레스의 북반구와 신비한 밝은 점들을 5월 4일에 근접 이미지로 담아냈다. 약 950km의 직경인 작고 어두운 세계에 햇빛이 드리운 사진은 13,600km(8,400마일) 거리의 궤도에서 태양전지가 달린 우주선이 15일 동안 RC3 지도로 만든 연속촬영계획의 일부다. 움직이는 연속사진은 세레스의 자전과 자전의 북극이 사진의 위쪽에 위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4년의 허블우주망원경의 이미지와 그 후 2015년에 다가간 세레스의 이미지에서, 밝은 점은 노출된 얼음이 태양빛에 의해 반짝여 반사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더 작은 점들로 이루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토요일에 우주선 던(Dawn)의 이온 추진 시스템은 6월 6일까지 4,350km의 가..

국문 APOD/2015 2015.05.14

[APOD] 두 세계, 하나의 태양(2015.5.12.)

두 세계, 하나의 태양 화성에서의 해질녘 모습은 지구와는 어떻게 다를까? 지구와 화성에서 해질녘 찍은 우리의 공통별 사진을 비교해보자. 이 사진들은 같은 너비의 각 크기로 맞춰져 여기에 나란히 나열되었다. 금방 보기에도 화성에서의 태양 크기가 지구보다 조금 작게 보이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이것은 화성이 지구보다 태양으로부터 50% 더 멀리 있기 때문에 이치에 맞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마도, 지구에서 해질녘 태양 근처의 전형적인 오렌지 색깔보다 화성에서 해질녘 태양 근처가 현저히 더 파란색을 띤다는 점이다. 화성에서 파란 빛깔이 보이는 이유는 완벽히 이해되진 않았지만, 화성 먼지의 전방 산란 특성과 연관된 것으로 사료된다. 지구의 해질녘 모습은 2012년 3월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

국문 APOD/2015 2015.05.12

[APOD]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2015.5.11.)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 화산의 꼭대기에 서서 우주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만약 시간이 잘 맞아떨어지면 당신은 여기 이 사진처럼 놀라운 파노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화산은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Hawaii's Mauna Kea)고 시각은 지난 여름 맑은 밤이었다. 마우나 케아(Mauna Kea)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찍은 파노라마로 전경에는 돌들과 억센 식물들의 점으로 뒤덮인, 기복이 심한 경치가 놓여 있다. 약간 위로 더 멀리에는 하얀 구름의 담요가 마치 하늘과 지구를 나누는 듯이 수평으로 지평선에 펼쳐져 있다. 멀리 왼편에는 도시의 불빛들이 구름들과 하늘을 비치고 있는 반면에 킬라우에아(Kilauea)의 화산 칼데라에 오렌지색 용암이 사진 중앙 바로 왼쪽의 구름들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11

[APOD] 모래시계 행성 성운 MyCn18 (2015.5.10.)

모래시계 행성 성운 MyCn18 모래시계 같은 행성상 성운의 중심별에서 시간의 모래가 바닥나고 있다. 핵연료의 고갈과 함께 태양 같은 별은 짧고 장대한 마지막 단계에서 자신의 외곽 표피를 모두 우주공간으로 날려 버리게 되고 이로부터 남겨진 핵은 냉각되며 사라지는 백색왜성이 된다. 지난 1995년, 천문학자들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사용해여,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행성상 성운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촬영했다. 사진에서 화려한 색채의 가스(질소 - 빨간색, 수소-초록색, 산소-파란색)가 만들어내고 있는 미묘한 고리들은 가느다란 모래시계 모양의 테두리를 만들고 있다. 전례없는 허블우주망원경 이미지들의 정밀도가 성운의 방출 과정을 놀랍도록 자세한 부분까지 밝혀내고 있으며, 이로서 행성상 성운의 복잡한 구조와 대칭성에 ..

국문 APOD/2015 2015.05.10

[APOD] 직녀성이 북극성이 될 때(2015.5.8.)

직녀성이 북극성이 될 때 단지 약 12,000년 후에 직녀성은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 지구의 천구 북극에 가장 가까운 밝은 별로, 북극성(North Star)이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여러분이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밤하늘에 긴 노출을 주면, 지구가 회전축에 대해 돌아감에 따라 직녀성 근처의 한 점을 중심으로 별들이 궤적 동심원의 호를 보여줄 것이다. 물론 현재 천구의 북극 근처에 적절하게 밝은 별은 북극성(Polaris)이지만, 돌고 있는 팽이가 흔들리는 것처럼, 약 26,000년의 세차주기로 지구 자전축이 세차운동을 함에 따라 북극성(North Star)은 바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고 베가가 북극성(North Star)이 되는 12,000년을 기다리길 원하지 않는다면,..

국문 APOD/2015 2015.05.08

[APOD] 회절의 한계에서(2015.5.7.)

회절의 한계에서 우주공간의 큰 망원경 접안렌즈를 통해 보고 싶은 적 있나요?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당신은 회절한계의 선명한 시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궁극적으로 지상 관측자들을 괴롭히는, 지구대기에 의한 흔들림에 영향없이, 회절한계 시야의 각분해능은 단지 빛의 파장과 망원경의 렌즈 혹은 거울의 지름에 의해서만 결정돼요. 망원경 지름이 클수록, 더 세세한 것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도, 지구에서 일하는 스냅사진에는 대기의 흔들림을 상쇄하기 위해 새로운 적응광학시스템(MagAO)을 사용하여, 유명한 쌍성계인 알파 센타우리의 광학관측을 수행 중이네요. 라스 캠파나스에 있는 6.5미터의 지름을 가진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의 접안렌즈에서 이 시스템을 시험 중이예요. 천문학자 라이어드 클로스는 지구둘레 낮은 궤..

국문 APOD/2015 2015.05.07

[APOD] 일본 하늘에 여름철 대 삼각형 (2015.5.6.)

일본 하늘에 여름철 대 삼각형 여름철 대 삼각형을 본 적이 있습니까? 밝은 별들, 베가, 데네브, 그리고 알테어는 하늘에서 거대한 삼각형을 만듭니다. 이것들은 북반구에서 이른 봄에는 새벽동안에 떠 있는 것이 보이고, 북반구의 가을에는 저녁동안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여러 달 동안에는 자정쯤에 거의 머리위에서 여름철 대 삼각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 여름철 대 삼각형 별들은 일본 군마에서 지난달에 촬영되었습니다. 전경에는 꽃이 활짝 핀 500년 묵은 벚꽃나무가 그 자체의 삼각형 모양을 자랑스럽게 보이며, 약 15m 정도 높이로 버티고 있습니다. 별들의 대 삼각형 모양은 단지 지구 방향에서만 볼 수 있으며, 실제 여름철 대 삼각형의 별들은 우주에서 수천광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원..

국문 APOD/2015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