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남극광과 은하수(2015.9.4.)

남극광과 은하수 9월 1일 해가 진 후, 칠레 겨울밤 하늘이 이례적이고 강렬한, 붉은 대기광으로 침수되었다. 구름의 바다 위 그리고 측면으로 보이는 천상의 은하수 너머, 대기광은 대기의 파동 속에 북쪽 지평선을 넘어 잔물결과 같이 흐르는 듯하다. 오로라와 유사한 고도에서 발생하지만, 대기광은 화학적 발광이며, 빛의 발생은 화학적 들뜸 현상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에 녹색 빛으로 찍히는 이 불그스름한 대기광 방출은 아주 밀도가 낮은 곳에 OH 분자와 산소 원자에 의해 생기며, 지난 몇 년 동안 남반구 밤하늘에 자주 나타났다. 이날 밤에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색깔을 볼 수는 없었다. 사진 맨 위 부근에 안타레스와 은하수 중심부가 놓여있으며, 밝은 별 악투루스가 왼쪽에 보인다. ..

국문 APOD/2015 2015.09.04

[APOD] Arp 159와 NGC 4725(2015.9.3.)

Arp 159와 NGC 4725 잘 다듬어진 별자리, 머리털자리 방향을 잘 겨냥한 망원경으로 보면 이 우주의 한 장면에는 반짝이는 별과 독특한 모습의 은하들이 함께 담겨있다. 이 사진에서 회절에 의한 십자선이 보일 만큼 충분히 밝게 빛나는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안에 있는, 전경에 놓여 있는 별들이다. 그러나 두 개의 두드러진 은하는 우리 은하 너머 더 멀리, 약 4,1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NGC 4747로도 알려진, 좌측의 작고 비뚤어진 모습의 은하는 특이한 은하 목록인 Arp 천체 목록의 159번째 은하로, 과거에 겪은 강한 중력 상호작용을 암시하는 거대한 규모의 조석 꼬리를 가지고 있다. 약 10만 광년을 가로질러 우측에 그것의 동반은하일 것으로 추측되는, 보다 큰 은하인 NGC 4725가 ..

국문 APOD/2015 2015.09.03

[APOD] 섬광과 우리은하(2015. 9. 2.)

섬광과 우리은하 이 사람이 번개를 던지는 것일까? 아니다. 보기엔 그래 보여도, 사실 이 사람은 밝은 이리듐 플레어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이리듐 플레어는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통신위성이 태양빛을 순간적으로 반사할 때 발생한다. 이리듐 위성이 궤도운동을 하다가, 관측자와 태양사이에 반사안테나가 정렬되면, 밤하늘의 어떤 별보다 밝은 섬광을 만들어낸다. 보통 이리듐 섬광은 대부분의 유성보다 더 긴 수초 동안 지속된다. 또한, 이 섬광은 유성과 다르게 대칭적이고 예측이 가능하다. 사진 속 섬광은 이리듐 위성 15에 의한 것이고, 지난 주 남부 에스토니아에서 발생하였다. 이처럼 잘 계획된 사진에는, 이미지 중앙에 수직으로 흐르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가 완벽하게 나타난, 장관의 밤하늘 배경이 보인다. ..

국문 APOD/2015 2015.09.02

[APOD] 알록달록 색을 입힌 명왕성(2015.8.31.)

알록달록 색을 입힌 명왕성 명왕성은 우리가 보는 모습보다 더 알록달록합니다. 지난 7월, 뉴 허라이즌스 탐사선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유명한 왜소행성의 바로 옆을 지나며 컬러 데이터와 이미지를 확보했습니다. 이 자료를 디지털로 합성하여 해상도를 높인 이 고대 세계의 사진에는, 예상외로 젊은 표면의 모습도 나타납니다. 인위적으로 색감을 강조한 이 사진은 심미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표면을 구성하는 화학성분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측 하단에 위치한 밝은 색의 하트모양 톰보 지형(Tombaugh Regio)은 지질학적인 차이로 인해 두 지역으로 나뉘는 것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제일 왼쪽 잎 모..

국문 APOD/2015 2015.08.31

[APOD] 안드로메다은하(2015.8.30.)

안드로메다은하 우리 은하수 은하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중요한 은하는 무엇일가? 안드로메다은하이다. 실제로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 두 은하는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드로메다은하가 보이는 뿌연 빛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수천억 개의 별들에서 나오는 것이다. 안드로메다 이미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눈에 띠는 별들은 실제로 안드로메다은하 앞에 있는 우리은하에 있는 별들이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자주 M31로 불리는데, 이것은 희뿌연 하늘 천체 목록인 메시에 목록 중에 31번째 천체이기 때문이다. M31은 아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안드로메다은하의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려면 약 200만년정도 걸린다. 아무것도 없이 맨눈으로도 안드로메다은하를 ..

국문 APOD/2015 2015.08.30

[APOD] 갈매기 성운(2015.8.29.)

갈매기 성운 넓게 퍼져 빛나는 가스와 먼지는 갈매기 성운이라는 대중적인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행성지구의 천문학자들에게 새 같은 모양을 보여준다. 우주 새의 이 초상화는 큰개자리의 알파성인 시리우스 근방에 은하수면을 가로질러 1.6도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영역은 다른 목록의 이름을 갖고 있는 천체들도 포함 하고 있는데, 새의 머리(중앙 위에 앵무새 성운이라고 알려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질량이 큰 별이 내장되어 있고 단단히 뭉친 먼지가 많은 방출 영역인, NGC 2327이 현저하게 눈에 띤다. 밝은 젊은 별들과 함께 있으며 수소 원자에 의한 붉은 빛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이 가스와 먼지 구름의 복합체는, 3,800광년 거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100광년이 넘는 영역으로 빛나고 있다. 원문..

국문 APOD/2015 2015.08.29

[APOD]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2015.8.28.)

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 무거운 별의 폭발에 의해 나온, 초신성 잔해 고물자리 A (Puppis A)가 약 7000광년 거리에서, 성간물질이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거리에서 광대역과 협대역 광학 영상을 기반으로 여러 색깔로 만들어진 이 망원경의 시야는 약 60광년 정도가 된다. 초신성 잔해가 덩어리지고, 비 균질한 주변을 퍼져나가는 동안, 충격을 받은 산소원자로 이루어진 필라멘트 구조는 녹색의 푸른 색채로 빛나고 있다. 수소와 질소 원자들은 붉은 빛을 낸다. 거대질량을 가진 별의 중심핵 붕괴로부터 나오는 초기 초신성에서 나오는 빛은 약 3700년 전에 지구에 도착했을 것이다. 고물자리 A (puppis A)의 잔해는 사실 우리 은하수 은하의 복잡한 은하면 근처에 있는, 보다 가깝고 보..

국문 APOD/2015 2015.08.28

[APOD] 대마젤란 성운(2015.8.27.)

대마젤란 성운 16세기 포르투갈 항해사 페르난도 마젤란과 그의 선원들은 처음으로 행성 지구를 세계일주항해하는 동안에 남반구 하늘을 연구하데 많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남반부 하늘에서 쉽게 보이는 두 개의 구름처럼 생긴 희미한 천체를 발견하고는 마젤란성운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그들보다 훨씬 더 큰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새치별자리 방향으로 16만 광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대 마젤란은하가 위 사진에서 놀랍도록 깊고 다채롭고 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비는 약 1만5000광년 혹은 그 이상으로, 우리 은하의 가장 큰, 이 위성은하는, 현대에 발견된 가장 가까운 초신성 SN 1987A가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 아래로 두드러진 자국모양들은 30 도라두스 (30 Do..

국문 APOD/2015 2015.08.27

[APOD] 콜린더 399: 옷걸이(2015.8.26.)

콜린더 399: 옷걸이 이 옷걸이 모양의 별들은 성단일까요, 성군일까요? 쌍안경으로도 보이는 이 우주의 옷걸이 모양의 별무리는 지난 세기동안 천문학자에게 실제로 물리적으로 연관된 산개 성단인지, 또는 단순히 우연히 투영되어 보이는 무리인지가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우연히 투영되어 보이는 성군으로는 잘 알려진 북두칠성이 있습니다. 최근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 공전 궤도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수행한 정확한 측정에 의하면 별이 이동한 각도는 옷걸이 모양의 별들이 성군으로 보다 잘 설명됩니다. 공식적으로는 콜린더 399라 불리는 이 밝은 별들의 집단은 보름달의 크기보다 넓게 퍼져있으며 여우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50826.html Astronom..

국문 APOD/2015 2015.08.26

[APOD] 작은 행성의 큐리오시티(2015.8.22.)

작은 행성의 큐리오시티 큐리오시티 로봇은 항상 완전히 작은 바위로 된 이 행성 위에 올라 서 있습니다. 물론 이 행성은 화성이고, 로봇은 자동차 크기의 큐리오시티 로봇입니다. 최근 천공 목표인 sharp 산 낮은 부분의 Marias Pass 지역에서 탐사를 위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92장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휘어있고, 360X180도를 덮어 모자이크 형태로 붙여서 작은 행성을 만들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큐리오시티가 미션을 수행하던 1,065 화성일 동안 MAHLI(Mars Hand Lens Imager)에 의해 촬영한 것입니다. 이 이미지는 2015년 8월 5일에 전송되었고, 지구일로 3년 전 큐리오시티는 붉은 행성의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이 합성 셀프카메라는 화성탐사로봇의 로봇팔과..

국문 APOD/2015 20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