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4 90

[APOD] 가시광과 적외선으로 본 불꽃성운(2014.12.9.)

가시광과 적외선으로 본 불꽃성운 무엇이 불꽃 성운을 빛나게 할까요? 이 성운은 오리온자리 방향으로 1,500광년 떨어져있습니다. 왼쪽에 빛나는 성운과 어두운 먼지 영역은 마치 불이 피어오르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불은 산소의 빠른 흡입으로 격렬하게 반응하여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불꽃을 만들어 낼까요? 오리온 벨트의 가장 동쪽에 있는 밝은 별 알니탁(Alnitak)은 성운의 바로 오른쪽에 보입니다. 알니탁(Alnitak)의 밝은 빛은 불꽃 성운 속으로 들어가 거대한 수소 가스 구름에 있는 수소에서 전자를 떼어내어 수소이온을 만듭니다. 불꽃성운에서 나오는 빛의 대부분은 떨어져 나온 전자와 수소이온이 재결합하면서 방출하는 것입니다. 위에 있는 불꽃성운(NGC 2024)의 가짜색 ..

국문 APOD/2014 2014.12.09

[APOD] 방랑자들 (2014.12.8.)

방랑자들 인류가 미래에 어디까지 탐험하게 될까요? 실제와 허구의 우주 모습을 결합하여 만든 이 비디오대로라면, 인류의 탐험은 적어도 태양계까지 가능할 것입니다. 몇몇 경이로운 장면들은 토성의 고리 속을 떠도는 인간의 모습과, 우주선으로부터 나와 목성 가까이 탐사하고, 중력이 작은 천왕성 위성의 높은 절벽에서 점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어느 누구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경계를 넘어 –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 상상하고 탐사하며 떠돌아다니는 것은 인류 본성의 한 부분이며, 이는 과거에도, 지금의 인류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자주 기여해왔던 것입니다. 원문 출처: http://apod.nasa.gov/apod/ap141208.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

국문 APOD/2014 2014.12.08

[APOD] 오로라의 눈부심과 유성의 섬광(2014.12.7.)

오로라의 눈부심과 유성의 섬광 북극의 빛이나 북극광은 2009년 12월 13일 노르웨이 토롬쇠(Tromsø) 근처의 크발뢰위아(Kvaløya) 섬 위의 하늘을 사로잡았다. 30초로 긴 노출을 주어 촬영한 이 사진은 겨울 해안광경을 살짝 밝히는 희미한 발광을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09년 12월의 멋진 쌍둥이자리 유성우로부터 불덩이 유성의 순간적인 섬광이 포착되었다. 유성의 궤적은 친숙한 북두칠성의 손잡이 별들을 지나 기다랗게 자국을 남겼고, 그 꼬리는 사진 위를 벗어나 쌍둥이 별자리를 향하고 있다. 오로라와 유성 둘 다, 지구의 상층 대기 100km대 고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권에서 오는 전하를 띤 고 에너지 입자들이 발생시키는 반면, 유성들은 우주의 먼지 찌꺼기들이 만든..

국문 APOD/2014 2014.12.07

[APOD] 우주선 오리온 발사(2014.12.6.)

우주선 오리온 발사 오리온(Orion)우주선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금요일 오전 7시 5분의 이른 아침 하늘로 불을 뿜으며 올라갔다. 그 후 지구 궤도를 두 바퀴 돌고, 태평양에 착수했다. 우주선은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에 있는 ULA(United Launch Alliance) Delta IV Heavy 로켓 꼭대기에 장착되어 발사되었다. 무인 비행테스트를 위한 우주로의 첫 번째 항해에서 오리온 우주선은 궤도 고도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 ISS) 의 15배에 해당하는, 지구에서 3,600 마일(5,794km) 떨어진 곳까지 여행했다. 사실 오리온은, 달로 갔던 아폴로(Apollo) 미션 이후..

국문 APOD/2014 2014.12.06

[APOD] 달의 계곡(Moon Valley) 위로 펼져진 은하수(2014.12.5)

달의 계곡(Moon Valley) 위로 펼져진 은하수 환상적인 밤하늘의 파노라마에는 황량한 지상풍경 위로 우리 은하수가 둥근 호를 그리고 있다. 딴 세상 같은 전경이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무미건조하고 황폐한 지형인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을 가로질러 보인다. 지평선을 따라 나타나있는 불빛들은 칠레 산 페드로, 소코이레, 토코나오 같은 작은 마을들에서 나오는 빛이다. 그리고 칼로마에서 산 페드로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하고 일그러진 길의 빛도 보인다. 또한 10월 18일에 찍은 이 5조각의 모자이크 사진에는 우리 지구의 어두운 밤하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4개의 은하들이 잘 나타나있다. 맨 왼쪽에는 지구에 있는 사람 이름을 따서 이름 붙인, 대 마젤란은하와 소 마젤란은하로 잘 알려진 위성은하..

국문 APOD/2014 2014.12.05

[APOD] 달의 알프스 산맥과 플라토(Plato)(2014.12.4.)

달의 알프스 산맥과 플라토(Plato) 달의 표면을 촬영한 이 선명한 디지털 사진에서 바닥이 어둡고 폭이 95km인 플라토 분화구와 햇빛을 받은 달의 알프스 산맥이 유독 두드러져 보입니다. 행성 지구의 알프스는 수백만 년 동안 대륙판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충돌로 인해 위로 솟았지만, 달의 알프스 산맥은 비의 바다(Mare Imbrium, Sea of Rain)로 알려진 거대한 충돌 분지를 만든 갑작스런 충돌에 의해 형성된 것 같습니다. 비의 바다는 전체적으로 매끄러우며, 용암이 흐른 바닥이 산맥 가장자리 바로 아래에 보입니다. 산맥을 가로지른 듯이 자른, 눈에 띄게 쭉 뻗은 일직선 구조가 달의 알프스 계곡(Vallis Alpes)입니다. 비의 바다(Mare Imbrium)와 북쪽에 위치한 얼음의 바다(Ma..

국문 APOD/2014 2014.12.04

[APOD] 샤플리스249와 해파리 성운(2014.12.3.)

샤플리스249와 해파리 성운 보통 희미하고 찾기 힘든 해파리 성운이 매혹적인 망원 모자이크 사진에 용케 담겼다. 이 사진의 왼쪽과 오른쪽에 밝은 별, 쌍둥이자리 뮤와 에타 (Geminorum)별이 천상의 쌍둥이 발 아래에 놓여 져 있다. 반면에 해파리 성운은 중심의 오른쪽 아래로 달려있는 촉수를 갖은 호 형태의 산등성이처럼 보이며 더 밝다. 사실, 이 우주 해파리는 폭발한 무거운 별로부터 퍼지는 잔해 구름으로, 거품 형태인 IC 443 초신성 잔해의 일부이다. 이 폭발로부터 출발한 빛은 3만 년 전에 처음으로 지구에 도달했다. 천체물리학적 광천수인 게성운 초신성 잔해 속에 있는 이것의 사촌처럼 해파리 성운은 붕괴항성의 핵인 중성자별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플리스249로 목록 된 방출 성운은 사진..

국문 APOD/2014 2014.12.03

[APOD] 용골자리 에타별과 팽창하는 난쟁이 성운(2014.12.2.)

용골자리 에타별과 팽창하는 난쟁이 성운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항성계는 특이하게 팽창하는 성운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것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약 170년 전, 남쪽 밤하늘의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별은 신비롭게도 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항성계가 되었다. 20년이 흐른 후, 우리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물질이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에타(Eta)별은 갑자기 어두워졌다. 어떻게든 이 폭발로 난쟁이(Homunculus) 성운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세 프레임의 비디오 영상은 허블(Hubble) 우주망원경으로 1995년, 2001년, 그리고 2008년에 촬영한 성운 사진을 이어 만든 것이다. 난쟁이(Homunculus) 성운의 중심부는 밝은 중..

국문 APOD/2014 2014.12.02

[APOD] WISE로 촬영한 NGC 7822 지역의 별과 먼지 기둥(2014.12.1.)

WISE로 촬영한 NGC 7822 지역의 별과 먼지 기둥 젊고 뜨거운 별과 먼지와 가스가 만들어 낸 우주의 기둥들이 NGC 7822에 모여있다. 북쪽 세페우스 별자리 방향에 뻗어있는 거대 분자운 가장자리에 있는, 밝게 달아오른 별 탄생 영역은 약 3천여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 나사의 WISE(광대역 적외선 전천 탐사선)의 적외선 장비로 촬영한 이미지는 성운 내부에, 밝게 빛나는 모서리와 복잡한 구조의 먼지조각이 주를 이룬 것으로 보여준다. 가스 구름을 구성하는 원자는 뜨거운 별로부터 나오는 강한 복사에 의해 방출 선을 내놓고, 별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과 빛은 우주의 기둥 상을 조각하거나 침식시킨다. 별들은 중력적 붕괴에 의해 기둥 내부에서 계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둥이 무너져 내림에 따라 새로 ..

국문 APOD/2014 2014.12.01

[APOD]마젤란 대성운에 해마(2014.11.30)

마젤란 대성운에 해마 이 사진에 검은 물체는 풀을 뜯어먹는 해마처럼 보이지만, 이미지 오른 쪽으로 향하는 어두운 물체는 사실 20광년의 연기처럼 자욱한 긴 먼지 기둥이다.이 기묘한 모양의 먼지기둥은 우리은하 인근의 대마젤란 은하속에 넓디넓은 독거미 (타란튤라) 성운과 매우 가까운 별 탄생 지역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 활동적인 성운은 NGC 2074인 항성성단을 생성하고 있다. 이 성단의 중심은 해마의 목 방향에 이미지의 맨 위를 막 벗어난 지점에 보인다. 이 대표적인 칼라 사진은 지난해 허블우주망원경이 지구를 십만 번째 돈 것을 기념하기 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 행성 카메라 2에 의해 촬영되었다.성단에 젋은 별들이 만들어 짐에 따라, 그들에서 나오는 빛과 항성풍이 앞으로 백만 년 동안 서서히 먼지기둥..

국문 APOD/2014 201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