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3

APOD_20130407_The Moon's Saturn_달이 거느린 토성

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13. 6. 14. 16:11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April 7 

The Moon's Saturn
Image Credit & Copyright: Jens Hackmann

Explanation: Just days after sharing the western evening sky with Venus in 2007, the Moon moved on to Saturn - actually passing in front of the ringed planet Saturn when viewed in skies over Europe, northern Africa, and western Asia. Because the Moon and bright planets wander through the sky near the ecliptic plane, such occultation events are not uncommon, but they are dramatic, especially in telescopic views. For example, in this sharp image Saturn is captured emerging from behind the Moon, giving the illusion that it lies just beyond the Moon's bright edge. Of course, the Moon is a mere 400 thousand kilometers away, compared to Saturn's distance of 1.4 billion kilometers. Taken with a digital camera and 20 inch diameter telescope at the Weikersheim Observatory in southern Germany, the picture is a single exposure adjusted to reduce the difference in brightness between Saturn and the cratered lunar surface.

Tomorrow's picture: redshift table

NYSC: 달이 거느린 토성 

2007년에 있었던 사건이다. 달과 금성이 저녁녘 서쪽 하늘에 같이 나타난 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달이 토성으로 움직여 갔다. 좀 더 사실에 가깝게 얘기한다면,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등지에서 보았을 때, 달이 고리를 달고 있는 행성인 토성 앞을 통과하는 중이었다. 달은 밝은 행성들과 같이 모두 황도면 가까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달이 행성을 가리는 엄폐가 뭐 대단히 희귀한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극적인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망원경 통해서 봤을 때 그렇다. 그 한 예로서 여기 고해상도의 토성 이미지를 주의 깊게 보아주기 바란다. 토성이 달을 막 빠져나오는 장면이 잡힌 이 사진은, 우리로 하여금 토성이 달의 밝은 경계 너머에 있다고 착각하게 한다. 물론 달은 지구에서 기껏해야 40만km 떨어져 있지만, 토성 거리는 14억 km나 된다. 남부 독일 바이케르샤임 천문대에서 구경 50cm 망원경에 디지털 카메라를 부착하여 단 한 번의 노출로 촬영한 사진이다. 토성과 운석 구덩이 가득한 달 표면의 밝기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세심한 보정이 필요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304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