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5 366

[APOD] 화성 위에 검은 모래가 흘러내리다.(2015.11.29.)

화성 위에 검은 모래가 흘러내리다 저것들은 화성 위에 나무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화성 정찰 궤도위성이 약간의 서리가 덮여 녹고 있는 분홍빛의 모래 언덕에서 어두운 갈색의 줄무늬를 촬영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2008년 4월에 화성 북극 근처 지역을 담은 것입니다. 그 때는 봄이어서 태양이 보다 가벼운 이산화탄소 얼음을 녹여서, 화성 모래언덕 내부에 있던 어두운 모래가 점점 잘 보이게 된 것입니다. 모래언덕 꼭대기에서 어두운 모래가 흘러내리면서 표면에 검은 줄무늬를 남겼습니다. 이 줄무늬는 처음에는 보다 밝은 영역 앞에 서 있는 나무처럼 보이지만, 그림자가 없습니다. 이 사진의 폭은 약 1km이며 25cm의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를 지닙니다. 사진의 일부분을 확대해보면 피어오르는 연기 같은..

국문 APOD/2015 2015.11.29

[APOD] 구름 위로 펼쳐진 오로라(2015.11.24.)

구름 위로 펼쳐진 오로라 오로라는 보통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나타납니다. 오로라의 빛은 태양에서 분출되어 빠르게 움직이는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권에 충돌해 만들어집니다.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을 따라 나선형을 그리며 들어와 지구 대기의 상층에서 원자, 분자들과 부딪치면서 오로라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산소원자는 이러한 충돌에 의해 에너지를 얻은 후 오로라에서 흔히 보이는 초록색 빛을 냅니다. 오로라가 발생하는 가장 낮은 영역은 일반적으로는 100km 상공이 되는 반면, 대부분의 구름은 보통 약10km 이하에서나 나타납니다. 아이슬란드의 디르홀레이에서 촬영된 위의 사진은 구름과 오로라의 상대적 고도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빛이 보이는 집과 그 위에 펼쳐진 오로라의 그림 같은 사진을 ..

국문 APOD/2015 2015.11.24

[APOD] 재활용하는 NGC 5291(2015.11.21.)

재활용하는 NGC 5291 지구로부터 2억광년 떨어진 곳에 오래전에 은하와 은하간의 충돌에 의해 가스가 풍부한 은하 NGC5291로부터의 잔해가 멀리 은하간 공간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NGC5291과 침입자인 것 같은 “조개껍질” 은하가 이 환상적인 장면의 한가운데에 담겨있습니다. 지상망원경으로 관측한 이 선명한 사진은 남반부 하늘의 센타우르스자리에 은하단 Abell 3574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10만광년 길이의 조석꼬리를 따라 늘어진 덩어리들은 왜소은하들을 닮았지만 늙은 별들이 부족하고, 명백하게 어린 별들과 활동적인 별 형성 지역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수소와 헬륨보다도 무거운 원소들이 기이하게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왜소은하들은 은하간 공간에서 태어나는 것 같으며, NGC 5291 자체로부터 ..

국문 APOD/2015 2015.11.21

[APOD] 센타우루스 A 은하(2015.11.19.)

센타우루스 A 은하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활동은하는 무엇일까? 그것은 단지 천백만 광년의 거리에 있는, 센타우루스 A 은하(Centaurus A)일 것이다. 육만 광년 넘게 펼쳐져있는, 특이한 타원은하는 NGC5128로도 알려져 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정상적인 은하의 충돌로 만들어진, 센타우루스자리 A 은하에는 젊은 푸른 성단들, 붉은 색의 별 탄생지역, 그리고 검은 먼지 띠들이 부가되어 환상적으로 뒤섞여 있는 것이 놀랍도록 세세한 이 이미지에서 보인다. 다채로운 은하의 모습은 우주와 지상에 위치한 크고 작은 망원경으로 얻은 이미지 자료의 합성물이다. 은하의 중심 부근에 남겨진 우주 잔해를 태양질량의 10억 배에 달하는 중심부의 검은구멍이 지속적으로 소모하고 있다. 다른 활동 은하에서처럼, 이러한 과..

국문 APOD/2015 2015.11.19

[APOD] 가스, 먼지 그리고 별들 속에 펠리칸 성운(2015.11.17.)

가스, 먼지 그리고 별들 속에 펠리칸 성운 펠리칸 성운은 천천히 변하고 있다. 공식적 명칭은 IC5070이며 보다 큰 북아메리카성운에서 어두운 먼지로 채워진 분자 구름에 의해 나누어진다. 하지만 펠리칸 성운은 별 형성과 진화하는 가스 구름들이 특히 활발하게 뒤섞여 있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되어 왔다. 이 그림은 3가지의 특정 색깔, 황, 수소 그리고 산소에서 방출되는 빛에 해당되는 색깔로 만들어져 이들의 상호작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젊고 활동적인 별에서 나오는 빛은 서서히 차가운 가스를 뜨거운 가스로 변화시키고, 사진 속 오른쪽의 밝은 주황빛으로 보이는 이온화 계면을 만들어 차가운 가스와 뜨거운 가스의 경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고밀도 차가운 가스의 촉수 모양이 남아있다. 지금으로부터..

국문 APOD/2015 2015.11.17

[APOD] 명왕성의 라이트 산(2015.11.14.)

명왕성의 라이트 산 낮게 뜬 태양에 의해 이 울퉁불퉁한 지형을 따라 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뉴 허라이즌스가 찍은 이 장면은 명왕성의 남반부 끝, 스푸트니크 평원의 바로 남쪽에서 발견됩니다. 스푸트니크 평원은 비공식적으로 명왕성의 매끄럽고 밝은 심장지역이라 불립니다. 사진에 중앙에는 잠정적으로 라이트 산이라 알려진 넓고 높은 산이 보이는데, 이는 약 150km의 폭에 높이는 4km에 달합니다. 정상이 56km 너비로 깊이 함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중앙에 분화구를 갖는 넓은 산들은 태양계 다른 곳에서도 발견됩니다. 예를 들면 지구의 마우나 로아나 화성의 올림푸스산 등이 있습니다. 사실 뉴 허라이즌스 과학자들은 명왕성의 라이트산과 근처의 피카드산이 커다란 순상화산들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국문 APOD/2015 2015.11.14

[APOD] 국제우주정거장 조립(2015.11.9.)

국제우주정거장 조립이것은 지금까지 지구 밖에 만들어진 가장 크고 정교한 물체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우주선이 우주를 비행하며 10년 넘게 걸려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은 현재 지구 궤도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최상의 거주지이며, 정교한 궤도 실험실들의 집합체입니다. 이곳은 새로운 물질 생성, 인체의 한계에 달하는 미세중력상태에서 제조되는 약에서부터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까지 모든 것을 조사하는 정교한 실험실입니다. 이번 달, ISS는 인간이 지속적으로 거주한지 벌써 15주년이 되었습니다. ISS는 지금까지 15개 국가로부터 우주인이 방문하였고, 미국의 NASA, 러시아의 Roscosmos, 캐나다의 CSA, 일본의 JAXA, 유럽의 ESA와 함께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 영상..

국문 APOD/2015 2015.11.09

[APOD] 풀리고 있는 NGC3169(2015.11.6.)

풀리고 있는 NGC3169 이 우주 풍경에서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나선은하 NGC3169는 희미한 육분의 별자리 방향으로 밝은 별 레굴루스 바로 아래에 7천만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은하의 아름다운 나선 팔들은 NGC3169 (상단)와 이웃하는 NGC3166이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조석 꼬리로 휘말려 들어 변형되었습니다. 이는 가까운 우주에 있는 밝은 은하들도 갖는 일반적인 운명입니다. 사실, 중력적인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늘어진 형태의 별들로 이루어진 호와 기둥들은 깊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은하군 사진에서 흔히 보입니다. 우측 하단에 보다 작고, 보다 어두운 NGC3165를 포함하여, 사진은 20각분의 시야를 갖고 있어, 이 그룹의 추정된 거리에서 약 40만 광년에 해당됩니다..

국문 APOD/2015 2015.11.06

[APOD] 오리온 대성운 M42(2015.11.4.)

오리온 대성운 M42 M42로도 알려진, 오리온 대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운들 중 하나입니다. 별 탄생 지역의 빛나는 가스 구름들과 뜨거운 젊은 별들이, 왼편에 푸른색의 반사성운인 NGC1977과 그 친구들을 보이며, 이 선명하고 다채로운 사진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더 잘 보이지 않는 거대한 분자 구름 복합체의 가장이에 위치한, 이 눈길을 끄는 성운들은 우리은하에서 이 주변에 있는 풍부한 성간 물질에 비해 매우 적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잘 연구되어 있는 별들의 유아원 안에서, 천문학자들은 또한 수많은 초기 행성계로 보이는 것들을 발견해 왔습니다. 이 화려한 하늘의 전경은 오리온 대성운이 위치한 1,500광년만큼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약 2도 또는 45광년 정도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

국문 APOD/2015 2015.11.04

[APOD] 태양에 의해 부서진 혜성 아이손(2015.11.2.)

태양에 의해 부서진 혜성 아이손 대부분의 혜성들은 태양에 가까이 조우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2년 전 이 달, 혜성 아이손은 태양에 아주 가까이 돌진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의 혜성이라고 일부 사람들은 생각했었다. 이 동영상은 미국의 나사(NASA)와 유롭의 이사(ESA)의 공동 미션인 소호(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 SOHO) 위성이 기록한 드라마틱한 영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 본 것은 점점 태양에 가까워지며 밝아졌는데, 곧 희미해지면서 흩어져 버리는 장면이다. 이제 혜성 C/2012 S1(ISON)의 커다란 조각은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혜성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태양이 코로나 물질 방출로 알려진 플라즈마 분출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국문 APOD/2015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