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브라이스 협곡 위 무지개와 빛살(2015. 7. 28.)

브라이스 협곡 위 무지개와 빛살 브라이스 협곡 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두 가지 다른 광학 효과가 이달 초 한 장의 사진에 찍혔다. 두 현상은 모두 태양이 촬영자의 뒤쪽에 있어야 한다. 가장 가깝게 나타난 현상은 평범한 무지개로, 사진가의 머리 위로 뿜은 석양의 빛줄기가 협곡 앞 물방울에서 산란되어 만들어진다. 자세히 보면 첫 번째 무지개 위로 두 번째 무지개도 볼 수 있다. 보다 더 드물지만 아마 보다 더 두드러진 것은, 협곡 위로 지평선에서 발하는 광선 줄기들이다. 이들은 반대 방향 부채살 빛으로 알려진 현상으로 태양에서 180도 된 지점으로 모아지며 하늘 주위 구름에서 갈라진 틈을 통해 나오는 빛줄기의 결과이다. 기하학적으로, 대일점(對日点)은 무지개의 정확한 중심과 일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

국문 APOD/2015 2015.07.28

[APOD]남극 하늘에 보이는 은하수와 오로라(2015.7.27.)

남극 하늘에 보이는 은하수와 오로라 이 때는 긴 밤에 가장 좋은 하늘 중의 하나였다. 남극의 일부에서는 겨울일 뿐만 아니라 태양이 여러 주 동안을 지평선 아래에서 보낸다. 중국의 종샨 (Zhongshan) 기지에서 사람들은 장관인 밤하늘의 사진을 찍기 위해 종종 추운 날씨에도 감히 밖으로 나가는 모험을 강행한다. 위의 이미지가 바로 그와 같은 모험에서 7월 중순에 이 극지방의 밤이 끝나기 바로 직전에 촬영한 것이다. 위를 향한 광각렌즈는 아래쪽의 지면뿐만 아니라 위쪽의 하늘까지 아주 잘 촬영했다. 사진의 전면에는 역시 사진을 찍고 있는 동료가 보인다. 멀리 떨어진 곳에 구형 위성수신기와 풍차날개가 여러 개 보인다. 시리우스와 카노푸스를 포함하여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에 점처럼 찍혀있다. 멀리 배경에는 지평..

국문 APOD/2015 2015.07.27

[APOD]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2015.7.26.)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 왜 솜브레로 은하는 모자처럼 보일까요? 그 이유는 유별나게 거대하게 퍼진 중앙팽대부와 거의 모서리로 보이는 원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검은 우주 먼지 띠가 마치 모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중앙팽대부에서 수십억 개의 늙은 별들이 뿌연 빛을 만들어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 중앙팽대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빛의 점들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구상성단입니다. M104의 화려한 먼지 고리에는 비교적 젊고 밝은 별들이 존재하며, 천문학자들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복잡한 세부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솜브레로 은하 최 중심부는 전자기스펙트럼 전 영역의 빛을 뿜어내고 있으며, 중심에 거대블랙홀을 품고 ..

국문 APOD/2015 2015.07.26

[APOD] 적외선으로 본 삼엽성운(2015.7.25.)

적외선으로 본 삼엽성운 메시에 20으로 잘 알려진 삼엽성운은 성운이 가득한 궁수자리에 위치해있으며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가시광 사진에 담긴 삼엽성운은 어둡고 짙은 먼지 띠로 인해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꿰뚫어 볼 수 있는 적외선 사진에는 먼지구름에서 뻗어져나가는 필라멘트 구조와 새로 태어난 별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화려한 적외선촬영 사진은 스피쳐 우주 망원경이 찍은 것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스피쳐의 적외선 이미지 자료를 이용하여, 그렇지 않으면 자연먼지와 가스 구름 속에 가려져 볼 수 없는, 이 흥미로운 별들의 아기방에 숨겨져 있는 새로 태어난 별과 아직 태동중인 별의 개수를 셉니다. 여기 보이는 삼엽성운의 지름은 약 30광년이며, 우리로부터 단지 5,..

국문 APOD/2015 2015.07.25

[APOD] 3C 279의 감마선 비 (2015.7.22.)

3C 279의 감마선 비 만약 감마선이 빗방울이라면, 초대질량 블랙홀에서 나오는 플레어가 이와 같이 보일 것이다.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에 그다지 부드럽지 않게 떨어진 감마선 광자는 에너지가 500억 전자볼트 에너지까지 되는 것으로, 약 50억 광년 떨어져 있는 활동은하, 3C 279 은하에서 발생된 것이다. 저속으로 보이도록 만든 영상에는 각 감마선 “방울”을 측정된 에너지에 따라 색깔과 최대크기를 결정하여, 확대된 원으로 표현하였다. 배경 이슬비로 시작되어, 갑작스런 폭우가 생기고 그 뒤 차츰 감소된 비는 강하고 높은 에너지 플레어에 해당된다. 역사적으로 이처럼 밝은 플레어를 창의적이고 교묘하게 표현한 이 영상은 3C 279를 중심으로 5도에 걸친 감마선 지역을 보여주고..

국문 APOD/2015 2015.07.22

[APOD] 혜성의 꼬리와 별의 궤적(2015.7.21.)

혜성의 꼬리와 별의 궤적북반구 여름 저녁에 서쪽 수평선을 스쳐 지나간 후, C/2014 Q1으로 알려진 혜성 팬스타즈(PanSTARRS)가 남반구 겨울 하늘에 보다 높이 떠올랐습니다. 이 태양계 내부 방문객은 2014년 8월에 방대한 팬스타즈 (PanSTARRS) 탐사 중에서 발견 되었고, 이 혜성은 7월 17일 여기에 포착되었습니다. 혜성과 형형색색의 꼬리는 호주 퀸슬랜드의 멕케이 (Mackay)에 가정집 천문대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사진의 시야각은 겨우 1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늘을 재빨리 휩쓸고 가는 이 팬스타즈(PanSTARRS) 혜성은 이틀 후에는 지구를 가장 가깝게 지나갑니다. 여전히 게자리의 어두운 별들은 혜성의 빠른 이동 경로를 따라 나란하게 망원경으로 찍은 이미지 속에 짧은 자취를 남..

국문 APOD/2015 2015.07.21

[APOD] 판스타스 혜성과 초승달 (2015.7.20.)

판스타스 혜성과 초승달 혜성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밝아졌다. 지난해 발견된 혜성 C/2014 Q1 (PanSTARRS 판스타스)는 일부지역에서 일몰 후, 몇 일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혜성은 7월 6일 태양을 돌며 보기에도 꽤 많은 양의 가스와 먼지를 뿌렸다. 오늘 혜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달할 예정인데, 이는 최근에 엄청나게 겉보기 밝기가 밝아진 것과 두 꼬리 사이가 큰 각을 이루게 된 또 다른 요인이 된다. 이틀 전에 촬영된 이 사진에 혜성 판스타스(PanSTARRS)는 오른쪽으로 희미해지는 짧고 하얀 먼지 꼬리와 반면에 이제 막 저문 태양의 반대방향을 향해 푸른 이온 꼬리가 길게 뻗어있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 가운데는 초승달이 독차지하고 있다. 내일, 혜성 판스타스(..

국문 APOD/2015 2015.07.20

[APOD] 케이프 커내버럴에서의 첫 번째 로켓발사(2015.7.19.)

케이프 커내버럴에서의 첫 번째 로켓발사 1950년 7월 셋째 주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범퍼 V-2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하면서 우주비행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위에 보이는 범퍼 V-2로켓은 WAC 1단계 로켓 기저 위에 V-2 미사일이 얹어져있는 야심찬 2단계 로켓프로그램이었다. 상단 로켓은 거의 400킬로미터의 당시 기록에 해당되는 고도까지 올라갔으며, 심지어 이는 우주왕복선이 비행하는 높이보다 더 높은 고도였다. 제너럴 일렉트릭 회사의 지휘 하에 발사된 범퍼 V-2는 주로 로켓 시스템을 시험하고, 상층대기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범퍼 V-2 로켓에는 대기의 온도와 우주선(cosmic ray)의 충돌을 포함한 특성들을 측정하는 작은 탑재체들이 실려 있었다. 7년 후, 소련은 지구 궤도를..

국문 APOD/2015 2015.07.19

[APOD] 명왕성 위를 날다(2015.7.18.)

명왕성 위를 날다 명왕성에 이처럼 가까이 가는데 9.5년이나 걸렸지만, 지금 당신은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로부터 온 사진 자료로 만들어진 이 동영상 속에서 명왕성 위를 가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48,000마일(77,000km) 아래 펼쳐진 명왕성 지형은 노르게이 몬테스(Norgay Montes)와 뒤이어 스푸트닉 평원(Sputnik Planum)으로 명명된 지역이다. 비공식으로 에베레스트 산을 처음으로 오른 두 명 중 하나, 텐징 노르게이(Tenzing Norgay) 등반가 이름이 붙은 얼음산맥들은 표면 위로 11,000피트(3,500m) 높이 솟아 있다. 꽁꽁 얼어있고, 젊고 충돌구가 없는 평원은 비공식으로 지구의 첫 번째 인공위성의 이름이 붙여졌다. 스푸트닉 평원은 노르게이 몬테스의 ..

국문 APOD/2015 2015.07.18

[APOD] 카론(2015.7.17.)

카론 얼음 세상 카론은 직경이 1,200킬로미터이다. 단지 지구 크기의 10분의 1 정도이지만 명왕성 지름의 반에 해당할 정도로 크므로 명왕성의 가장 큰 달이다. 카론은 우주탐사선 뉴 허라이즌(New Horizons)에 의해서 얻은 이 사진에서 전례에 볼 수 없던 것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3일에 우주선이 50만 킬로미터 이하의 범위에서 명왕성계를 비행을 하는 동안에 얻은 것이다. 참고로 지구와 달 사이에 거리는 40만 킬로미터 이하이다. 카론 지형에서는 놀랍고, 젊고,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의 중심부 아래쪽에 뻗어있는 길이가 1,000킬로미터의 베어낸 것 같은 절벽과 홈, 우측상단 끝에는 곡선으로 잘라내는 것 같은 깊이 7에서 9킬로미터의 협곡,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국문 APOD/2015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