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D_20130405_Comet of the North_북방에서 만난 혜성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3 April 5 

 

Comet of the North
Image Credit & Copyright: P-M Hedén (Clear Skies, TWAN)

Explanation: It looks like a double comet, but Comet PanSTARRS (C/2011 L4) is just offering skygazers a Messier moment. Outward bound and fading in this starry scene, the well-photographed comet is remarkably similar in brightness to M31, the Andromeda Galaxy. Tracking through northern skies just below the galaxy, the comet was captured as local midnight approached on April 3. Both comet and galaxy were visible to the eye and are immersed in the faint glow of northern lights. Our own Milky Way galaxy arcs over the snowy field near Tänndalen, Sweden. Double star cluster h and chi Persei can be spotted along the Milky Way's arc high above the comet/galaxy pair. Follow the arc to bright Deneb, alpha star of the constellation Cygnus, at the right edge of the frame.

Tomorrow's picture: light-weekend

NYSC: 북방에서 만난 혜성

얼른 보기에 이중 혜성 같지만 실은 그게 아닙니다. 판스타르스 C/2011 L4가 절묘한 순간을 택해 ‘메시에의 결심’이란 메시지를 하늘지기들에게 보내는 중입니다. 메시에 목록의 탄생 배경을 아는 이라면 ‘메시에의 결심’이란 표현에 그만 무릎을 치게 될 것입니다. 혜성 사냥꾼이던 메시에게 은하와 성운과 같은 퍼진 천체들이 늘 골칫거리였던 모양입니다. 결국 어느 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말썽꾸러기’의 목록을 만들기로 했던 것입니다. 태양에서 멀어지는 중인 판스타르스가 별이 총총한 배경 하늘에 안드로메다은하 M31과 거의 같은 밝기로 나란히 있습니다. 판스타르스야말로 수많은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남길 수 있었던 행운아라 하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3일 자정 조금 전이었습니다. 안드로메다은하 바로 밑을 훑던 중, 문제의 혜성과 은하가 카메라에 잡힌 게. 흐릿한 북극광에 묻힌 은하와 혜성이 맨눈에도 들어왔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우리은하의 은하수가 호를 길게 그리면서 스웨던 탠달렌 근처 눈 덮인 벌판 상공을 흐르는 중입니다. 은하수를 따라가다 보면 혜성-은하 쌍의 위쪽 높은 하늘에서 페르세우스자리의 이중성단 h&χ와 맞닥뜨릴 것입니다. 그러고 더 따라 내려가서 고니자리의 가장 밝은 별 데네브를 사진의 거의 우측 경계에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30405.html