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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NGC 6946를 마주하다(2018.2.24.)

NGC 6946를 마주하다 우리는 NGC 6946을 우리 은하 내부의 관측하기 좋은 지점에서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 크고 아름다운 나선형 은하는, 높고 멀리 떨어진 케페우스 자리의 먼지와 별들로 이루어진 베일 뒤에 고작 2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은하 중심부로부터 바깥쪽으로 보면, 은하의 색깔은 은하 중심의 늙은 별들의 노란 색 빛에서 느슨하고 분열된 나선 팔을 따라 어린 푸른 성단과 불그스름한 별로 바뀌고 있습니다. NGC 6946은 또한 적외선에서 빛을 내고 있고 가스와 먼지가 풍부하며, 높은 별 출생과 사망률을 보입니다. 사실 20세기 초반 이후로 무거운 별들의 죽음의 폭발인 초신성 열 개가 NGC6946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거의 4만 광년 크기를 가지는 NGC 6946은 불꽃놀이 은하로도..

국문 APOD/2018 2018.02.26

[APOD] 장미가 붉지 않을 때(2018.2.22.)

장미가 붉지 않을 때 모든 장미가 붉지는 않지만 여전히 장미는 아름답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장미성운과 다른 별 탄생 지역들은 천문학 영상에서 주로 붉은 빛을 보여주는데, 이는 성운에서 주로 나오는 빛이 수소 원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H-alpha로 알려져 있는, 수소의 가장 강한 가시광 방출선은 스펙트럼의 붉은 지역에 있지만, 방출성운의 아름다움은 붉은 빛 하나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성운에 있는 다른 원자들 또한 강한 별빛에 의해 들뜨게 되고 좁은 영역의 방출선을 만들어냅니다. 장미성운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이 사진에서 협대역파장 이미지들은 황 원자에서 나오는 빛은 붉은색, 수소원자에서 나오는 빛은 푸른색, 산소원자에서 나오는 빛은 녹색으로 합성한 것입니다. 사실 이들 협대역 원자 방출선..

국문 APOD/2018 2018.02.22

[APOD] 허블의 적외선으로 본 목성(2018.2.21.)

허블의 적외선으로 본 목성 적외선으로 보면 목성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목성 구름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고 NASA의 주노탐사선이 보는 작은 지역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허블우주망원경은 정기적으로 목성의 전체 모습을 찍기 위해 방향을 목성으로 향합니다. 화면 속 목성의 색깔은 인간이 볼 수 있는 가시광을 넘어 자외선과 적외선을 포함하여 보입니다. 여기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근적외선의 세 개 밴드가 디지털로 재합성된 것입니다. 적외선으로 보면 목성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데, 뒤에서 반사되는 태양빛의 양이 구분되기 때문이며, 목성 구름의 고도와 위도 차에 따라 다른 밝기를 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성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적도 부근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띠, 왼쪽 아래의 ..

국문 APOD/2018 2018.02.21

[APOD] 오리온자리 LL별과 오리온성운(2018.2.18.)

오리온자리 LL별과 오리온성운 오리온성운의 가스와 먼지 바다에서는 별들이 파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우주구름과 항성풍의 심미적인 근접사진은 LL Orionis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온성운의 흐름과 상호작용합니다. 오리온의 별 탄생지에서 표류하며 아직도 형성 중에 있는 변광성인 오리온자리 LL별은 우리 태양이 중년의 나이일 때 뿜어내는 항성풍보다도 더 강한 항성풍을 만들어냅니다. 고속의 항성풍이 천천히 움직이는 가스를 만날 때 충격파면이 형성되는데, 이는 초음속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나 물 위를 가로질러 가는 보트에서 나오는 뱃머리 파와 비슷합니다. 화면 중앙 왼쪽 위에서 작고 활 모양이며 우아한 구조로 보이는 것이 LL별의 우주 뱃머리 충격파이며 0.5광년 크기로 측정됩니다. 더 느리게 움직이는 ..

국문 APOD/2018 2018.02.20

[APOD] 실루엣 속의 엔켈라두스(2018.2.15.)

실루엣 속의 엔켈라두스 2009년 11월 1일 카시니 우주탐사선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감질나게 하는 세계 중 하나인 엔켈라두스가 태양빛에 의해 뒤쪽에 비추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극적인 조명은 500킬로미터 직경을 가진 토성 위성의 남극에서 우주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뿜어내는 깃털 모양의 기둥을 보여줍니다. 2005년 카시니에 의해 발견된 이 얼음 기둥은 엔켈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에 존재하는 바다와 관련 있어 보입니다. 이 얼음 기둥들은 토성 바깥의 희미한 E 고리에 직접 물질을 공급하며, 엔켈라두스의 표면을 눈이 온 것처럼 빛을 반사하게 만듭니다. 사진을 가로지르는 토성의 얼음고리가 카시니 탐사선의 카메라 쪽을 향하여 햇빛을 산란시킵니다. 고리 너머로, 지름 80 킬로미터인 위성 ..

국문 APOD/2018 2018.02.19

[APOD] 지구를 공전하는 자동차 (2018.2.13.)

지구를 공전하는 자동차 지난주에 한 자동차가 지구주위를 공전했습니다. 지구의 인간들과 로봇들이 만든 이 자동차는 SpaceX사가 팔콘 헤비 로켓(Falcon Heavy Rocket)이 우주선을 태양계 내에 있는 곳에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발사했습니다. 일부러 별나게 만든 이 상징적인 자동차는 콘크리트 벽돌보다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은 Starman이라고 불리며 운전석에 앉아있습니다. 이 사진은 자동차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 중 한 대에서 찍은 비디오의 한 장면입니다. 자동차 배터리에 연결된 이 카메라들은 지금은 방전되었습니다. 2단 부스터에 장착된 이 자동차는 곳 지구 궤도를 떠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팽창하게 되는 수 십 억년 ..

국문 APOD/2018 2018.02.13

[APOD] 푸른 혜성이 푸른 별들을 만나다.(2018.2.12.)

푸른 혜성이 푸른 별들을 만나다. 플레이아데스성단을 향해 머리를 들이박고 있는 것을 무엇일까요? 이것은 혜성 C/2016 R2 (PanSTARRS)로 판명되었지만, 이곳에서는 모습을 숨기고 있습니다. 오른쪽 저 먼 곳에, 매우 유명한 플레이아데스성단은 젊고 거대한 별들로부터 나온 푸른빛으로 두드러져 보입니다. 왼쪽 편에는 태양계 안쪽을 방문 중인 판스타르스(PanSTARRS) 혜성입니다. 이 혜성은 태양계 바깥쪽에서 온 회전하는 얼음덩어리이며 현재 긴 이온꼬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꼬리는 특별히 많이 지니고 있는 이온화된 일산화탄소에서 나오는 푸른빛을 보입니다. 판스타르스 혜성은 실제로 사진의 위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의 이온꼬리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는 쪽을 향하고 있으며, 태양..

국문 APOD/2018 2018.02.12

[APOD] 마닐라 만 너머 부분일식(2018.2.11.)

마닐라 만 너머 부분일식 지고 있는 태양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일식입니다. 2009년 초,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렸으며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특이한 사진은 아시아의 몰 방파제에서 촬영하였으며 필리핀 마닐라 만 너머에서 부분적으로 가려진 지고 있는 태양을 포착한 것입니다. 사진전경에서 교각의 실루엣을 볼 수 있습니다. 일식 추적자들과 천체관측자들이 영상, 일식그림자 세트, 불의 고리를 포함한 올해 일식의 예술적인 사진들과 흥미로운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목요일에 태양의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질 것이며, 태양의 부분일식으로 다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목요일의 일식은 남아메리카와 남극 일부에서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

국문 APOD/2018 2018.02.12

[APOD] 겹겹의 껍질과 별의 흐름들(2018.2.6.)

겹겹의 껍질과 별의 흐름들 NGC 474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일반적인 단시간 노출로 얻어낸 이미지에서는 상대적으로 특색 없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에 반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빛의 방출이 기이하리만큼 복잡하고 예상치 못한 형태로 나타나 보입니다. 현재 이 껍질들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과거 수십 억 년 동안 수많은 작은 은하들을 흡수하면서 남겨진 잔해와 관련된, 조석현상의 흔적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마치 연못 속에 퍼지는 물결처럼, NGC 474 바로 옆에 보이는 나선 은하와 진행 중인 충돌이, 이 거대 은하 전체에 밀도파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의 실제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 멋진 이미지는 다음과 같은 의견에 강하게 힘을 실어주고..

국문 APOD/2018 2018.02.07

[APOD] NGC 7635: 확장되고 있는 거품성운(2018.2.5.)

NGC 7635: 확장되고 있는 거품성운 이것은 구름이라기 보단 거품입니다. 거품성운 NGC 7635는 성운 내부 오른쪽에 파랗게 보이는 무거운 별 BD+602522의 항성풍에 의해 밀려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먼 우측까지 붉게 보이는 거대한 분자운이 있습니다. 우주의 이 장소에서, 불가항력과 요지부동한 천체가 흥미로운 방식으로 만났습니다. 분자운은 거품 가스의 팽창을 포함할 수 있지만, 거품의 중심별에서 나오는 뜨거운 복사에너지에 의해 폭발하게 됩니다. 복사에너지는 분자운의 밀도가 높은 지역을 가열시켜서 빛나게 만듭니다. 여기 촬영한 거품 성운은 직경이 약 10광년이며 더 큰 별들과 껍질로 된 복합체의 일부분입니다. 거품 성운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에티오피아의 여왕(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쪽에서 관측할 ..

국문 APOD/2018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